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재난을 겪은 군민들을 위한 ‘회복지원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회복지원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영남권 트라우마센터가 주관해 산림치유원 예천문필마을 일대에서 진행했다. 예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서 지난 15~16일에는 직접적인 피해를 겪은 재난경험자를 대상으로, 21~22일에는 재난업무에 종사한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몸과 마음의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산림치유원에서 1박 2일간 숲속 걷기 명상, 다도체험, 싱잉볼 사운드 테리피, 음파치료 등 다양한 치료요법을 받았다. 특히, 트라우마센터 전문가들이 직접 마음건강 상태를 살피고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최소화하고 불안이 감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예천군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농업인회관 대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8년부터 청년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발된 청년후계농 63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추진 방법과 의무 사항, 정책자금 융자 등 사업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명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장과 이복락 미래농업청년경영인회장이 ‘미래농업에 대한 청년농업인들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특히 선배 청년농업인인 ㈜서민프레시 이승희 대표의 우수사례 발표는 청년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권용준 농정과장은 “예천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이 영농에서 꿈을 이루고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니,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청년후계농은 2018년 12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0명이 선발됐으며, 본인들의 영농여건에 맞춰 경종, 축산업, 과수, 시설원예 등 희망하는 작목을 선택해 영농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예천군은 24~25일 이틀간 오후 1시예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지켜라! 곤충의 숲' 공연을 개최한다. ‘지켜라! 곤충의 숲’은 세계유교문화재단에서 기획하고 클라우드 컬처스에서 연출했으며, 지역내 초등학생 15명이 참여하는 뮤지컬로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이번 공연은 곤충들의 모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화합하며 평화와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연출한 뮤지컬 작품이 총 60분 분량으로 진행된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7266억원(일반회계 6,588억원,특별회계 678억원) 규모의 전년 대비 12.5% 증가한 2024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여건 악화로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일반재원이 감소해 전체적인 재정 규모는 감소했으나, 수해복구 국·도비 보조금(615억원)과 상·하수도 및 복지분야(상·하수도 227억원, 복지 118억원) 지출 증가로 전체 예산규모는 12.5% 증가했다.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지방보조사업 부서별 총액 한도제 △실효성 없는 특별회계 폐지 △업무추진비 10% 절감 등 세출구조조정으로 가용재원을 마련해 각종 현안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각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살고 싶은 명품 신도시 조성을 위해 △신도시 2단계 공공시설용지 및 주차장 부지 취득 28억원 △신도시 주차타워 조성 34억원 △신도청 외곽도로(모아엘가~홍구동사거리) 개설 10억원 △종산교차로~청복간 연결도로 개설 7억원 △신도시 상습침수구역 배수체계 개선 2억원 등 신도시 2단계 개발에 대비한 정주 인프라 개선에 역점 투자한다. 또한, 원도심 상생·균형 발전을 위해 △남산공원 정비사업 30억원 △서본공원 개발사업 15억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52억원 △예천도서관 통합신축사업 23억원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48억원 △예천읍 도시재생사업 60억원 등 생기 넘치는 원도심 조성을 위해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 △수해복구사업 670억원 △예천1배수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59억원 △예천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28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2억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97억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7억원 등 군민 안전 증진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2024년도 예산(안)은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 상황 속에서 수해복구사업을 제외하면 군의 재량사업은 감소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군민 수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역점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해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名品) 도시 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도 예산(안)은 24일부터 열리는 제268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예천군에서 열린 축제들이 바가지 없는 축제로 호평을 얻으며 지역을 찾는 방문객 증가는 물론 이미지 제고에도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축제와 문화행사를 매개로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계절별로 지역 정체성과 특색을 살린 예천활축제(5월), 예천곤충축제(8월), 삼강주막 나루터축제(9월), 예천농산물축제(11월) 등을 개최했다. 특히, 축제마다 외지 상인 없이 지역 주민이 참여해 ‘축제 특수’를 이용한 바가지 논란 없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 다양한 체험 공간과 무료 이벤트, 시식 행사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추억거리를 선사하며 좋은 인상으로 남고 있다.
예천군장애인협회는 지난 20일 오후 1시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중증장애인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이규삼 예천군 부군수를 비롯한 중증장애인과 보호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예방’과 ‘자립 길잡이’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강의는 김난희 예천소방서장이 강사로 나서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화재 예방에 대한 강의를 펼치며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어서 대구 어울림보호작업장 김흥식 강사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길잡이’를 내용으로 올바른 자립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강조했다.
예천군은 다음달 4일까지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 지원제공을 위해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일반형일자리, 복지일자리, 특화형일자리 3개 분야에 총 80명을 모집하며, 대상은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지역내 미취업 장애인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국민건강 직장가입자 또는 장애인일자리사업 2년 연속 참여한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신청할 수 없다. 2024년 일자리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읍면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단체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 환경정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계도, 요양보호사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황숙자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자립 지원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다양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일상에서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에서는 소속 기간제근로자 250명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를 실시한다. 근골격계 부담작업이란 단순 반복작업 또는 인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작업 등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한 11개 작업에 대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서 3년마다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 군은 기간제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징후와 증상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종사자 면담과 현장 조사를 병행할 뿐 아니라 작업환경 및 작업조건에 대해 세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를 근로자에게 공지하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장 환경개선, 작업장비 개선, 작업 변경 등 작업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주기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황재극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를 통해 작업장의 환경을 개선해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23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업기술의 신속한 현장확산과 실용화를 위한 대회로 지역특화작목 육성, 기술보급사업 추진실적, 중앙-도-시군 간 협력과 파급효과 등을 평가한다.
예천군은 다음달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영농폐기물은 영농기간 동안 사용하고 경작지 등에 방치돼 농촌지역 경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 무단 소각으로 인해 산불발생 원인이 되기도 하는 등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군은 이번 집중수거 기간에 경작지 등에 방치되거나 불법소각 또는 매립되는 영농폐기물에 대해 올바른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방법과 영농폐비닐 및 폐농약용기류 수거보상금제, 불법소각 금지 등을 홍보하고, 역점 추진 사업인 ‘함께해요! 클린예천! 쓰담달리기’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영농폐기물 수거 대상은 영농 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반사필름 등이고 △영농 폐비닐은 폐비닐 집하장에 배출 △폐농약용기류는 지정된 장소에 배출 △비료 포대는 묶거나 포대에 담아 배출 △반사필름, 차광막, 부직포, 곤포사일리지, 점적호수, 노끈, 봉지류는 끈으로 묶거나 마대에 담아 지정된 배출장소에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거나 예천 순환형 매립장에 직접 반입하면 무상 처리할 수 있다. 수거한 폐비닐은 수량에 따라 등급별로 140원/kg(A등급), 100원/kg (B등급), 60원/kg(C등급)이 지급되고, 폐농약용기류는 판매대금과 별도로 농약봉지 1,840원/kg, 농약 플라스틱 800원/kg, 농약 유리병은 150원/kg의 별도 보상금도 지급된다. 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불법소각 등 법령 위반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은 물론 향후 농업보조금 지원 시 제재 방안도 고려 중이므로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과 함께 2021년부터 추진 중인 ‘함께해요! 클린예천!’ 범군민 운동에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에서는 ‘2023 예천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예천사과 월드컵에 출품한 사과 농가가 출품 사과를 기부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3~5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전 국민에게 받은 위로와 격려로 희망을 그리다!’를 주제로 개최한 ‘2023 예천농산물축제’가 15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처음 선보인 ‘예천사과 월드컵’ 행사가 큰 인기를 얻었다.
예천군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아동학대 예방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그림전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함께 아동들이 직접 그린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표현한「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라는 주제로 열린다.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는 아동을 온전한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시선을 바로잡고자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100가지 말을 선정하고 그 말을 들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예천군복합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19~25일까지, 예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1층에서는 21~25일까지 열린다. 군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긍정양육을 통한 올바른 양육법 확산을 위해 예천경찰서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안내 홍보문 등을 배부하는 캠페인도 23일 오후 2시 호명면 ‘목요장터’에서 진행한다. 박영선 주민행복과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라고, 주변에 아동학대 의심 정황 발견 시에는 국번 없이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천도서관은 양질의 평생교육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3년 하반기 평생교육강좌 중 하나로 어반스케치 강좌를 운영하고 오는 31일까지 예천단샘문화갤러리 2층에서 수강생 작품으로 ‘예천을 그리다’ 작품을 전시한다. 어반스케치는 도시의 경관이나 거리, 건물들을 그리는 것으로 그려서 남기는 자신만의 기록이다.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작품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예천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 작품들이 선보였다. 어반스케치 강좌는 9~12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15명의 수강생이 참여했고 수업을 통해 처음보다 점점 더 발전해가는 나를 느끼는게 너무 좋아서 스케치하고 그리는 걸 멈출 수 없다고 밝혔다. 수강생들은 예천의 비경과 골목을 다니며 느낀 지역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표현하며, 수강과정에서 터득한 기술을 작품에 담아 화려한 색체로 지역의 미를 뽐냈다. 김정연 예천도서관장은 “평생교육을 통한 배움과 소통의 자리로 그간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어반스케치의 다양한 작품을 즐기는 시간으로 도서관이 평생교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지난 15일 오후 4시 천진기 前 국립민속박물관장의 ‘12지신과 예천의 문화유산’을 마지막으로 2023년 하반기 예천학 아카데미를 종강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3년째인 예천학 아카데미는 예천군민에게 예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소양을 높여주기 위해 개설돼 지난 9월 5일 ‘예천군 지역의 고지도 이해하기’를 시작으로 예천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강생은 “예천학 아카데미를 통해 예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다양해진 교육과정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예천의 다양한 역사‧문화적 특징을 배우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내년 상반기 진행할 예천학 아카데미는 물론 나라사랑 아카데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학 아카데미와 함께 개설한 나라사랑 아카데미도 지난 8일 예천지역 향토사학자 김봉균 선생의 강의를 마지막으로 수료했다.
예천군은 지난 16일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2023년 재난대응 우수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표창과 행안부 시상금을 받았다. 예천군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2023년 재난대응 우수센터로 선정됐으며, 재난 현장 자원봉사활동의 영향력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평가해 30개 센터를 선정했다. 예천군은 올여름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하자 신속히 예천군통합지원봉사단을 꾸리고 전국에서 온 2만여 명 자원봉사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관리해 빠른 복구를 도운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군과 협력해 정기적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민관간담회를 열어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에 갑작스러운 수해에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여했다. 김종현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예천을 찾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힘을 모아 어려운 곳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며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지난 14일 오후 2시 군청 정보화교육실에서 안전보안관 1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안관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전보안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안전점검과 캠페인 등에 참여하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위반 행위, 위험요소를 신고하는 등 지역공동체 안전문화 확산을 돕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은 안전 보안관이 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안전보안관 활동 시 임무와 역할 △안전신문고 사용 방법 △안전 무시 7대 관행 △안전 보건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안전 무시 7대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과적 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 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이다. 황재극 안전재난과장은 “안전보안관이 일상에서 갖는 작은 관심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지킴이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오는 22~23일까지 이틀간 경북도립대학교 청남교육관에서 ‘제3회 나눔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는 제3기 경북도민대학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학생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며 지역주민들과 화합을 이끌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바자회는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의류, 장난감,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수익금은 연말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제3기 경북도민대학 학생자치회는 자선 바자회뿐 아니라 환경정화활동(플로깅), 수해 현장 봉사활동, 예천 바로 알기-예천 8경 관람 및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학생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열정적으로 배우고 봉사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경북도민행복대학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평생학습으로 군민들의 생활이 더욱 풍요롭고 따뜻한 예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체계적인 양질의 교육과 학생자치활동, 캠퍼스별 특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예천군, 경북도립대학교가 추진하는 평생학습 사업이다.
예천군이 젊어지고, 이에 따라 군정이 달라지고 있다. 군은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전형적인 농촌에서 경북도청 이전으로 ‘평균연령 33세, 40세 이하 약 80%’인 호명 신도시를 품으면서 인구구성의 변화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변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변화’와 ‘혁신’, ‘도전’이라는 중심 가치를 담고 과감한 변화를 추구하면서 ‘경북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호명면은 2022년 12월부터 인구 2만이 넘어섰고, 내년 2월 1일 읍으로 승격을 앞두고 있다. 그간 부족한 기반 시설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꾸준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예천군에서는 지난 10일 지보면 매창2리 소재 ‘예천 기능성쌀 작목반’ 정건영 대표가 올해 수확한 햅쌀 10kg짜리 100포를 기탁 했다. 예천 기능성쌀 작목반은 지보면 매창리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미소진미 품종을 ‘예천진미’로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정 대표를 비롯한 작목반원들은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농업 경제는 물론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예천진미’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정건영 대표는 “비록 작은 물품이지만 관내에서 생산된 쌀을 추운 겨울을 준비해 우리 이웃과 나누고 싶어 기탁했다”고 전했다. 김학동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추운 겨울을 보낼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작목반 분들께 감사드리며, 선한 영향력으로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더욱 살기 좋은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에서는 정간공약포정탁선생기념사업회가 지난 12일 도정서원과 예천문화회관에서 ‘정간공 약포 정탁선생 탄신 제497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약포 정탁선생은 1592년에 발발한 임진왜란 당시 위기에 처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상소문을 선조에게 올려 이순신 장군이 사면되는데 크게 기여한 우국충절의 대표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