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新 미래전략과제로‘형산강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형산강 프로젝트’는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경북 신미래전략과제의 환동해권 발전전략으로 기획한 안이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과 경주의 공동 발전권역인 형산강 권역을 환동해 경북 新이니셔티브 전초기지로 개발하고, 형산강이 보유한 각종 자원을 활용해 포항·경주 상생발전의 모멘텀과 창조 모델을 구축한다.
형산강은 천년신라 역사와 문화가 흐르고 경제과학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해안 최대의 강이다.
길이 63.3km, 총 유역면적 1133여㎢로 포항-경주 양 도시의 문화, 역사, 경제, 산업, 향토자원을 상호 교류하고 상생 발전시킬 수 있는 환동해의 중심인 셈이다.
이를 위해 도와 포항시, 경주시는 형산강 프로젝트 전담부서를 구성해 7대 전략과제(안), 30여개 단위사업(안)으로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마스트플랜 수립과 핵심 선도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형산강 7대 전략과제는 형산강권역 전체 하천정비종합개발을 위한 ‘형산강 그린프로젝트’를 비롯해 형산강 역사문화자원의 상징적 랜드마크 트레일로 개발될 ‘형산강 컬쳐트레일’, 경주 남산권역을 천년 신라문화와 세계유산 테마형 역사문화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세계유산 문화융성복합단지’로 구성됐다.
또 포항지역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환동해 과학산업 新허브가 될 ‘형산 사이언스밸리’, 형산강 호국 ‘혼(魂)’이 살아 숨쉬는 호국역사 메모리얼 파크로 형산강 곳곳에 흩어진 호국역사문화자원을 묶는 ‘형산강 호국벨트’도 포함됐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형산강 프로젝트는 환동해 경북 新이니셔티브 비전 전략실현과 동해안권 미래전략과제의 중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포항·경주시가 환동해 중심 지역으로 공동발전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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