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고령군은 최근 국지성 호우와 계절성 폭우로 인해 하수 역류와 도시 침수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수도 시설의 적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우수기를 대비해 구성된 하수관로 운영팀과 하수처리장 운영팀 등이 대책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수관로의 원활한 통수기능 확보를 위해 정기적인 준설을 실시하고, 수시 관로점검(CCTV 촬영 등)을 통해 불명수와 우수가 유입되는 오접부분과 파손부분을 적기에 보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변 하수맨홀 주변의 균열부에 대해서도 긴급보수를하고 우수유입에 따른 토양유실 등으로 침하 또는 포트 홀(pot hole)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폭우로 인한 도시침수 발생 시 양수펌프와 모래주머니 등 방재장비를 사전 준비하고, 유사시를 대비해 유관기관 등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토록 했다.
또한 우수기 전까지 매월 운영팀별 준비상황과 개선사항 등 문제점과 향후대책에 대해 관계자 회의를 수시로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014년 12월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8년까지 사업비 250억원을 지원받아 고령읍의 하수 관로를 전면 정비해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관리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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