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을 맞아 경북도새마을회 주관으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배진석 부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새마을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마을의 날’은 지난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가꾸기운동을 제창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경북도는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 43만1천여 호에 대한 가격을 4월 30일 22개 시군에서 일제히 공시하고, 다음달 29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표준주택과 개별주택의 건물과 토지 특성을 비교해 산정된 가격으로 감정평가사의 산정가격 검증, 주택소유자의 가격 열람과 의견제출, 시군의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올해 경북의 개별주택가격은 전체적으로 상승했으며, 지난해 대비 평균 1.28% 상승했다. 시군별로는 울릉군(3.41%)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의성군(2.33%), 영주시(2.01%), 포항시 북구(1.77%)순으로 뒤를 이었다.
경북도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가상 융합·혼합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영상 콘텐츠와 창작자를 발굴하고, 글로벌 협업과 교류 확대를 위해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GAMFF 공식 홈페이지(www.gamff.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는 출품 작품 수와 관계없이 최대 2개 부문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APEC 특별부문에 응모하면 최대 3개 부문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8일 ‘경북도교육청 학생자살예방위원회’를 열고 학교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를 통해 학생 생명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학교와 의료기관 간 연계 강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경북교육청은 29일 본청 행복지원동 304호 회의실에서 ‘2025년 민원서비스 개선과제 발굴단(이하 발굴단) 위촉식과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군별 민간인 1명과 공무원 5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발굴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년도 발굴단 운영 결과를 보고한 뒤, 민원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은 29일 사립유치원 교사 공백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유아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립유치원 단기대체교사 인력풀’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립유치원에서는 교사의 경조사와 출산 휴가, 자격연수 등으로 인한 일시적 수업 결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대체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수업 공백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돼 왔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번 인력풀을 마련했다.
경북교육청 29일 본청 접견실에서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함께 최근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은 물론,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도 연대와 봉사 정신을 실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청소년단체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스카우트연맹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0일 오전 10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5회 경북도노인건강 대축제 개회식에 참석한다.
경북교육청은 29일 가정과 학교 간의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고, 학부모의 자율적 교육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5 학부모 도전! 삶 성취 교육감 인증제’를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제는 ‘삶(S.A.R.M)을 성취하는 경북 학부모 교육 참여’라는 비전 아래, 학부모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실천 가능한 다양한 교육 참여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교육의 주체로서 학부모의 역할을 인식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포스코그룹이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AI 기술을 적용한 해양생물 보전 활동에 나선다. 29일, 포스코DX(대표 심민석)와 국립공원공단, 포스코스틸리온은 해양생물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DX 판교사무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심민석 포스코DX 사장,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윤석철 포스코스틸리온 컬러마케팅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DX는 자사의 AI기술을 적용한 ‘해양생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경남 남해와 사천 일대의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 지역은 육지에서 서식하는 게류와 토종 고래인 상괭이 등 해양보호종으로 지정된 생물들이 살고 있다. 이번 시스템 적용을 통해 스마트 CCTV로 이들의 출현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Vision AI로 영상을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8일 대표적인 농업인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연합회가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83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한국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회장 장호원) 1830만원 △한국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회장 김숙자) 1천만원 △경북도4-H연합회(회장 노구완) 1천만원을 전달했으며, 각 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참석한 회장들은 “농업인으로서 자연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재난 앞에서 결코 남의 일처럼 여길 수 없었고,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는 것이 농심(農心)”이라며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기원했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농업인 단체가 지역 공동체와 굳건한 연대를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보로 평가되며, 전달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신속히 사용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각계각층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피해지역의 조속한 재건뿐 아니라 농업 분야의 신속한 피해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는 1950년대에 조직돼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농업인학습단체로 국가정책 실천과 공익적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난해 저출생 극복 성금 2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는 지난 28일 경북도청에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1883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패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민주평통 경북부의장과 12개협의회(포항시, 경주시, 안동시, 구미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청도군, 고령군, 칠곡군, 예천군)소속 자문위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민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와 12개 협의회에서 보내주신 성금은 이재민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을 위한 재원에 쓰겠다”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하영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 부의장은 “이번 성금이 우리 경북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피해지역 도민들이 다시 일어설 용기를 북돋우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평화통일공감대 확산과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 결집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아갈 방침이다.
태국한인회 지난 28일 안동에서 열린 '2025 월드옥타(World-OKTA) 세계대표자대회' 행사장에서 경북 지역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에 나선 윤두섭 회장은 “비록 해외에 거주하고 있지만 고향 경북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 경북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멀리서도 고향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재태국한인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정성 어린 지원이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경북도는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성금 전달은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이 참석한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기간 중 진행돼,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재태국한인회는 앞으로도 고향 경북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경북도는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해외 한인 단체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와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가 산불 피해복구 성금으로 낸 AUD$8,600호주 달러(790만원 상당)와 5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겼다. 이번 성금은 미주뿐만 아니라 호주와 남미 한인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성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맡긴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를 본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정배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은 “이번 기탁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산불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종래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 페루회장은 “자연재해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지만, 이재민들에게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모두 함께하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 도지사는 “고국의 재해를 가슴 아파하며 따뜻한 희망의 손길을 보내주신 민주평통 호주와 남미서부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호주와 남미협의회가 보내준 진정성 있는 마음이 경북의 힘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이번 성금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꼭 필요한 재원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는 지난 28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산불 피해복구 성금 2230만원을 전달했다. 십시일반 모은 성금 7430만원 중 5200만원은 이번 산불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본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회원기관 14개소에 직접 전달하고, 남은 2230만원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원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작은 위로를 전한다.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 또 장기요양기관과 피해복구와 어르신 돌봄이라는 소명을 다하고 계시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게 응원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분들이 피해복구와 어르신 돌봄을 잊지 않고 소명을 다하고 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경상북도는 이 큰 뜻을 잊지 않고, 성금이 산불 피해복구와 이
한국노총 경북본부는 지난 28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881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한국노총 경북본부 소속 근로자와 단체에서 모금 활동을 통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고자 마련했다. 이날 한국노총 경북본부 권오탁 의장을 비롯한 전국택시산업노조 양유혁 의장, 한국노총 안동지부 권오범 의장, 우정노조 경북본부 이준우 위원장이 참석해 신속한 산불 피해복구의 염원을 전달했다.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은 “근로자의 정성으로 모인 성금으로 유례없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근로자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근로자를 위해 한국노총 경북본부의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금은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윤승오 의원(영천, 국민의힘, 사진)은 지난 17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를 강화하기 위해 '경북도 아이돌봄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 발의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아동돌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통합적인 아동돌봄 정책 추진을 통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완화코자 하는 것이다. 본 조례안은 조례의 제명을 '경북도 아동돌봄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아동돌봄 계획 수립 시행 △아동돌봄 지원사업 △아동돌봄 통합지원센터 설치 운영 △온종일아동돌봄시설 지정 취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윤승오 의원은 “오늘날 우리사회가 직면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돌봄 부담을 완화시키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 하면서 “이번 조례안 발의를 통해 경북도가 지역의 현실과 수요를 반영한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통합적인 아동돌봄 정책을 추진해 가정의 아동돌봄 부담을 줄여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의 학교 신설 기간이 타 시도에 비해 현저히 길어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가 정면으로 제기됐다. 도내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변화가 없다는 점이 강하게 도마 위에 올랐다. 손희권 경북도의원(포항, 국민의힘, 사진)은 29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북도교육청의 학교 신설 기간이 경기도 등 타 지역에 비해 장기화 되는 현실을 냉철하게 비판하며,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2년 전 도정질문을 통해 도내 학교 신설 공사 기간이 지나치게 장기간 소요된다는 문제를 제기했지만, 지금까지도 본질적인 변화는 찾아볼 수 없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도내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특히 2025년 1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2025년 행정안전부·경북도 재정투자심사 승인 결과를 근거로 “포항 이인중학교, 효자중학교, 초곡중학교와 경산 중산초등학교 등의 신설 학교는 모두 개교까지 약 4년이 소요될 예정인 반면 경기도를 비롯한 다수 시도는 3년 이내 개교를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올해 투자심사 이후 36개월 이내 준공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올해 확정된 학교들은 학교 신설에 여전히 4년 이상이 소요된다”며 제도개선 발표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학교 신설 장기화는 단순한 일정 문제가 아니라, 지역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중대한 사안으로 학교 신설이 늦춰지면 아파트 입주, 기업 정착, 생활 인프라 구축까지 연쇄적으로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교육행정이 지역의 존립과 직결된 문제임을 강조했다. 손희권 도의원은 “안이하고 타성에 젖은 교육행정이 오히려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북교육청은 이제라도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교육행정 혁신에 나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경북도의회 최병근 의원(김천, 사진)이 농산물 저율관세할당(TRQ) 수입 정책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경북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병근 의원은 29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가 농산물 가격 안정만을 이유로 TRQ를 남용하면, 농업 기반은 무너지고 식량주권마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TRQ는 세계무역기구 WTO와 자유무역협정 FTA에서 정해 놓은 일정 물량까지는 무관세 또는 50% 이내 저율관세를 부과하지만, 초과분에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이중관세 제도이다. 최병근 의원은 “TRQ는 수입 농산물로부터 국내 농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지만, 마늘, 고추, 육류 등 품목이 확대되고, 시장 상황에 따라 TRQ 물량을 탄력적으로 증량할 수 있어, 오히려 농민에게 피해를 주는 제도로 악용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정부의 TRQ 운용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초 양파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하자 정부는 TRQ 물량으로 2만톤의 양파를 수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양파 출하까지 단 열흘만 기다려달라는 농민들의 요청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양파 수입 조치로 전국 생산량 3위인 경북지역, 고령, 김천, 문경, 안동, 영천, 구미의 농민들이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고, 지난해 폭우로 생산비가 상승한 데다, 농자재값도 크게 오른 상황에서 양파의 저율관세할당 수입 조치는 전국 양파 농가에 큰 손실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최병근 의원은 농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닌 국가 식량안보와 직결된 핵심 산업으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보호 정책이 절실하다며 △수입 농산물로 인한 경북 농업 보호 대책 △TRQ 물량 증량과 무분별한 운용
경북도의회 김일수 의원(국민의힘, 구미, 사진)은 29일 제355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새마을운동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설립을 제안하며, 경북도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경제·사회 발전을 이끈 위대한 정신이라며, 그 가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도가 지난 2005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해 16개국 77개 마을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91개국 1만여 명의 지도자가 새마을정신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3년 새마을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방글라데시 유누스의 노벨평화상, MIT·하버드대 교수들의 노벨경제학상 수상도 새마을정신에 기반한 성과라며, 새마을운동이 노벨평화상 수상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추진위원회가 설립되면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성과를 정리하고, 후보 추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연구·정책 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일수 도의원은 “새마을운동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 이를 계기로 제2의 새마을운동을 통해 50여 년 전 새마을운동이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해소한 것처럼 현재의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저출생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