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가 자동차강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수천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증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전체 투자는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한 4조2000억원에 그칠 전망이지만 수익성이 높은 강판라인 증설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23일 “올해 상반기 중 광양에 7번째 CGL 공사를 재개해 2017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ㆍ용융아연도금라인)에서는 강판 용융도금 후 섭씨 550도에서 재가열하는 방법으로 아연·철 합금인 합금화아연도금강판(GA)을 생산한다. GA는 부식 방지에 탁월해 주로 자동차 외장재로 쓰인다. 올해 약 3000억 원이 투자되는 광양 CGL은 지난 2010년 착공했으나 업활 불황 등의 이유로 공사가 잠정 중단됐었다. 권오준 회장 취임 후 철강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뜻을 공표하면서, 강판 수익성이 보장된 CGL 건설 재개가 결정됐다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현재 광양에서 6곳, 포항에서 1곳의 CGL을 가동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주 2곳, 중국 1곳, 동남아 1곳, 서남아 1곳 등 총 5곳을 가동 중이다. 포스코가 전 세계 CGL과 냉연공장 등에서 생산하는 자동차강판은 800만톤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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