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최근 4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는 포스코플랜텍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23일 포스코플랜텍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가 올해부터 적자를 최대한 줄이고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23~27일 사이에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급 나이에 관계없이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는 것. 또 포스코플랜텍은 희망퇴직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최대 18개월치 봉급을 퇴직위로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희망퇴직을 받고도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지 않자, 지난 연말 포스코와 포스코건설로부터 2900억 원 증자를 받는 등 계속 어려움에 처해 있다. 지난 2010년 성진지오텍 인수 합병 후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마저 큰 손실을 내면서 4년 연속 적자 계열사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234억 원, 영업손실 1891억 원, 당기순손실 279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3.3%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260억 원, 순손실은 1804억 원 더 늘어난 수준이다. 역대 최악의 실적이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회장의 의지에 따라 해양플랜트부문은 핵심사업만 남기고 최대한 축소할 계획”이라며 “경쟁력이 높은 철강플랜트부문에 전력 투자해 빠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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