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대구수성경찰서는 지난달 28일 모 여행사대표가 신혼부부들에게 신혼여행비 8000여만 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모 투어 여행사 대표 전모씨(38)는 신혼부부들에게 허니문여행계약을 맺고 약 32쌍의 결혼예정자 남모씨 외 63명으로부터 약 8026만 원을 입금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신혼부부에게서 받은 신혼여행 경비로 개인 채무를 돌려막아온 전씨는 자문을 구하던 변호사 사무실에서 자수를 권유받고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피의자 전씨와 함께 전씨가 운영하는 여행사에 여행을 의뢰한 피해자 남모씨(31) 등 22쌍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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