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ㆍ사진)은 26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中어선의 습격에 따른 어족자원보호와 어민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완구 국무총리를 상대로 “북ㆍ중 어업협정 기간 동안(2004~20 14년, 2009년 제외)9,0 80여척에 달하는 중국어선이 입어척해 어족자원을 싹쓸이함에 따라 오징어 어획량은 협정체결전인 2003년 7,323톤에서 2014년 2,033톤으로 73%나 격감하는 등 울릉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기상악화를 이유로 연 평균 400~500척에 달하는 중국어선이 울릉도로 피항과 회항 하면서 마구잡이로 오징어를 잡아가고, 폐어구와 폐기름을 배출하여 바다를 오염시키며, 해저선 케이블카를 손상시키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어업협정이 2014년 종료됨에 따라 남북경협자금이나 통일자금을 활용하여, 수협중앙회나 한국수산회를 통하거나 우리 정부가 직접 나서 북한과 협정을 체결해 △어족 자원 보호 △동해안 어민들의 보호 △통일을 위한 북한 지원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신규 어업지도선(50톤) 건조에 필요한 예산지원 및 장비보완을 포함,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생계에 피해를 받아온 울릉주민들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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