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ㆍ김경철기자] 경북 환동해 발전의 미래전략을 함께 열어 나갈‘형산강 미래포럼’이 3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경북지역 포항·경주 지역 리더인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김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배용일 포항문화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과 비전 선포식으로 첫 출발을 힘차게 알렸다. ‘형산강 미래포럼’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포항과 역사문화의 수도 경주의 상생발전을 위해 민간주도로 설립된 단체다. 이 포럼은 지난 1월말 포항·경주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에서 건의되면서 태동됐다. 공동대표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이계영 동국대 총장이 맡았다. 또 고문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이 공동으로 맡고 있으며, 김용민, 홍욱헌, 홍철 등 지역대학 총장과 장윤익 전 인천대총장 등 명망 높은 지도자 들이 가세하고 있다. 조직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21명)과 지역대학의 교수를 비롯한 지역상공인과 문화예술계 인사를 주축으로 5개 분과위원회(40여명)로 이뤄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형산강 미래포럼이 포항­경주 상생발전 방안제시 뿐만 아니라 환동해 시대 중심도시로 향하는 길을 밝히고, 환동해 발전전략을 위한 도정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형산강 프로젝트’는 환동해 발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전략프로젝트다. 포항과 경주의 공동 발전 유역인 형산강 권역을 환동해 경북 신 이니셔티브 전진기지로 개발하고 형산강이 보유한 각종 자원을 활용해 포항·경주 상생발전의 모멘텀과 창조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는 전략사업이다. 프로젝트는 ▲세계유산문화융성복합단지 ▲형산 사이언스밸리 ▲형산강 그린프로젝트 ▲형산강 리버로드 ▲형산강 컬처트레일 ▲형산강 호국벨트 ▲형산강 환경생태벨트 등 7대 전략과제로 진행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쉼없는 경북여정에서 ‘환동해 발전은 한번도 잊은 적이 없는 경북의 꿈’이다”며 “포항·경주 시민들과 형산강 미래포럼이 든든한 동반자로 지역의 상생발전과 미래 환동해 경북 신이니셔티브의 원대한 청사진과 경북 발전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 서의호 포스텍 교수는 “포항 경주는 지방이 아닌 글로벌을 지향해 나아가야 하며, 경주의 역사 문화와 포항의 산업과 첨단기술이 융합해 세계적인 중심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박병식 동국대 교수는 “한국 안의 경주, 포항이 세계에 나설 수 있도록 형산강을 기반으로 문화창조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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