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경북 경주시 소재 위덕대학교 학생들이 ‘2015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 대거 합격해 화제다.
위덕대 특수교육학부(학부장 표윤희)는 ‘2015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16명의 합격자가 나와 역대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위덕대는 지난 2007년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꾸준히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자가 나오는 등 2015년 현재 91명의 국ㆍ공립 특수교사가 탄생해 명실공히 특수교사 양성 중심대학으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올해 합격한 경북지역 초등 특수교사는 김유리(영광여고 졸업), 심정순(세명고 졸업), 왕지희(서울검정고시)이다.
또 충북지역 초등 특수교사는 이사론(유성여고 졸업), 울산지역 초등 특수교사는 남혜수(학성여고 졸업)가 최종 합격했다.
중등 특수교사 합격자는 윤승길(영신고 졸업), 이춘원(포항고 졸업), 권순영(세명고 졸업), 김정민(유성여고 졸업)으로 이들은 모두 경북지역 합격자이다.
이 중 김유리(영광여고 졸업)와 윤승길(영신고 졸업)은 경북지역 초ㆍ중등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차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맛봤다.
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특수교사들은 2월 예정된 신규교사 연수 과정을 거쳐 3월부터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위덕대 간호학과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은 물론 전원 취업해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위덕대 간호학과(학과장 박현주)는 간호학과 졸업생 27명 전원이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함과 동시에 이 중 26명이 취업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간호학과가 이렇게 우수한 실적을 거두는 비결은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해 체계적인 간호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학교측은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 같은 노력의 결실이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교수와 학생 그리고 대학이 모두 함께 뭉쳐 열심히 노력해 전국 최고의 간호사 및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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