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개통과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 같이 포항시에 있기에 이를 한꺼번에 묶어 발전책을 세워야 한다. 이게 교통이나 접근성에서 떨어진다면 경제발전을 물론 지역의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서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최근 발표한 주간 경제다이제스에서 오는 4월초 KTX 포항개통과 관련, 국내 최초 도심형운하에 운항 중인 크루즈에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운하의 접근성 제고를 비롯한 편의ㆍ쇼핑시설 확충 등 각종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포항운하 건설 사업은 동빈 내항 환경복원을 위한 개발 사업이다. 포항의 상징으로써 새로운 랜드마크 형성을 통해 도시기능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도심 재생사업이다. 향후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포항운하는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고 주변에 제대로 된 편의시설이나 쇼핑센터 등이 없어 지역경제 활성화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KTX개통과 관련된 포항운하 및 포항운하크루즈와의 상생발전에 관한 굵직한 대안이 다 나왔다고 본다. 세부적인 사항은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구룡포 등 지역의 각종 관광자원을 더욱더 활성화를 위한 방문객의 도보이동경로의 확보, 운하주변의 편의시설 등이다. 포항 KTX의 개통이 포항운하크루즈 방문객의 증가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크루즈 운항시간과 연계되는 형태의 연계 교통망의 확보이다. 더하여 경주호텔지역과의 연계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포항운하크루즈의 현재 노선도 다양화해야 한다. 한차례 승선 후 하선하는 단일 구조보다는 일종의 운하프리패스와 같은 1일 탑승권 등을 함께 만들어 영일대해수욕장, 구룡포 등 크루즈의 운행노선에 따라 승하선이 가능한 일종의 수변교통망의 일원으로 합류시켜나가는 것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최초의 운하건설 마스터플랜에서 제시됐던 포항구항의 해양공원 조성도 당초 목적이었던 환경생태복원의 성과가 운하크루즈의 활성화를 위한 다른 시책들과 상충되지 않도록 정책적인 균형도 항상 염두에 두면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 윤곽의 큰 그림에서 보면 세부적인 사항의 그림이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 관광객들이 포항시를 찾아왔을 때에 보다 작은 그림들이 촘촘히 짜여 있을 때에 우왕좌왕하지 않는다. 오는 4월초에 KTX 포항이 개통된다. 시일이 아주 촉박하다. 포항시는 이번에 한은 포항본부가 짚은 것들의 성취를 위한 업무추진협의체를 구성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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