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경주 양 도시의 지식인과 전문가집단이 중심이 된 민간기구 ‘(가칭) 형산강 미래포럼’(공동대표 장순흥 한동대총장, 이계영 동국대경주캠퍼스총장)이 3일 비전선포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형산강미래포럼 회원 50여명을 비롯한 300여명은 3일 오후 3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형산강미래포럼 비전선포식’을 열고 “경주와 포항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해 새로운 문명발전의 새 주춧돌을 놓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찬란한 문화자원의 경주와 한국 산업화의 상징 포항이 뭉쳐 지역과 민족의 미래를 다시 열어가자”고 천명할 예정이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는 양 도시 대학생들의 비전선언문 낭독에 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격려사와 경주와 포항의 최양식, 이강덕 시장 등의 축사와 함께 ‘화랑과 세오녀의 꿈’이라는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특별강연에서 장순흥 한동대총장은 ‘형산강 양도시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국세계화를 이룬 최초의 국가인 신라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양 도시간 물질적, 정신적 협력과 상생을 통해 문화산업 어반클러스터 세계화전략이 절실한 시대적 요청임을 강조한다.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이 포럼은 장순흥 총장과 이계영총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은 고문, 김용민 포스텍총장, 홍욱헌 위덕대총장, 홍철 대구카톨릭대 총장, 장윤익 전 인천대총장 등 20명내외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밖에도 한동대, 동국대, 포스텍, 위덕대, 경주대, 선린대, 포항대 등 양 도시 대학교수를 비롯한 지역상공인과 문화예술계 인사를 주축으로 한 50여명의 발기인이 이름을 올렸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참여기반을 넓혀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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