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3일 안동수학체험센터에서 연변한국국제학교 방한단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교육청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국외 북스타트 교류․협력 사업으로, 재외 한국학교 학생들의 한글 교육을 지원하고 한민족 정체성을 함양하는 한편, 사회 전반의 독서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스타트(Bookstart)’는 1992년 영국에서 시작된 지역사회 중심의 문화운동이자 사회적 육아 지원 사업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책과 친숙해진 아이들이 책을 사랑하는 청소년과 성인으로 성장한다는 취지로, 평생교육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경북교육청의 북스타트 책꾸러미 기증 사업의 첫걸음은 중국 연변한국국제학교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이날 전달식에서는 그림책 100권으로 구성된 북스타트 책꾸러미 50세트가 전달됐다. 특히, 이번 기증식은 연변한국국제학교 방한단이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연변 한인 동포와 학부모들이 함께 모은 성금 20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일본 동경한국학교와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소중고등학교에 경북교육청 산하 23개 공공도서관의 불용 도서 8000권을 기증한 바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이들 학교의 초등학생 400여 명에게 북스타트 책꾸러미 400세트(그림책 800권)를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우즈베키스탄 방한단 등 경북교육청의 국제교류 대상 학교 학생들에게도 책꾸러미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해외 교육기관과의 교류 활성화와 한국어 교육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 아이들이 한글을 사랑하고, 한국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북스타트 그림책을 통해 한국의 따뜻한 정서를 느끼고 한민족 정체성을 지닌 글로
경북교육청은 이달 한 달간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주먹대신 주먹밥’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폭력 ZERO 챌린지’의 하나로, 점심시간에 주먹밥을 함께 나누며 친구 간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캠페인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과 ‘2025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계획에 근거해 추진됐으며,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각 학교는 영양(교)사와 협업해 캠페인 운영 일정을 정하고, 식생활교육관을 중심으로 주먹밥을 배식하고 관련 포스터 전시와 학생회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성주초등학교에서는 학생자치회가 직접 주먹밥을 준비하고 친구들에게 나눠 주며, ‘친구야 사랑해’, ‘학교폭력 STOP!’ 등 메시지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다른 도내 많은 학교들도 ‘학교폭력 예방 급식 특색사업’으로 주먹밥이라는 특별 식단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따뜻한 식사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있다. 성주초등학교 한 학생은 “평소엔 그냥 급식만 먹었는데, 오늘은 친구들과 웃으며 주먹밥을 나누니 더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전했고, 문경 점촌중학교 한 학생은 “주먹밥을 먹으면서 ‘주먹 대신 마음을 전하자’라는 의미가 더 잘 와닿았어요. 폭력보다는 말과 마음으로 해결하는 게 멋진 일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5월 말까지 도내 각급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행사 이후 학교 홈페이지나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확산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단순히 규제로만 해결할 수 없고, 학생 스스로 깨닫고 실천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작은 주먹밥 하나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학교폭력을 멈추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3월부터 5월초까지 경북소방학교에서 시행한 ‘2025년 제2회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에서 전국 최초로 여성 소방공무원이 1급 인명구조사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명구조사는 어떠한 위기에서도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전문 구조 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기초체력과 전문 인명구조 기술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시험 과정은 남녀 모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1급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의 실기시험은 수난구조, 로프구조, 화학구조, 도시탐색 네가지 분야를 평가해 수난, 유해화학 물질 누출 등 특수사고가 발생한 극한의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고 수준의 자격인 만큼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구조기술이 요구된다.
경북도는 14일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한다. 이번 일제 단속은 6월 정기분 자동차세 부과를 앞두고 고질·상습 체납차량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통해 납세 질서를 확립하고, 성실 납세자의 상태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도와 시군은 세무공무원 170여 명과 번호판 인식 장비가 장착된 단속 차량 등 90대를 동원해, 차량 밀집 지역과 단속 사각지대 등을 중심으로 체납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고, 상습 체납 차량의 경우 강제 견인 후 공매 절차에 들어간다.
경북도내 23개 가족센터와 (사)한국가족센터협회는 12일 경북도청에서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당한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가족센터에서는 지역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에 참여했으며, 전국 가족센터 협회 또한 가족의 이름으로 연대의 뜻을 모아 함께 성금 345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도내 23개 가족센터에서 1850만원, (사)한국가족센터협회에서 1600만원을 모금했으며,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피해 주민의 긴급 생계 지원과 임시 주거 마련, 주택 복구 등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진행된 ‘경북형 늘봄학교’에 대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늘봄학교 운영 강화와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 3142명과 학부모 1만3745명 등 총 1만6887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생의 88.4%, 학부모의 89.7%가 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늘봄학교는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 프로그램을 통합‧개선한 단일체제의 종합 교육 모델이다. 정규 수업 이후 다양한 지역 교육자원과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교육청은 ‘함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따뜻한 경북형 늘봄학교’를 슬로건으로,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영덕 영해면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환영해 청년이웃주택'이 완공돼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청년주택은 만 19세부터 45세 이하의 귀농·귀촌 희망자 또는 지역 내 창업·취업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19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입주자는 월 5만~13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고, 커뮤니티 공간과 공유 주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제공받는다.
경북도는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의 제품 보유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인증브랜드 ‘실라리안’ 신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신규기업 신청·접수 기간은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이며, 선정 규모는 5개 사 정도로 자격요건, 정량평가, 현장평가, 정성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중 운영위원회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경북도 소재 주사무소와 사업장을 두고 최근 2년간 연매출액 7억원 이상의 소비재(완제품) B2C 품목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공장 등록증을 보유하고 직전년도 재무제표 기준 전업률 50% 이상 충족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실라리안 브랜드 로고 사용, 온라인 홍보 및 판로개척, 오프라인 특판전, 공유오피스 사무공간·라이브커머스 장소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경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 융자 한도 우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도내 사회적 가치(SVI) 창출 성과가 우수·유망한 (예비)사회적기업의 계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 우수·유망기업 성장지원사업’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예비)사회적기업 도약기 지원사업’을 통합 지원할 경상북도 (예비)사회적기업 13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도는 ‘사회적 가치 창출로 신뢰받는 사회적기업’이라는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 계획에 대응하고, 정책 변화에 따른 사회적 가치(SVI) 평가 체계를 도입‧활용하기 위해 2024년부터 우수기업에 사업개발비를 지원해 주는 ‘사회적 가치 우수·유망 기업 성장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사회적 가치 우수‧유망기업 성장 지원사업은 기업의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지원해 준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의 호응이 있었지만, 변화된 예산환경과 늘어나는 기업 수요로 충분한 지원에는 한계가 있었다.
경북도는 12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도지사 직속 농식품 유통정책 자문기구인 ‘경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 제4기(4월~2027년 3월)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4월 처음 출범한 위원회는 학계, 관계기관, 농식품·유통기업, 농업인 등 농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협치 기구로 분야별 전문가의 안목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식품산업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아이디어 뱅크(Idea Bank)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제4기 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서울대학교(농업교육학과), 영국 에버딘대학교(경제학 석사)를 졸업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등을 역임한 지역 출신 이재욱(1963년생, 안동) 경국대학교 초빙교수가 위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12일 포항 지진 재판 2심을 하루 앞두고 정부에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포항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신속하게 보상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냈다. 이 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포항 지진이 발생한 지 7년 6개월, 인공적인 촉발 지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지도 6년이 넘었다"며 "피해 주민들 아픔을 달래고 안정시켰어야 할 국가가 아직도 주민들과 소송을 하고 있으니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포항에서 아이 키우며 4년을 살았던 저는 지진이 났을 때 남 일같지 않아 무척 마음이 아팠다"며 "당시 산자위 국회의원으로 복구와 수습에 물밑으로 애를 많이 썼고 여태 아무에게도 이야기 안 했지만 성금도 1000만원 냈었다"고 덧붙였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3일 오전 9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APEC 2025 교육장관회의 및 글로벌 교육개혁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경북도는 한국 LPG 사업관리원 손승진 원장이 1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 및 구호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총 3천만원으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에 각 1천만원씩 전달되며, 파스, 생수, 마스크 등 약 7천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됐다. 손승진 원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과 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1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송여자고등학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3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돼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각각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 방식과 동일하게 의회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으로 △청소년 성교육 인식 개선 △촉법 소년 보호처분 강화 △청소년의 정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교육의 필요성 등 3건을 발표하고 △지방 소도시 지역 균형개발에 관한 조례안 △AI 교육 제도 도입에 관한 조례안 등 2건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역 출신 임기진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에게 “오늘 단순히 의회의 구조와 절차를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중요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
경북교육청은 12~13일까지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중등 교감 3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상반기 중등 교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경북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 관리자로서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다양성과 포용성 기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면 적용과 고교학점제의 안착,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급변하는 교육 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관점에서 설정됐다. 주제 특강은 박창균 대구교육대학교 교수가 맡아, ‘조직을 살리는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조직이 구성원의 참여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라는 다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관리자들이 실천할 수 있는 포용적 소통 문화의 중요성과 구체적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조직 내 긍정적 소통 방안을 함께 토론하며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또,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적 교육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 예술인으로 구성된 경북교육청 ‘온울림 앙상블’의 공연도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모두가 존중받고 환영받는 조직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학교 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과 감동을 전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 예방 △학생 마음건강 증진 △도박 예방 교육 △성희롱․성폭력 예방 △맞춤형 학생 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연수도 병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각 주제를 중심으로 학교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심도 있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지금,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학교 관리자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이라며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혁신을 이끄는 관리자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내실 있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국가 국정과제인 ‘국가책임교육제 강화’와 ‘유보통합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2025년 유보통합 시범 운영 기관 소속 교원들을 위한 ‘온(溫)맘미소교사단’ 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온(溫)맘미소교사단은 영유아학교 시범 기관 교사들이 참여하는 교원학습공동체로서, 협력적 소통․공감의 환경을 마련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서로의 교육과정에 관해 연구해 영유아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는 교사 연구 모임이다. 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배우며 성장할 기회를 마련해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교원들의 전문성을 더욱 키우고 유아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교원학습공동체 운영은 시범 기관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학습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며 교원의 현장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학습공동체는 팀별로 구성돼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연구하며 월 1회 이상의 수업 협의회와 수업 성찰 기록 공유, 공동 토론 등의 활동을 통해 연구 자료를 축적하고, 결과를 다른 교원들과 공유함으로써 학교 간 전문성 나눔도 함께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과 다음달 13일 양일간,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권역별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연수는 이음교육 운영 사례와 디지털 놀이 실행 방안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온(溫)맘미소교사단은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자발적인 연구문화 조성과 전문성 향상을 통해 유아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
경북교육청은 12일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도내 직업계고 기능경기대회 업무 담당자와 지도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전략 수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광주시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대비해 마련된 자리로, 경북 대표선수단의 전략적 준비를 위한 직종별 입상 전략 수립과 학교 현장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경북교육청 담당 부서에서 제안한 효율적 지원 방안과 입상 전략은 현장 교사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참석자들은 학생선수단의 ‘8년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도전 목표를 공유하며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8~2024년까지 7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부 종합우승이라는 기록을 이어오며, 직업계고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숙련 기술 교육 인프라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성과는 학교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기능 교육과 현장 전문가 중심의 집중 지원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미래 산업사회를 이끌어갈 우수 기능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숙련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지역자원 연계 세계이해교육 사업’의 운영 학교로 도내 초‧중‧고등학교 170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해외 유학생을 강사로 활용해 세계문화와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북교육청만 단독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북은 서울과 경기도 다음으로 대학교 수가 많은 지역으로, 이러한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번 사업은 올해 국립경국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총 3개 대학과 협력해 추진된다. 학교당 최대 2회(1회 2차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총 수업 시수는 학교와 대학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같은 3개 대학과 연계해 도내 164개 학교에서 수업을 운영했으며, 외국인과의 접촉 기회가 적은 지역이나 이주 배경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업은 세계문화의 다양성과 차이에 대한 존중 등을 주제로 학생 활동 중심의 체험형 수업으로 운영되며, 신청학교와 대학이 협의하여 수업 내용을 맞춤형으로 조정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이 자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참여 학교의 만족도는 98%에 달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이 아닌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이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업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학교에서 별도의 강사료나 재료비 부담이 없어 예산‧행정적 부담이 적은 점도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강사로 참여한 해외 유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지난해 수업에 참여한 유학생들로부터 올해도 참여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대학과 유학생 간의 교류 및 상호 이해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서 세계 시민의식은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이라며 “지역 대학 유학생들이 직접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이 사업은 매우 의미 있는 활동으로, 앞으로 더 많은
경북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도내 초‧중학생 460명을 대상으로 ‘1학기 원어민과 함께하는 북클럽’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과 한국 교사가 함께 팀 티칭하는 방식으로, 초등 20개반과 중등 16개반 등 총 36개반으로 편성됐으며, 학생 수준에 맞춘 18권의 영어원서를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1회당 90분씩, 총 12차시로 구성되며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수업 활동은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공간에서 이뤄지며, 퀴즈와 게임, 토론 등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영어 읽기와 쓰기, 듣기, 말하기의 통합적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디지털 학습 환경에 대한 경험도 함께 쌓을 수 있다. 특히, 원어민 미배치교나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어 영어 학습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1학기 북클럽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기간 동안 높은 호응 속에 마감됐으며, 2학기 북클럽은 오는 11월에 운영될 예정이다. 2학기 북클럽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0월중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안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AI와 빅데이터가 중요한 시대에, 영어와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 학생들에게 매우 값진 기회”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학교 공간에 관한 관심을 확산하고, 건축디자인에 대한 탐구와 창의적 활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25 학교공간건축동아리’ 31개 팀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학교공간건축동아리’는 학생동아리와 교직원동아리로 나눠 학생동아리는 지도교사 1명과 학생대표, 구성원 5~10명 내외로 구성되며, 교직원동아리는 팀장과 총무, 경북교육청 소속 교직원 5~10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 동아리는 건축에 대한 학습과 공동 연구를 통해 건축적 지식을 향상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해 미래형 학교 공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형 공동체이다. 올해는 도내 총 31개 팀이 선정됐으며, △학생동아리 분야 21팀 △교직원동아리 분야 10팀으로 구성돼 ‘학교 건축물 및 학교 공간 등 미래학교를 위한 공간’이라는 공통 주제를 바탕으로 각 팀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들은 △경북형 미래학교 디자인 공모전 참여 △학교공간 건축디자인카드 작성 △학교공간 건축구조물 제작 등의 필수과제와 △미래학교 홍보콘텐츠 제작 △건축 관련 각종 행사 참여 등의 선택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교직원동아리는 학습공동체로서 미래형 교육 공간 활용 교수‧학습자료 개발에도 참여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각 동아리의 활동을 위해 팀당 200만원~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교사의 자발적 참여와 지속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5월 중 연수회를 개최하고, 권역별 네트워크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공간건축동아리 운영을 통해 교육 공동체 모두가 경북형 미래학교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창의‧융합적 활동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동아리에서 연구․개발된 자료들이 성과 공유와 우수사례의 일반화로 이어져 미래 교육 환경 혁신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