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 지역 최대 애향단체인 포항뿌리회(회장 금태환)가 지난 24일 필로스 호텔에서 ‘창립 1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포항뿌리회원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 배용일 포항문화원장, 이두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석수 포항해맞이회장, 천기화 재포 전국연합향우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하고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이색적인 초청 강의로 박명재 국회의원의 ‘성취하는 삶, 성공하는 조직의 DNA-포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명재 의원은 이날 특강에서 “성장한계에 도달한 포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창조도시 포항건설과 더불어 J자형 국토개발전략으로 신동해안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 “신동해안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KTX개통 ▲포항-울산고속도로 건설 ▲국가산단 블루밸리 조성 등을 시작으로 ㅍ동해중부선 및 동해남부선 철도 개설 ▲영일만대교 건설 ▲동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동해안 과학기술벨트 조성 ▲시베리아대륙횡단철도 건설 ▲북한의 원산ㆍ나진ㆍ청진항과 포항을 연결하는 직항로 개설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포항뿌리회는 ▲포항사회를 지탱하는 근저(根底:밑바탕) ▲포항발전의 자양분을 공급하는 원천(源泉:수원지) ▲포항사람ㆍ포항문화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상징(象徵:심볼)으로 ▲지역발전과 지역안정을 선도하는 견인차 ▲향토사랑ㆍ향토문화 발전을 주도하는 구심체 ▲시민화합ㆍ단결을 촉진하는 촉매제 ▲포항인의 긍지와 자부심, 포항정신을 일깨우는 주인(의식)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의에 이어 금태환 회장이 박명재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창립한 포항뿌리회는 현재 167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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