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강당에서 ‘가치 있는 삶’이라는 주제로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마련한다.
박목월 시인의 장남으로서 현대문학평론가와 국문학자로 활동해 온 박동규 교수의 이번 특강은 다양한 시 속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진정한 삶의 지향점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의는 시적 화자가 삶에 대해 던지는 질문에서 삶의 이해와 전망, 주체성 등을 살펴본다.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삶의 지향점을 찾고 생명의 주인으로서 자아주체성에 대한 확인을 이룰 때에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특히 박목월 시인의 ‘가정’이라는 시에서 존재의 두 가지 모습을 살펴보고 삶의 이정표를 찾아내 삶의 지혜를 구하고자 한다.
박동규 교수는 경북 월성군(경주)에서 박목월 시인의 장남으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ㆍ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62년 현대문학에 평론으로 추천돼 문학평론가 활동을 시작, 월간 시 전문지 ‘심상’의 편집대표였으며 현재 심상문학회 이사장,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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