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구미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회의실에서 미래경북전략위원회 지역개발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미래경북전략위원회는 2007년 처음 설치된 이후 경북도의 최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돼 다양한 정책건의와 비전제시로 도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역개발분과위원회는 미래전략위원회가 10개 분과 247명의 위원들로 새로 구성된 이후 올해 처음 열리는 분과회의여서 주목받았다. 회의는 토목·건축·도시공학 분야의 학계, 현장 실무자 등 20여명의 위원을 비롯해 이재춘 도 지역균형건설국장과 최대진 도청신도시본부장 및 해당 과·소장 들이 모두 참가해 역점시책과 주요사업 보고, 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윤대식 영남대학교 교수는 “경북의 올해 국비 SOC사업이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6조 3000억 원으로 가파르게 확대된 것과 도청신도시사업이 순조로운 진행도고 있는 점은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경북의 넓은 면적과 지역특성을 살린 지역개발정책을 수립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경북의 발전을 위해 위원회가 씽크탱크로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 이어 위원들은 황창하 구미단지 건설단장의 안내로 12㎢에 이르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둘러보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앞으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전들을 제시했다. 이재춘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오늘 회의에서 나온 소중한 제언들을 반영해 신도청 시대의 개막과 함께 경북의 미래천년을 열어가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선제적 사업방안, 지역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개발 전략의 구상에 위원님들의 폭넓은 조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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