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지역에서 각종 체험형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상북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각 시군에서 개최되는 축제 중 우수 축제 11개를 ‘2015년도 경상북도 지정 축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5개와 글로벌육성축제 1개 등 총 17개의 체험형 축제가 도내에서 펼쳐진다.
이번 심의 결과 청송 사과축제와 영덕대게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상주 감고을상주이야기축제, 영양 산나물축제, 청도 반시축제는 우수축제로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김천 자두ㆍ포도축제,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경산 갓바위소원성취축제, 울진 워터피아페스티벌, 울릉 오징어축제가 유망축제로 각각 선정돼 경북도 지정축제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청송 사과축제(청송군/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는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청송사과에 지역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축제로 오는 11월 6~9일까지 4일간 청송읍 송생리 사과테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5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덕 대게축제(영덕군/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2~5일까지 4일간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 ‘천년의 맛! 사랑해요 영덕대게!’라는 주제로 손님을 맞는다.
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주 풍기인삼축제(영주시/영주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3~9일까지 7일간 풍기읍 및 남원천 일원에서 인삼재배의 효시인 풍기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상주 감고을 상주 이야기축제(상주시/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중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3년 연속 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양 산나물 축제(영양군/영양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 15~18일까지 4일간 일월산 일원에서 추진된다.
청도 반시 축제(청도군/청도반시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16~18일까지 3일간 청도문화체육센터 일원에서 전국 유일의 씨 없는 청도반시의 우수성을 알린다.
유망 축제로 선정된 김천 자두ㆍ포도 축제는 오는 7월 17~19일까지 3일간 김천 종합 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영천 보현산별빛 축제(영천시/영천보현산별빛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 2~5일까지 4일간 최고의 밤하늘과 아름다운 경관 등 풍부한 생태 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보현산 자락에서 관광객을 기다린다.
경산 갓바위소원성취 축제(경산시/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16~18일까지 3일간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소원담은 풍등, 소원 발언대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울진군/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은 오는 8월 1~9일까지 9일간 울진 엑스포공원, 연호공원, 염전해변 일원에서 다양한 물놀이 체험행사로 개최된다.
울릉도 오징어 축제(울릉군/울릉군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8월 6~8일까지 3일간 저동항을 비롯해 울릉군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는 문경 전통찻사발축제(5.2~10)를 비롯해 고령 대가야체험축제(4.9~12), 봉화 은어축제(7.25~8.1), 포항 국제불빛축제(7.30~8.2), 경주 신라소리축제(10.8~10.11) 등 5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9.25~10.4)은 진주남강유등축제,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전국 3대 글로벌육성 축제로 진행된다.
이두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시군에서 개최되는 축제 중 우수한 지역축제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지역 문화의 보전과 전승, 정체성의 재창조 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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