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내일 풍년농사 기원제 열어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성주군 금수면은 을미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5일 금수예술마을에서 금수면발전협의회(회장 홍종태) 주관으로 제5회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및 금수면 풍년농사 기원제를 지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민과 향우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오후 2시부터 민속놀이를 시작, 축제 분위기를 통해 가정의 액운을 막아주는 지신밟기와 금수면 13개리 모두가 함께하는 마을대항 윷놀이 등으로 주민 화합의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풍년기원제 및 달집태우기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쓴 소원문을 달집태우기 청솔에 걸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한 해 동안 액운을 방지하고 소원을 기원한다. 김용호 금수면장은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 내는 밝음의 상징이라며 면민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 되고 재난 재해 없는 풍요롭고 면민 모두가 행복한 2015년이 되길 함께 기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