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교사는 즐거운 직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유아 보육서비스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발표는 대구시가 지도ㆍ점검 위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각종 비리 근절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코자 공보육 인프라 강화, 보육교사 처우개선, 우수어린이집 인센티브 제공,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기능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신축 공동주택, 산업단지, 저소득밀집지역 등에 소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오는 2018년까지 95개소로 확충해 전국 평균(5.7%)수준 이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공형 어린이집을 오는 2016년부터 매년 10개소 이상 확대해 지원하고, 부모협동 어린이집을 올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매년 4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5000만 원을 지원하며, 오는 2018년까지 28개소를 설치해 전업주부, 시간제 근로자 등에 대한 맞춤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보육교사 수당을 사회복지지설 종사자 수당과 동일 수준으로 인상 지원하며, 2016년부터 동일시설 5년 이상 장기근속 보육교사에게는 월 3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보육고충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노무ㆍ심리에 이어 올해부터는 건강 상담까지 운영하며 우수어린이집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평가인증을 받은 모든 어린이집에 교재ㆍ교구비를 개소당 50~120만 원과 민간ㆍ가정의 보육품질 향상을 위해 평가 재인증 어린이집에 대해 환경개선비를 개소당 100~350만 원 차등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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