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는 24일 오후 교내 정진관에서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상균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과 불교계 관계자들, 김재홍 포항부시장, 박귀룡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정현주 의원, 천기화 위덕대 총동문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제16회 학위수여식은 학사 544명과 박사 21명, 석사 68명, 최고경영자과정10명을 배출했다.
이날 전체수석 졸업의 영광을 차지한 학생은 김형란(사회복지학과)이 법인 이사장상을 수상하고, 계열수석은 이가희(사회체육학부), 학과(부)수석은 이상미(불교문화학과) 등 18명은 총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공로자에 대한 총장표창 10명, 외부기관 표창장에 14명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은 기존에 형식적인 학위수여식 형식을 탈피하고 활기차고 흥미로운 축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홍욱헌 총장은 졸업식 식사에서“일이 생기거나 대화에서 3초의 여유를 가지길 바란다. 사람은 자유로워지면서 감정의 노예가 되는 경향이 있다”며 “진정한 자유인은 감정과 이성의 주인인 만큼 어려운 일일지라도 잠시만 생각하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홍 총장은 “생각의 위대함은 바로 정확한 원인과 결과를 찾도록 해주기 때문에 여러분이 잘 아는 찰리 채플린의 영화의 보듯 얼핏 보면 슬픔이나 노여움 등 감정을 자극하지만, 결국 이성적 행동으로 우리를 웃게 만든다”며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이성에 의지하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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