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이다. 영토수호에서 해병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현역일 때는 우리의 바다 지킴이 역할을 애국심으로 국가에 충성을 다했다. 일정한 기한이 지나면 이들은 전역한다. 전역을 했다고 해도 이들의 나라사랑은 변함이 없다. 사회로 나왔다고 해도 사회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예비역도 현역처럼 명예를 소중하게 가꾸고 있다. 해병대 예비역들의 모임인 포항시 해병대전우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대라는 자부심과 책임의식으로 현재 지역 내 약 2만5천여명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28일 김상영(금호씨엔씨 대표이사)씨가 해병대전우회 창설멤버들의 모임인 특우회장으로 취임함으로써 특우회 역사의 한 페이지에 한 줄의 새로운 역사를 추가했다. 지역에는 수많은 자생 단체들이 있지만 해병대전우회만큼 독특한 단체는 찾아보기 어렵다. 더욱이 포항에서 발족해 전국으로 뻗어 나간만큼 규모가 클 뿐 아니라 활발한 활동이 돋보인다. 이들은 호국의 주체세력들이다. 현역일 때는 영토를 수호하면서 국가발전에 기여했다. 예비역이 된 후부터는 포항지역 해병대의 산실로써 위상을 높였다. 지금은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붉은색 명찰을 달고 군복을 입은 해병대 전우회원들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다. 이들에겐 나라사랑으로 볼 때에 현역이나 예비역을 구분할 수가 없다. 특히 포항시 해병대전우회의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자처한 특우회 역시 중심을 지켜줄 든든한 기둥들이다. 이들은 포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 교통정리를 비롯해 기동순찰, 환경정화, 청소년 지도, 야간방범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쓰고 있다. 군 시절에 익힌 질서의식을 대사회에 환원한다고 봐야할 대목이다. 이들의 질서의식은 하나의 재능기부이다. 지금은 재능기부가 절실한 때라면, 청소년 지도 등으로써 재능기부의 모범적인 사례이다. 김상영 특우회장은 해병대 거리 조성, 기념품 가게와 내무반형 식당과 숙소 운영, IBS 및 유격 체험 장소 조성, 해병대 추억의 둘레길, 세계해병대전우인축제 부활 등을 당면한 과제로 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포항시의 행정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 포항시는 해병대의 본거지이다. 본거지를 관광 상품화할 수가 있다. 포항시는 이들과 함께 해병대 거리조성 등을 진지하게 검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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