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시작을 맞아 그윽한 난향과 청초한 난의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제15회 포항시난연합회 전시회’가 28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희일 회장 등 회원 100여명이 각자의 개성에 따라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 400여점을 선보인다. 예부터 난은 사군자(四君子)의 하나로 일컬어지며 우리 조상과 선비들은 항상 난을 가까이에 두고 정신수양과 인격도야의 표상으로 삼아 왔다. 곧게 뻗어난 잎새는 꿋꿋한 기개를 상징하고 소박한 꽃과 은은한 향기는 어진 인품을 나타내 선비정신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김희일 포항시난연합회장은 “겨울내 추위를 이겨내고 화사한 꽃망울과 은은한 향기를 품고 있는 난의 모습은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찾고 희망을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회원들이 정성들여 가꾸어온 난을 선보이는 전시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난연합회는 매년 3월 첫째 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