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지역경제발전을 선도하는 농공단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농공단지 조성과 공공기반 시설정비에 국비 66억원을 포함한 총 219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지원액 66억 원은 전국 농공단지 평균 국비 지원액 34억 원보다 훨씬 웃도는 액수다.
이에 따라 신규 농공단지 조성 3개소에 181억 원, 공공기반시설 정비 22개소에 38억 원을 각각 편성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이달 초 경북도 농공단지 홈페이지를 개설해 입주기업 홍보와 우수제품 설명,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용노동청 등 9개 협업기관으로 구성된 농공단지 지원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기업활동을 막고 있는 ‘손톱밑 가시’ 제거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도내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회소통마당’을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해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밀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 예정이다.
특히 민·관 협업을 통한 농공단지 활성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은 그동안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희망을 일구는 모습에 밝은 경북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도와 지원기관이 협력해 입주기업이 성장과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