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교육청이 올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특성화고의 비상을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경북산학일체형직업교육’이 본격화 된다. 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경북산학일체형직업교육(구 스위스도제식직업교육)’ 시범운영 대상학교 10개교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위스식도제수업’은 학생들이 일주일 중 1~2일은 학교수업에 참석하고 3~4일은 인근 기업에서 훈련받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경주디자인고, 금호공고, 상주공고, 경주정보고, 경산여상고, 김천생명과학고, 한국생명과학고, 포항해양과학고, 삼성생활예술고, 영주동산고 등이다. 이들 학교는 약 200여명의 학생이 도제수업에 참가할 예정이다. ‘구 스위스도제식직업교육’ 방식을 적용한 이 사업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를 학교와 산업체가 함께 교육과정을 구성해 3학년 1학기부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숙련 기능인들로부터 업무를 배우는 도제교육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의 특성화고등학교가 3학년 2학기에 산업체 현장실습을 실시하는 교육과정 운영방식과는 다르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와 산업체를 오가는 도제수업을 위해 학교당 5000만원 이상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학교에 선정된 10개의 특성화고는 금형, 자동차정비, 토목, 공예디자인, 세무회계, 관광경영, 미용 등의 직종에서 학교와 산업체를 오가며 3+2시스템(주당 학교3일, 산업체2일 출근) 3+3시스템(학기당 학교3개월, 산업체 3개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체에는 매월 학생 1인당 훈련비 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태수 과학직업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도제교육 형식인 ‘경북산학일체형직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체 현장의 우수한 기술과 기능을 재학중에 터득함으로써 현재의 특성화고 교육과정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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