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의성경찰서(서장 김용현)는 지난 17일 오후 1시 20분께 의성지구대에 “80대 노인이 의성전통시장내에서 현금 230만원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날치기 당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신고한 80대 노인은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전 재산인 현금 230만원을 인출해 시장을 보던 중 가방이 없어진 것을 알고, 피해자가 현금을 인출한 남부 농협내 CCTV를 확보해 돈을 찾아 가방에 넣고, 전통시장 방면으로 걸어가는 영상을 확인했다. 경찰은 즉시 수사로 전환했다. 피해자의 동선을 따라 탐문 수사 중 시장 내 생선가게 주인이 길 바닥에 떨어진 가방을 주워 보관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해 가방에 있는 현금 230만원과 1400만원이 입금된 통장, 도장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가방을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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