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0시40분쯤 영천시 화남면의 한 농가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화재로 집에 있던 50~60대 부부가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 1동이 전소되고 창고 일부가 소실됐으며 승합차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1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10여분만인 오전 1시51분쯤 진화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8일 생활 속에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행 등)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구 중구 일대에서 이웃 주민과 상인, 행인 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 10여명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가하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생활 주변 악성폭력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제12기 임원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이길우-신은정-이정아 후보조가 당선됐다. 28일 민주노총 대구본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결과 총 선거인 3만7283명 중 2만79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만9623명이 찬성(찬성률 83%)했다. 조합원 투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찬반투표로 진행됐으며,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로 진행됐다. 이길우 후보가 본부장, 신은정 후보가 수석부본부장, 이정아 후보는 사무처장을 각각 맡게 된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계속되는 인력난에 외국인력 도입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한국도 이제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일을 못하는 나라가 됐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외국인력정책위원회는 내년도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들어오게 될 외국인력 쿼터를 16만5천명으로 결정했다. 2021년(5만2천명)과 비교하면 3.2배에 달한다. 2004년 도입된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비전문 취업비자(E-9)와 방문동포 비자(H-2)를 발급한다. 농축산업·어업·제조업·건설업·일부 서비스업에 제한되던 E-9 발급 범위도 내년부터는 음식점업·광업·임업까지 확대된다. 앞서 정부는 E-9 체류 기간을 4년 10개월에서 '10년+α'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을 대표하는 강소농 140명의 농업 성공기를 담은 책 '강소농 현장을 가다'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소농은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으로 자립 역량 강화를 통해 경영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농업경영체로 경북도에서는 2011년부터 1만2406명을 육성하고 있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연안 해양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린 해삼 60만 마리를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도내 연안 4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에 방류한다. 해삼은 전국적으로 전복과 더불어 어촌계 주요 고소득 품종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해삼은 올해 5월 경북 연안에서 채집된 건강한 어미 해삼에서 채란해 100여 일간의 유생사육 후 미세조류와 해삼 전용사료를 먹이로 6개월간 정성 들여 사육한 평균 체중 2∼7g급의 건강한 어린 해삼들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상희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이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제도별 운영방안’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 이동형 MSR원천기술개발 사업단장이 ‘분산에너지활성화에 따른 SMR의 미래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요 세미나 발제 이후에는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분산에너지지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따른 경북 지역의 에너지 산업방향’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경북도는 28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도내 31개 건강마을 주민과 건강증진지원단 교수 및 시군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 건강을 위해 기여한 건강위원 등 유공자와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한 우수보건소에 대한 표창 수여 및 우수사례와 해피댄스 운영에 대한 시상 등 표창과 격려가 이어졌다.
메데이아는 콜키스 왕 아이에테스의 딸이자 이아손의 아내다. 남편 이아손을 배반한 펠리아스를 죽이고 추방되어 코린도스로 옮겨와 살지만, 이민족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다. 그런 메데이아에게 싫증을 느낀 이아손이 코린토스의 왕 크레온의 딸과 결혼하기로 하자 크레온과 크레온의 딸을 죽이고 자식들 역시 자신의 손으로 죽인다. 이아손이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진 것을 확인한 메데이아는 이아손을 향해 조롱하며 용 수레를 타고 아테나이로 도망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오후 7시 베트남 빅난성 청사에서 열리는 경북도-빅난성 우호교류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다.
상주시 남상주농협은 지난 27일 남상주농협 관계자, 샤인머스캣 공선회 임원, 우광하 청리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상주농협 샤인머스캣의 첫 대만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번 대만 수출길에 오른 샤인머스캣은 약 8톤, 8천만원 상당의 물량이며, 오는 12월 4일에도 4톤가량을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우광하 청리면장은 “최근 생산량 급증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를 위해 판로개척에 백방으로 노력해 오신 윤석배 조합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남상주농협 회원 여러분들이 생산한 샤인머스캣이 해외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28일 발령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부터 동해 중부바다를 중심으로 12~20m/s의 강풍과 바다 물결도 2~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예상된다. 특히 동해 중부 전 해상에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로 안전 시설물 관리도 필요한 상황이다. 또 동해 중부 먼 바다를 중심으로 풍랑주의보에서 풍랑경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동해북방해역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 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25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전국의 댄스스포츠와 실용댄스 선수, 임원, 동호인,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상주곶감배 전국댄스스포츠 실용댄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상주시체육회와 경북도댄스스포츠연맹에서 주최하고 상주시댄스스포츠연맹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참가한 300여 명의 선수들이 프로와 아마추어 댄스스포츠·생활체육댄스·실용댄스 등 4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상주시 의용소방대는 경북도가 주최하는 ‘2023년 경북 재난안전네트워크 구조구급기술 경연대회’에 출전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4일 김천시에 있는 경북도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경북도 시군 재난안전네트워크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응기술력 평가를 뽐내고, 재난상황대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상주시 재난안전네트워크는 종합적인 재난상황대응능력을 평가하는 구조구급기술 경연대회에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구명환 던지기 △소화기 사용 화재 진화 등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상주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지난 24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상주 낙동강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란 주제로 제11회 학술대회가 성황리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상주 낙동강의 자연환경’(전영권, 대구가톨릭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 ‘상주 낙동강의 담수생물다양성’(배미정,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선임연구원), ‘상주 낙동강유역 고고유산의 가치와 활용’(김준식, 세종문화재연구원 팀장), ‘낙동강의 유교문화적 가치와 의미’(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장), 서보(西洑), 낙동진 소금배, 나루터 이야기(김재호,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연구초빙교수) 등 다양한 주제로 상주 낙동강을 조명했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상주시지구협의회(회장 박미경)는 지난 25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적십자 봉사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삼백고을 적십자봉사원 연차대회 및 제6회 적십자봉사원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유공 봉사원에 대한 외·내부 표창, 적십자 봉사원의 노래제창 등 1부 행사에 이어 명량운동회, 장기자랑, 경품추첨 순으로 2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연차대회에서는 인도주의 이념 실현과 적십자 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20여 개 부문에 대한 표창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와 감사를 표했으며,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봉사원들의 화합을 다지고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261회 봉화군의회정례회 5차 임시회가 지난 27일 오전 3층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옥랑(국힘, 비례대표)의원의 의정질의가 한층 돋보였다 김 의원은 이날 녹색환경과의 실적보고에서 인체에 피해를 주고 있는 폐슬레이트 처리 문제를 두고 감추거나 숨기는 부분이 문제인지 따졌다. 또한, 김 의원은 수해 피해지역은 슬레이트가 수로 위에 걸려 피해가 발생한 곳도 있거나 농가, 읍면등에 방치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농가나 읍면에 방치된 폐슬레이트를 일정기간 계도 이후 일괄수거 정리가 안 될 경우 벌금 부과나 이행강제금 집행 등 조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앞서 전기차가 많이 팔리다가 지금은 주춤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각 읍면별로 전기차가 들어올 경우 충전시설에 대한 대책 설명을 요구했다. 또, 도촌리 닭 키우는 원애그 업체는 국비를 활용해 설치한 분뇨처리시설은 악취가 없는 만큼 축산폐기물로 주민 피해가 없어야 된다고 했다. 산림소득자원과 실적보고에서 문수산 산림복지단지 내 아이들을 위한 체험시설물이 수해를 거치면서 썩거나 덮히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올해는 겨울이라서 아이들이 더 이상 찾지는 않겠지만 다음해 봄에는 다시 그 시설을 이용해야 되고 아이들한테는 장소를 제공해야 된다. 그런데 시설이 미비한데다 망가지고 부서진 것을 보수해 지역의 아이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체험장을 다시 찾을수 있는 시설보완을 촉구했다. 이밖에 트레일이 확장되면서 문화경관을 발굴해 지역 관광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지만 효과를 위한 트레일 구간 지정에 대한 답변도 강조했다.
한마음 상주사랑장학회는 지난 23일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사랑의 연탄 5천장을 후원해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한마음 상주사랑장학회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학업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결성한 장학사업 단체로, 매년 상주시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백승복 한마음 상주사랑장학회 회장은 “작은 나눔과 봉사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자발적이고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는 최근 저동초등학교에서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가졌다. 영재교육원은 2012년 3월 첫 개강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86명의 지역 영재 학생을 발굴해 교육시켰다. 올해는 전도성 펜으로 알아보는 전기회로, 다양한 구조물 만들기, 압전 센서 광섬유 만들기, 혈흔 감식 루미놀 검사 등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지 못한 과학 창의 활동을 운영했다. 또한 울릉도 생물학적 특성 탐구, 해양환경의 이해, 동식물플랑크톤의 이해 등 해양환경을 공부하면서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지난 25일, 서울에서 출발한 관광버스 한 대가 영양산촌박물관으로 미끌어져 들어왔다. 영양을 체험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학생들을 태운 버스였다. 학생들이 버스에서 내려 영양펜션 산적까지 걸어서 움직이는 동안 갑자기 밝은 기운들이 넘쳐났다. 이들 대학생들은 세 청년(농촌체험관광협의회 소속 허진수 총괄매니저, 황정인 영양펜션 산적 대표, 정준영 관광두레PD)이 함께 기획한 ‘영양로캉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연세대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고 지난 25~26일 1박 2일 동안 진행됐으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정기영 코디, 청년협동조합 별빛고은, 연당림, 영양가죽공방, 치유공동체 별숲정원, PLAY:Y에서 26명의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했으며 바비큐 파티, 고택음악회, 가죽공예, 농산물체험, 지역 내 생산 농산물로만 차린 치유밥상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영양은 1만6천 명이 안 되는 인구로 인구소멸지역 중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가 도래했다는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도시민 유치가 목표가 돼야 하고 그러려면 다양한 형태의 산업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손님맞이 역량 강화’와 ‘영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세 청년이 힘을 합쳤다. 그중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세 청년은 알고 있다. 또한 정PD는 “우리지역 청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면 반드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양을 방문한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영양에는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한적한 분위기와 즐거운 경험 덕분에 너무 인상이 좋았다.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혼자서 일주일 정도 살고 싶다.” “공기가 좋고 별이 잘 보여서 재방문하고 싶다.” “좋은 공기 좋은 사람이 많아 오랜만에 힐링여행을 해서 너무 좋았다. 꼭! 또 방문하고 싶네요”등 좋은 평가들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