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속보=지난 24일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 한 양돈농장의 돼지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
25일 봉화군에 따르면 24일 오전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봉화읍 도촌리 ‘ㅅ 양돈농장’의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5일 의심축 발생농장의 돼지 1449두에 대해 살처분 명령을 내려 야간 매몰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반경 500m 이내 4농가, 반경 3km 이내 4농가, 역학농장 2농가에 이동제한 조치와 지역 내 전체 사육농가들은 자가 소독 및 백신접종을 실시토록 했다.
이어 봉화읍 문단리~도촌리 경계 지역인 송골 도로 폐쇄와 마을 입구 등 3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군은 박노욱 군수를 본부장으로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실장 외 총괄반, 방역통제반, 등 4개반을 편성해 24시간 확진에 예방에 돌입했다.
박만우 봉화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구제역 차단을 위해 가급적이면 군민들도 모임을 자제하고 축사 내ㆍ외부를 철저히 소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