[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영천시는 담관암의 주요 원인중의 하나이며 1급 발암물질인 간흡충(간디스토마)감염 예방을 위해 주민 3천여 명에 대해 기생충검사를 3월부터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2011년도부터 사업을 시행해 2013년도에는 질병관리본부 토착화 질환 퇴치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3년도에는 1천200여명, 2014년도 2천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고 올해에는 인원을 확대해 3천여 명을 검사해 기생충퇴치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에 2천여명을 검사해 감염자가 204명으로(간흡충 193명, 장흡충 8명, 기타 3명) 감염율이 10.3%로, 전국평균 4.9%, 경북평균 6.6%보다 높은 수치가 나타나 기생충 퇴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높은 감염수치는 금호강과, 영천댐, 전국최다의 저수지 등 민물고기 생식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기생충감염 퇴치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2015년도에도 국비 1천만 원을 확보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보건소에서는 읍·면·동의 보건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오는 31일까지 읍·면·동 주민을 대상으로 채변을 수거해 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기생충과로 검사를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검사결과 기생충감염자는 보건(지)소를 통해 투약 등 추후관리를 받게 되며, 모든 검사 및 투약비용은 무료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관할 읍·면·동사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검사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현진 보건소장은 “기생충감염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건강증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기생충감염을 예방키 위해서는 민물고기의 생식을 금하고 개인위생 특히 철저한 손씻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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