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독도 땅값이 크게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표준지의 적정가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독도는 관광 수요와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20.64%나 상승했다.
독도의 전체 101필지 가운데 표준지는 3필지다.
이 가운데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이 ㎡당 82만원으로 전년보다 20.59% 올랐고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가 ㎡당 58만원으로 전년보다 20.83% 올랐다.
자연림이 있는 독도리 20은 ㎡당 1800원으로 전년보다 20.0% 올랐다.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 전체는 국유지로 사실상 매매가 되지 않으나 지가 산정은 영토보전에 대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는 12.45% 상승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릉은 국제섬 개발계획으로 공항건설이 추진되는 등 관광 기반시설 구축에 따라 토지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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