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좌우명인 ‘평생농심(平生農心)’은 풍요로운 농사를 기원하는 농민의 마음이며,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퍼내고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같은 부모의 건강을 기원하는 자식의 마음입니다.”
오는 11일 전국동시 진행되는 농축수산업협동조합장 선거가 지난달 26일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울진농협장 임경수(기호 3번) 후보도 조합원의 표심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임 후보는 “지난 10년간 조합원 가정의 살림이 나아진 것이 없다. 조합원들과 울진농협을 위해 이제 바꿔야된다”며 “조합원이 주인 되는 조합원과 농민을 위한 새로운 울진농협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운동 첫날 조합원과 만난 임 후보는 조합원들의 변화에 대한 갈증과 바람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조합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농협 본연의 사업인 조합원 소득 증대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본인 역시 “신용사업과 돈벌이에만 치중하고 있는 울진농협의 현실을 개선해 유통혁신과 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타 지역의 조합장 불법 선거가 연일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는 점을 의식한 듯, 임 후보는 “울진농협장 선거는 공정선거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유권자인 조합원들도 최근 잇따른 상품권과 건강관리비 등의 지급에 현혹되지 말고 각 후보자의 정책과 제안들을 꼼꼼히 살펴 울진농협의 미래에 투표해 달라”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자신했다.
그는 32년간 농협에 근무했다. 울진농협 옥계지소 재직 시 세금 감액, 일일 쌀 한차(8톤) 판매와 눈물의 쌀장사로 판매 사업 26억 달성, 서면지점 근무 시 양재동 농산물 출하, 치질 수술 한 지도 모르고 양평으로 감자 출하하는 등 유통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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