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지방 최초로 시 산하 공기업인 4개 공사·공단(교통공사, 도시개발공사, 공공시설관리공단,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직원채용 시 응시자격 요건인 거주지 제한을 2025년부터 전격 폐지한다. 이는 지역인재에 한정적이었던 시 산하 공기업에 대한 취업의 문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대구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라면 누구나 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채용 정책을 전격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현재 대구 지방공기업 응시에 필수요건인 거주요건은 공개경쟁 시험 공고일 전까지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과거 3년 이상을 대구에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이는 상위 법령에 거주지 제한을 의무화하는 규정이 없음에도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의 지방공기업에서 관행적으로 적용해왔다.
대구시 군위군 산성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지난 22일 지역 내 어려운 독거노인 어르신 가구를 찾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도배작업을 진행했다.
대구 군위군은 23일 체류형 관광 활성화 아카데미 ‘위스테이(WESTAY)’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했다. 군위군만의 특색있는 체류형 관광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은 ‘기창업자’와 ‘예비창업자’로 나누어서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현재 지역 내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기창업자’ 컨설팅은 사업 운영 방식 및 마케팅에 관한 교육으로, 숙박시설 창업을 희망하는‘예비창업자’는 숙박시설 창업에 필요한 준비 방법 등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또한, 교육생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관광지, 먹거리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이번 지역특별기획전은 숙박 할인 혜택을 통해 국내 관광을 고민하는 국민들에게 대구 여행을 권장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 온라인에서 7만원 이상 대구 숙박상품 예약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할인쿠폰(한국관광공사 3만원, 대구시 2만원 부담)을 1인당 1매 받을 수 있다. 발급은 오는 28~30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총 33개의 숙박 예약 사이트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 발급 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숙박 예약을 해야 할인권 사용이 가능하며, 숙박 입실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약 7주이다. 쿠폰은 기간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되며, 할인권 사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공식 누리집(https://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 군위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와 단체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예우를 갖추기 위해 군위군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은 고향사랑기부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하여 기부자의 이름과 소속 등을 게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홈페이지 ▷내사랑 군위 ▷고향사랑기부제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을 클릭하면 확인 할 수 있다. 시행 2년차에 접어든 군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총 1427명으로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에는 14명의 기부자와 단체가 게시됐다.
대구 군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월, 대구지역의 9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대구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대구 성착취(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간의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권리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의 위기 개입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 성착취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체계 마련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발견시 신속한 연계 및 통합적 지원에 필요한 정보 공유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지원기관 간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위기(가능)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효과적으로 지원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구혜영 군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위 지역 내 성착취피해아동·청소년들에 대한 신속한 위기개입과 지원이 이뤄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권리증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와 경북도는 지난 17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공식화한 이후 구체적 통합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첫 만남을 가졌다. 시·도 실무단(TF)은 인력과 자본이 몰리는 수도권에 대응할 대한민국 제2의 통합광역지자체 출범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 대구광역시에서는 황순조 기획조정실장과 정책기획관, 공보관, 광역협력담당관, 행정과장 등이 참석했고, 경북도에서는 김호진 기획조정실장과 정책기획관, 지방시대정책국장, 대변인, 자치행정과장 등이 참석했다. 점심식사까지 함께하며 이어진 이날 회의에서 대구·경북 실무단(TF)은 2019~2022년까지의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 경과를 공유했고, 향후 통합방향과 주요 아젠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화학적 결합을 통한 질적 통합이 돼야 한다는 데에 대구‧경북의 의견이 일치했다.
경북도는 23일 제주에서 열린 2024년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전략 세미나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024년 상하수도 관리 선진화 전략 세미나는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등이 주최하고 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경북도는 그동안 물 산업 발전과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 깨끗한 수질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도는 2016년도부터 도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물기업 25개 사를 발굴해 전국 최초로 물 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물기업 해외마케팅 프로젝트를 추진해 2023년 2만 834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업을 통해 물 산업 기업에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산·관·연 협의체인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운영해 지역 물기업체에 57건의 R&D(연구개발)과제와 기술지원, 정보 제공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그 결과 선도기업 6개 사가 환경부 혁신형 물기업 및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선제적인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체계 마련으로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시는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자연 재난 취약 상수도시설 정비(3개소 30억원)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6개소 104억원)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2개소 24억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깨끗한 수질 환경조성을 위해 2023년 166개소 총사업비 50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도 보급률을 2020년 83.5%에서 2022년 84.8%로 크게 향상해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도민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상습 침수와 침수우려지역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하고, 도시침수 대응사업(17개소 7977억원)과 하수도 맨홀뚜껑 이탈 사고 예방 정비 사업(4개소, 4억원)을 추진했다. 한편 경북도의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추진한 지속가능한 물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과 선제적인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체계 구축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속 가능한 물 산업 육성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도민의 물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맑은 물 안정적 공급은 물론 우수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25일 오후 5시 30분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대봉동 6-5)에서 매마토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매마토 문화공연은 중구청이 주최하고 중구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 공연은 ‘어서와! 김광석길은 처음이지?’라는 타이틀로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즐기면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김광석길을 많이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다문화가족을 주요 대상으로, 각국의 전통춤과 노래,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인 사물놀이와 K-POP공연 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장고동락의 전통 사물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러시아, 우즈베키키스탄, 러시아, 미국,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 참가자 13팀의 개성 넘치는 무대와 다문화가족합창단인 햇빛코러스의 아름다운 하모니, 걸그룹 아이몬드의 K-POP 댄스와 노래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이하 청년센터)는 지난 21~22일 양일간 경주에서 ‘2024 경북 청년CEO 심화⋅육성사업’에 참여하는 경북 청년CEO 30명을 대상으로 창업실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장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투자 유치 및 유통망 확장에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 등 전반적인 사업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전문가 특강 △전문가 1:1 맞춤형 상담 △사업계획서 작성 및 우수 사업계획서 발표 △청년CEO 간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CEO들은 창업 분야 및 아이템별로 분과를 나눠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BM) 및 성장단계 로드맵 설계과정을 분석하고, 투자/유통/사업화 분야 전문가를 멘토로 지정해 청년CEO와의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포항지역의 고인돌 유적지와 봉수대 및 금석문 해제, 해월 최시형 선생 기념사업 등 선사와 역사 시대를 망라해 지역사 연구에 매진해 온 (사)동대해문화연구소(이사장 이석태, 동대해연)가 지난 3월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동대해연은 지난 1994년 3월 창립 이후, 초대 이사장에 최무도 전 상공회의소 회장과 초대 소장에 전 포항문화원 원장 고(故) 배용일 교수, 2대 이대공 (사)애린복지재단 이사장에 이어 이석태 전 포항축협 조합장이 3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23일 동대해연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우리 회원들은 2~3대 소장을 역임한 향토 사학가인 고(故) 김용우 소장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포항시사'(浦項市史) 집필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북구 기계면 일대의 고인돌 군집지와 오천·연일·대송·흥해 등 문화재에 대한 지표조사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포항시 대표 청소년 축제로의 발돋움을 위한 축제 네이밍 공모전을 오는 6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24일 대덕문화전당 전시실에서 개최되는 '대구남구미술협회 정기전'에 참석한다.
대구 남구는 25~26일까지 남구구민체육광장에서 앞산카페거리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커피문화를 알리기 위해 '2024 앞산커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앞산을 중심으로 특색있는 카페들이 앞산 카페거리를 형성하고 있고, 최근에는 커피 전문 로스팅 업체들이 많이 생겨 커피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에 이번 행사는 앞산 카페거리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커피산업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커피 축제는 커피 업체 35개, 베이커리 업체 9개가 참여하는데, 대구뿐만 아니라 강원도 및 경기도 업체까지 참여해 전국적인 커피 축제로 발돋음 했다. 특히 올해는 베이커리관이 신설돼 커피와 어울리는 빵,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도는 23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현재 추진하는 동해안 주요 해양생물을 활용한 메디케어 블루푸드 사업과 해양펩타이드 의약소재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성과물 도출과 산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주목받는 해양생물 메디케어 블루푸드와 해양생물 유래 펩타이드 소재 연구를 소개하고 경북 동해안의 메디컬사업과 치유 산업 등 지속 가능한 해양바이오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북도 지원으로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사업을 수행한다. 먼저, 환동해산업연구원(홍선미 박사)의 동해안 메디케어 블루푸드 사업과 동해안 유래 펩타이드 연구 내용 소개에 이어첫 번째 블루푸드 세션은 △푸코이단의 장내 미생물 조절 효능(부경대 류보미 교수) △해양수산자원 유래 펩타이드와 블루푸드산업으로의 응용(제주대 전유진 교수) △해조류 유래 나노베지클의 특성 및 산업적 응용(안동대 조영은 교수)등이 발표됐다. 두 번째 펩타이드 세션에서는 △옥토-펩타이드 기반 나노약물전달시스템연구(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황일선 박사)와 △해양바이오 메디컬 소재로의 미토콘드리아표적서열을 이용한 다제내제성 및 표적항암치료제 개발(동국대학교 구태원 교수) 발표로 진행됐다. 한편 분야별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동해권 블루푸드(대게, 과메기, 미역 등)와 항균‧항암 펩타이드 소재의 가능성과 동반 성장 가치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 블루푸드의 고부가가치 식‧의약 소재 창출을 위한 기술 교류, 국가 R&D과제 추진 및 해양바이오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계 협력 등을 논의했다. 김병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해양바이오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진 미래 신산업으로 경북은 풍부한 해양자원과 해양과학기반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동해안생물 유래 블루푸드와 해양 유래 펩타이드의 유력한 식‧의약 등의 바이오 소재 가능성을 토대로 국가지원 사업 추진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립도서관은 중장년층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 교양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신중년 컬리지’ 1학기 6교시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를 초청해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이라는 주제로 지난 22일 강연을 펼쳤다. 정희원 교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세바시 등의 방송에서 노화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노화 속도를 늦춰 건강한 노년 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년 건강 전문가이다. 정 교수는 강연을 통해 가속 노화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집중력, 인지, 정서 전반에 악영향을 줘 여러 만성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있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서는 이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가속 노화를 고치는 방법은 큰돈이 들지 않으며 생활 습관 교정으로 누구나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화 감속 실천법을 소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이미 이혼했더라도 당사자 간에 실질적 합의가 없었다는 등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혼인을 무효로 할 수 있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이미 이혼한 부부의 혼인을 무효로 돌릴 법률상 이익이 없다는 기존 대법원 판례가 40년 만에 깨졌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3일 A씨가 전 남편 B씨를 상대로 낸 혼인 무효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각하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돌려보내면서 이같이 판시했다. 대법원은 "혼인 관계를 전제로 수많은 법률관계가 형성돼, 그 자체의 무효 확인을 구하는 것이 관련된 분쟁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유효·적절한 수단일 수 있다"며 "이혼으로 혼인 관계가 이미 해소된 이후라고 하더라도 혼인무효의 확인을 구할 이익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2001년 B씨와 결혼했다가 2004년 이혼했는데, 혼인신고 당시 의사를 결정할 수 없는 정신 상태에서 실질적 합의 없이 혼인신고를 했다며 혼인을 무효로 해달라고 청구했다. 민법 815조는 당사자 간에 혼인의 합의가 없었거나 근친혼일 경우 혼인을 무효로 할 수 있다고 정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김천시청 강당에서 자문위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2분기 국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도전과 극복방안’이라는 주제로 의견수렴 및 토론, 주요업무보고 협의회 활성화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도전과 극복방안'의 대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는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주요 도전 요인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확장하고 자유민주주의 통일 실현을 위해 우리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 △새로운 통일 담론 수립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사항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하기 위해 민주평통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집중토론과 정책건의를 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낙동강 수질 조사 결과 '안전한 먹는 물' 생산에 우려가 없는 수준이라고 23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낙동강 왜관 지점에서 주 2회, 강정과 남지, 물금 등 지점에서 월 1회씩 낙동강 미량오염 후보물질 114종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낙동강 전체 조사 지점에서 조사 대상 114종 중 76종이 검출됐다. 세부적으로 산업용 29종, 농약류 32종, 의약물질 15종 등이다. 이 중 국내외 기준이 있는 17종은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으며, 국내외 기준이 없는 나머지 59종은 국외 검출 농도보다 낮거나 비슷했다. 환경부가 이 같은 검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지난해 기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 지 약 4개월이 흘렀지만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법적 의무를 지키기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지난 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업체 46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 중 77%가 “법적 의무 준수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했다. 중대재해법의 골자는 안전·보건 의무를 위반해 근로자 등에게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 등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것이다. 사업주들은 별도의 전문 인력을 채용할 여력이 없는 데다 의무 사항이 불명확하고 광범위해 법을 지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하루 하루를 버티는 중소 사업주들에겐 사실상 ‘교도소 담장 위’를 걷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