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갤러리는 25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신진 작가 소개전 ‘2015 키똑전’을 마련한다. 키다리갤러리가 매년 기획하는 전시인 ‘키똑전’은 ‘키다리 갤러리 신진작가 소개전 똑.똑.똑’의 애칭으로 미술대를 졸업하고 작가로서 세상의 첫 문을 여는 신진 작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자리다. 이번 2015 키똑전에는 11명의 작가들의 한국화 및 서양화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공모를 진행해 최종 선정된 작가들은 대구 지역의 김진영(경북대), 윤지종(대구대 대학원), 장다연(계명대), 서울 지역의 박예슬(홍익대), 이경미(홍익대), 이우현(한성대 대학원), 이정민(세종대 대학원), 부산 경남 지역의 김지연(부산대), 최은진(동아대), 이상아(울산대), 전라도 지역의 송경민(군산대 대학원) 작가로 구성됐다. 특히 박예슬 작가는 2015 한국여성미술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송경민 작가는 2013년 제34회 대한미국 현대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 최은진 작가는 부산ㆍ경남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한 YOUNG ARTIST - ARTISRAT展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참여 작가들의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김민석 관장은 “작년과 다르게 많은 작가 분들이 공모에 지원해줘서 사실 놀라웠고 한편으로 많이 기뻤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지원해 준 것은 아마도 작년 키똑전에서 소개 된 우수 작가들과 맺은 인연을 놓지않고 1년 동안 많은 전시를 함께하면서 어느 정도 결실을 맺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오후 6시에는 전시 참여 작가들과 관람객이 함께 하는 오픈 토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