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30~31일까지 전남 여수시에서 도내 22개 시군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장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경북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최대명)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탐방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2024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탐방을 통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 상황에서 교육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과 공생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미래교육 박람회장을 탐방하며 ‘미래교육을 보고(미래교육 전시)’, ‘미래교육을 경험하며(진로교육박람회, 글로컬 미래교육 스트리트)’, ‘미래교육과 함께 하는(에듀테크 기념관, 국제교육관, 시도교육관)’ 알차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교육맛집 경북교육관’을 방문해 미래로 PC방과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 교육맛집 TV, 태어난 김에 한국 유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교육이 그리는 미래교육 방향과 정책을 만나볼 수 있었다. 최대명 경북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미래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인 ‘글로컬 미래교육’을 이해하고, 지역 중심의 미래교육이 현실화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만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학교운영위원회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이해하고 지역과 국가, 세계와 공생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지난 29일 구미코에서 개최된 '2024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 개막식에서 LIG넥스원과 방위산업 분야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미사업장에 오는 2027년까지 2천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확장하고 미래 사업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 통신, 항공전자, 전자전, 미래 사업 등 모든 영역에서 차세대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의 중추적 역할의 LIG넥스원은 해외시장의 수요 증가와 함께 2023년 말 기준 수주 잔액이 약 19조6천억에 이르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미시는 지난 29일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지역예술인과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문화재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출범식은 △현판식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홍보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예술로 상상하고 함께 가꾸는 구미문화'라는 구미문화재단 비전을 공개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구미시에서는 그동안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정책이 강조되는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 문화진흥 전담 기구로 구미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경북교육청은 30일 올 하반기 신규 교육공무직원 279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결원이 발생한 교육 현장의 인력을 적기에 배치코자 실시하는 것으로 직종별 채용인원은 조리원 243명과 특수교육실무사 36명이다. 시험 응시 자격은 18세 이상(2006. 12. 31. 이전 출생)부터 60세 미만으로 응시원서 접수 시작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면접시험일)까지 주소지가 경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특수교육실무사의 경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규칙’에 따라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소지해야 한다. 응시희망자는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원서접수처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 시험에서는 1차 필기시험을 치르는 특수교육실무사 직종을 대상으로 온라인 원서접수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도부터 대상 직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1차 필기시험(인성 검사․직무능력검사)은 특수교육실무사 직종에 한하여 7월 6일 실시하고, 7월 25일 2차 면접시험을 진행해 8월 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그 밖에 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를 통해 교육 현장에 필요한 인력이 적기
문경시는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29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마련한 2024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에 758여 명의 구직자와 시민이 참여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26개 기업체에서 235명의 구직자가 현장 면접을 진행했고, 171명이 1차 면접에 합격했으며, 이 중 18명은 현장에서 채용이 확정됐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구직자의 경우, 워크넷을 통한 취업 상담 서비스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입사서류 클리닉,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상담 등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취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연령별 일자리 상담관을 운영해 현장에서 면접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문경시 청년정책참여단에서는 황지은 단장을 필두로 고향으로 돌아오고자 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창업 상담 및 맞춤형 청년 정책 안내를 통해 귀향을 도와주는 청년 귀향 상담관을 올해 처음 운영해 문경에서 먼저 살아온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기업 채용뿐만이 아니라 청년 정착 사례 발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외국인 참여자 교육 및 현장 채용을 진행해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에 기업과 구직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이와 같은 만남의 장을 마련해 기업의 구인난 해소, 시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경시는 제27회 문경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맞이해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세계 20여 개국의 국가대표급 군인 선수단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3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국군체육부대 내 선승관에서 진행되며, 이를 기념하여 먹깨비 4천원 쿠폰을 발행한다. 먹깨비 앱에서 1만2천원 이상 즉시결제 주문 시 1일 1회 사용이 가능하며, 해당 이벤트는 지난 2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 진행한다. 공공배달앱인 먹깨비는 입점비 및 광고료 무료, 타 앱 대비 저렴한 중개수수료(1.5%), 지속적인 홍보 및 다양한 지원시책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문경사랑상품권 모바일 결제 연계, 지속적인 할인 이벤트로 고물가시대에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문경시 가맹점 수는 362곳으로 누적 매출액은 22억원을 달성했다.
문경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문경오미자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오미자축제 추진위원 위촉식을 갖고 새롭게, 멋있게, 재밌게 축제를 추진하고자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2052년에는 총인구가 2022년 263만명 대비 46만명이 감소한 217만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8일 통계청은 2022년 인구총조사(등록센서스)를 기초로 향후 30년(2022~2052년)간의 ‘시도별 장래인구추계’결과를 발표했다. 자료는 최근 인구동향(출생·사망)과 인구이동(국내·국제) 통계를 활용해 코호트요인법에 의해 향후 30년간 장래인구를 전망했다. 결과에 따르면, 경북의 총인구는 2022년 263만명에서 2052년에는 217만 명으로 17.4%(46만명) 감소할 전망이며, 특히 유소년인구(51.8%, 14만명)와 학령인구(54.8%,20만명) 감소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52년 경북의 중위연령은 64.6세,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49.4%로 전남(64.7세, 49.6%) 다음으로 높았으며, 자연증가율은 △1.71%로 전 시도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빅데이터과장은 “장래추계인구는 사회, 경제, 문화, 복지, 의료분야 등의 사업 수요예측과 주요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경북도 역시 현실을 잘 반영한 통계 생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래인구추계 결과는 통계청 누리집과 국가통계포털 KOSIS(http://kosis.kr)에서
경북도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밭일,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 포항시에 거주하던 A 씨(남, 50대)는 5월 초 경남 지역에서 성묘 벌초 작업을 했다. 이후 16일 발열, 손 떨림, 구음장애 등의 증상으로 인근 병원에 내원했고 다음 날인 17일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해 SFTS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상태가 악화해 28일 사망했다. SFTS는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따라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토시, 장갑, 양말, 목수건, 장화) 착용 △풀밭 위에 앉거나 옷 벗어 놓지 않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작업복 분리 세탁하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의료진은 SFTS 발생 시기인 4~11월 사이에 고열, 소화기 증상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 최근 14일 이내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SFTS 검사를 시행해 적기 치료해야 한다. 또한 진료 과정에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보호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지역사회 내 관계기관이 연계해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제초 작업 등 위험 요인 제거에 협력해 줄 것”을
경북도는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장(醬) 문화 계승을 통한 장류 산업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해 ‘경북 한국장 데이’를 개최했다. ‘한국장’이란 콩 발효식품인 장류(된장, 간장, 청국장 등)의 새로운 이름으로, 장류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경북도는 이날 전국 최초로 콩 발효식품인 장류 먹는 날을 ‘한국장 데이’로 선언하고 그 의미를 전달했다. 경북은 콩의 주요 산지이자 장(醬)문화에 대한 최초 기록과 대맥장, 소두장 식품명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전통 장(醬)의 뿌리이며, 이는 경북에서 시작되는‘한국장 데이’의 의미를 더욱더 뜻깊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도의원, 이계호 태초먹거리학교장을 비롯해 도내 장류업체, 우리음식연구회원, SNS서포터즈단, 태초먹거리학교 교육생, 시군 농식품 가공 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는 도내 식품명인 등 6명을 한국장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경북이 주도하는 한국장의 세계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경북에서 개발한 토종 발효균주 현황 및 기능성 장류 제조기술 연구성과 발표와 도내 우수 장류・간편식 된장・발효콩 과자 등 제품 관람, 이계호 학교장의 특강(한국장의 세계화 프로젝트)이 이어졌다. 또한 참석한 장류업체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라이브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셀프 판촉전 기회를 제공했는데, 40초 큐브된장, 미역쌀된장국 등 간편식 장류 제품을 소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경북도는 한국 장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태초먹거리학교와 공동 기획한 ‘한국장 챌린지(짱esay~)’를 선보였는데, 챌린지는 콩 발효식품을 먹고 인증샷을 찍어 지인에게 사진을 보내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주자는 이철우 도지사와 이계호 학교장으로 대국민 참여를 독려하며 ‘경북 한국장 데이’ 의미도 함께 전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의 장(醬)은 선조들의 지혜와 발효과학이 담긴 국가유산으로 그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야한다”며 “오늘 선포식을 시작으로 도내 장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장이 K-푸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농식품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제조・가공산업에 326억원을 투입했으며, 농식품가공의 대전환 추진을 통해 지난해 농식품 분야 매출액은 7조원, 수출액은 1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10집 중 1집꼴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복권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복권 구입 비중이 최근 5년간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복권 구매로 한 달에 평균 7천300원어치를 지출했다. 30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로또·연금복권·경마·경륜 등의 복권을 구매한 가구는 221만2천가구로 조사 대상 가구(2천183만4천가구)의 10.1%를 차지했다. 10가구 중 1가구꼴로 복권을 산 것으로 이는 2020년 이후 같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이다. 복권 구매 가구 비율은 1분기 기준 2020년 9.3%, 2022년 8.8% 등으로 8∼9%대를 기록해왔다. 지난 1분기 복권을 구매한 가구가 한 달에 평균 복권 구입으로 지출한 금액은 7천321원이었다. 작년 같은 분기(7천550원)보다는 3.0% 감소했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복권을 구매한 가구(221만2천가구) 가운데 3분위에 해당하는 소득 상위 40∼60% 가구가 50만6천가구로 22.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분위(22.8%), 5분위(22.4%), 2분위(17.3%), 1분위(14.6%) 순이었다. 중산층·고소득층·저소득층의 순으로 복권 구매가 많았던 셈이다. 월평균 복권 구매 지출도 3분위가 8천75
역대 최악의 국회였다는 21대를 뒤로하고 앞으로 4년간 입법을 책임질 22대 국회 임기가 30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국회는 192석의 거대 범야권과 개헌저지선을 겨우 지켜낸 국민의힘(108석)의 여소야대 구도에서 300명의 의원이 입법 활동을 하게 된다. 6월 5일 열릴 첫 본회의에서는 의장단 선출을 위한 표결이 진행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이학영 의원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몫 부의장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로, 각 당이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추천하면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확정된다. 정식 개원식은 상임위원장을 모두 확정한 후 열리는데, 아직 여야 간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끝나지 않아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채상병 특검법'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재석 의원 294명 중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부결, 자동 폐기되면서 여야간 대치가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이끄는 해외 투자유치 대표단이 지난 24일 전기차 세계 1위 국가, 신차 중 전기차 판매 비중이 90%에 달하는 북유럽의 노르웨이를 방문했다. 국내 최대 이차전지 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포항시와 전기차 강국인 노르웨이의 만남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포항시 대표단은 노르웨이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바로미터가 될 유럽 전기차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꼼꼼하게 살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배터리 셀 제조사인 ‘모로우(MORROW)’를 찾은 포항시 대표단은 일단 그 엄청난 규모에 놀랐고, 최첨단시설에 또 한번 놀랐다. 노르웨이 최대 이차전지 회사인 모로우는 지난 2020년 창업 이후 빠르게 성장해 남부 아렌달에 전기차 7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43GWh 규모의 기가팩토리를 현재 건설중이다.
바르게살기운동울릉군협의회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각종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주포럼 연합뉴스TV 특별세션에 참석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31일 오후 3시 30분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6월 정례석회에 참석한다.
상주시 함창읍 새마을남녀지도자회는 지난 29~30일까지 회원 30여 명이 나서서 오사리(이안천)에서 금곡리(영강 강둑길) 일대에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과 잡목 제거작업을 펼쳐 쾌적한 자연환경 정비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상주시는 지난 29일 3별관 아동보호상담실에서 12개 부서 17개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대면 컨설팅을 실시했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률, 사업 등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 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컨설팅 대상 사업으로는 신규사업, 일자리 사업, 청년지원 사업, 저출생 관련 사업 등이 우선 선정됐으며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평가센터 소속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6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나의 음악, 나의 조국’이라는 부제로 '제50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체코의 국민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1824~1884)의 탄생 200주년이자 서거 140주년이 되는 해로 이날 무대에서는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중 세 개의 춤곡과 그의 대표작인 ‘나의 조국’ 중 네 곡을 발췌해 연주한다. 매 공연 인상적인 레퍼토리와 열정적인 지휘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진현이 지휘하고, 세계적 트럼페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협연으로 아르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은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중 세 개의 춤곡이다. ‘팔려간 신부’는 전 3막으로, 19세기 보헤미아 농촌 마을에서 부농의 딸과 하인의 결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대구시향의 연주로 만나볼 세 개의 춤곡은 2박자의 빠른 ‘폴카’, 3박자 리듬의 왈츠풍 ‘퓨리안트’, 그리고 활기찬 민속 춤곡인 스코치나 느낌이 드는 ‘코미디언의 춤’이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높은 성’이란 뜻의 ‘비셰흐라드’,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곡이자 작은 샘이 큰 강을 이루는 흐름과 체코인의 생활 모습을 그린 ‘블타바’, 연인에게 버림받은 후 남자들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숲에 숨어든 여인의 전설을 담은 ‘샤르카’, 그리고 체코의 아름다운 자연을 그린 ‘보헤미아의 초원과 숲에서’를 들려준다. 한편 협연 무대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아르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으로 화려한 금관악기의 울림을 선사한다. 아르메니아 예레반 출신의 작곡가 아르투니안은 토속적인 선율을 활용해 스메타나처럼 민족주의 색채를 선명하게 보여준 20세기 음악가로 평가받고있다. 소수민족 출신인 아르투니안이 느낀 비통함을 서사적으로 잘 표현했으며, 타악기와 하프를 포함한 웅장한 구성에 트럼펫의 특색 있는 음향이 조화를 이룬다. 악장의 구분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청중과 비평가, 연주자 모두를 사로잡으며 트럼펫 협주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트럼페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는 놀라운 기교와 부드럽고 벨벳 같은 음색, 깊은 감성을 모두 갖춘 세계 최정상 연주자로 꼽힌다. 특히 그는 순환호흡법으로 선율이 끊기지 않게 연주하는 동시에 뛰어난 기교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며 ‘트럼펫의 파가니니’, ‘트럼펫의 카루소’로 불린다. 나카리아코프는 발레리 게르기예프,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얍 판 츠베덴 등 세계적 지휘자,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바딤 레핀, 마르타 아르헤리치, 미샤 마이스키 등 저명한 음악가들과 실내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백진현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는 “200년 전 격동의 시대에 태어나 누구보다 체코의 독립을 염원했던 스메타나는 음악으로 자유를 꿈꾸고 체코인의 정체성을 지켰다. 그의 두 작품을 통해 조국에 대한 사랑과 보헤미아의 찬란한 숨결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들려주는 차원이 다른 트럼펫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대구시향 ‘제506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R석 3만 원, S석 1만 6천 원, H석 1만 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1661-2431)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