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7일 옥동주공2차아파트에서 주민공유공간 ‘꿀단지’ 개소식을 열었다. 아파트 상가 101호에 마련된 꿀단지는 안동시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모여 대화하고 교류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자 경제적 자립을 위한 바리스타 전문 기술교육 및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복지에 활용된다.
안동시는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해결과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 '웨어러블 카메라'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웨어러블 장비는 95g 초소형 바디캠으로, 목걸이형 또는 가슴 스트랩을 활용해 신체에 착용하거나 컴퓨터 모니터에 부착하기 간편해 민원실 담당 공무원 및 현장 담당 공무원이 민원 응대 과정에서 폭언이나 폭행 등 위법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 장비를 쉽게 착용하고 촬영․녹음할 수 있다. 지난달 행정예고를 거쳐 이달부터 웨어러블 카메라 140대를 시청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차‧복지‧환경‧허가 등 대민 부서에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카메라 보급으로 악성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불미스러운 사고 발생 시, 법적 대응에 필요한 증거자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웨어러블 카메라는 영상 촬영 장비인 만큼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어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에 따라 사전에 사용법과 개인정보 관련 주의사항 등을 숙지하도록 교육한 뒤 사용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직원들이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시민에
대구달서소방서는 지난 27일 본서 3층 대강당에서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대비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달서소방서에서는 28일 달서의용소방대 남성본부대 김준석 대원이 생활안전분야에 출전하며, 여성본부대 박은화 대원, 이지윤 대원이 심폐소생술 분야에 출전한다. 이번 시연회는 28일 개최되는 2024년 제6회 대구광역시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를 대비해 실전과 같은 연습으로 실력을 점검하고 참가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에는 장문희 서장과 각 과장, 의용소방대장 및 소방서 직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은 이용 목적 및 용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학교 안심폰트(글꼴) 10서체 19종을 신규로 보급한다. 학교 안심폰트는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교육기관용 오픈 폰트로, KERIS는 매년 공모를 통해 국내 전문기업에서 제작한 폰트 중 학교 수요가 높은 폰트를 선정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3서체 24종, 2023년 21서체 24종에 이어, 올해에는 10서체 19종이 학교 안심폰트로 추가 선정됐다. 이번 신규 폰트는 수업자료, 학급문집, 가정통신문 등에 어울리는 디자인 서체로 학교 현장에서 다용도로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안심폰트와 관련된 저작권 일체는 KERIS에서 양도받아, 학교와 시‧도교육청 등에서는 저작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학교 안심폰트는 KERIS 교육저작권지원센터 누리집(copyright.keris.or.kr)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학교 안심폰트를 활용해 제작된 PPT 형태의 학교안심 템플릿도 함께 제공돼, 수업자료 제작, 교내행사 홍보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학교 안심폰트와 학교안심 템플릿 배포로 현장에서 저작권 걱정 없이 수업할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학교 안심폰트 보급을 통하여 교육기관의 폰트 저작권 분쟁을 예방하고 안전한 저작
DYETEC연구원은 지난 21~28일까지 8일 동안 라오스를 대상으로 2024 TASK 사업[섬유분야] 초청연수를 개최했다. DYETEC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국내초청 연수에는 수원국 정부 협력 부처 고위 공무원 및 기업 대표로 구성된 총 9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DYETEC연구원 주관(산업통상자원부 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담기관)으로 수행 중인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 개도국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 :Technology Advice Solutions from Kore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PIS 2024 기간에 초청해 국내외 선진 기술트렌드 공유 및 섬유기업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초청국가의 섬유산업 발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DYETEC연구원을 비롯한 KOTITI시험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지난 18일 개최한 '제26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가 25일 독백페스티벌과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연극제에는 상주, 칠곡, 당진, 의정부 등에서 참가한 250여 명이 열정을 불태웠으며, 7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강재림 백석예술대 극작과 교수는 "창의적인 창작과 각색의 비중이 높아졌고, 중등부의 성장이 인상적이었다"고 심사 총평을 밝혔다. 시상 결과, 단체상 부문 대상은 칠곡 석적중 퓨전마당극-심청전, 최우수상은 정화여고-보이지 않는 흉기, 우수상은 칠곡 북삼중-꿈의 팔레트가 수상했다.
구미시는 지난 2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토크 형식의 강연과 팝페라 공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폭력 예방과 관련된 사례를 재현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구미시에서는 지난 27일 어르신 학습자와 평생교육지도자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다목적홀에서 '제3회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구미시와 구미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추진하는 '단디 마을 학교' 교육과정의 하나로, 만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참가했다. 총 11개 읍면동의 15개 마을 학교에서 13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만 90세의 최고령 참가자 두 명이 주목받았다.
구미시가 지난 26일부터 3일간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지역 창업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알트리(1인 탑승형 자율주형 캐디로봇), ㈜엘라인(자동화 물류로봇), ㈜에이포랩(의료용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구미시 유망한 창업기업 3개 사가 참여해 기술 혁신 도시로서 다양한 미래 산업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했다. ㈜알트리는 실시간 날씨 정보 및 바람 측정 등 첨단 센서 기반의 사용자 중심 1인 탑승형 골프 캐디로봇을 소개해며, ㈜엘라인은 자동화 물류 로봇 제작 기업으로서 미래 물류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스마트 자동화 기술을 홍보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에서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이라는 주제로 ‘The Home Curator(더 홈 큐레이터)’ 발표회를 열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인구 고령화 및 출산율 감소 등 사회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기 위한 평면을 개발하고, 이번 발표회에서 ‘오직 나를 위해 변화하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평면 개발을 함께한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유현준 교수가 ‘미래 주거 공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을 통해 유교수는 자연을 누리는 테라스와 개인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기둥식 구조 등 가변형 평면의
경북교육청은 28일 본청 웅비관에서 2024년 9월 1일 자로 신규 임용되는 유·초·중등 관리직 교육공무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새로이 임명되는 정책국장과 직속 기관장, 교육장,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원 등 승진 또는 전직하는 관리직 교육공무원 2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신규 관리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며 “학생·교사·학부모가 상호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승진과 전직에 따른 기쁨을 누리되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관리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새로이 승진 또는 전직하는 관리직 교육공무원들은 각자의
경북교육청은 28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2024 유·초·특수교원 선진교육 탐방 국외연수 성과나눔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아교육 분야와 초등교육 분야, 체육·보건·급식 분야, 학교폭력·민주시민교육 분야, 복지·다문화·특수분야에서 활동한 유·초·특수교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외연수의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실시됐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정책과 교육과정 이해 등에 대한 선진교육 자료 수집 등을 통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교원 전문성 신장을 목표로 했다. 이날 성과나눔회는 연수 결과 보고와 시사점, 정책 제언, 활동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norld, Canoas 초등학교와 LA 한국교육원, 애너하임 교육구, 실리콘밸리, 스탠퍼드대학교 등 방문지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혁신과 정책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영주가흥초등학교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미래 교육과 수업 혁신의 방향성을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라며 “AI를 활용한 수업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질문 중심의 수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교육환경의 급변 속에서 교사의 전문성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국외연수가 교사의 역량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향상하기 위
여학생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최근 서울대와 인하대에서 무작위로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돼 사회적 문제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 아니라 교사, 여군도 있고 심지어 중·고교생 등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다. 지난 25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딥페이크 피해 학교 목록’엔 전국 초·중·고교 400여 곳의 이름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줬다. 그중 실제로 피해를 입은 학교 사례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딥페이크 영상은 보안 수준이 높아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쉬운 텔레그램을 통해 주로 이뤄진다. 수사가 어렵다 보니 일부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의 신고가 시작되고 교육부가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일부 텔레그램 방은 문을 닫았지만 일부는 새로운 방을 만들어가며 범죄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이 결국 좌초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TK 행정통합 논의 무산을 선언했다. 통합 논의는 장기 과제로 돌리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시·군 권한과 청사 문제를 9월 말까지 결론 낼 것을 제안했으나 홍 시장은 이를 거부했다. 행정통합 합의 시한인 28일을 하루 앞두고 이 지사와 홍 시장은 서로 엇박자를 보이며 통합을 끝내 무산시켰다. 홍 시장은 경북도의회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성 발언과 통합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 요구가 나오자 통합 논의 중단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막판까지 '동부청사' '시·군 권한'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대구시는 대구청사는 대구시, 경북청사는 안동시, 동부청사는 포항시에 두고 이를 특별법안에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경북도는 청사를 대구시와 안동시로 유지하고, 동부청사는 법안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인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의 사진을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Deepfake) 영상물로 인한 피해자 3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로부터 딥페이크 피해 지원을 요청한 781명 가운데 36.9%(288명)는 10대 이하였다. 타인의 일상 사진이나 일반 영상물을 성적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형태로 합성·편집한 것을 의미하는 '딥페이크'로 인해 피해 지원을 요청한 미성년자는 2022년 64명에서 2024년(8월 25일 기준) 288명으로 2년 만에 4.5배가 됐다.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도소득 과세특례가 추진된다. 서울, 수도권이 아닌 대구, 포항 등 비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5년 이상 임대하면, 5년간 양도소득의 50%를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28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이런 내용의 투자촉진책을 담았다. 대상은 내년 말까지 취득한 국민주택 규모(85㎡) 및 취득가액 6억원 이하 주택이다. 관련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필요한 조치다. 정부는 하반기 공공투자를 5조원 보강하는 대책도 내놨다. 공공기관 투자를 1조5천억 추가하고, 신축 매입임대주택 공급목표(5만7천호)를 달성하기 위한 재정집행도 최대 3조5천억원 늘린다. 지방재정도 이·불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6조5천억원을 추가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재정 5조5천억원, 지방교육재정 1조원씩이다.
경북교육청은 8월 말까지 초·중·고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하계 강화훈련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학생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학교 운동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전국체육대회와 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경북 학생 선수들은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무더위 속에서도 하계 강화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체육건강과 체육담당에서는 훈련 현장을 직접 방문해 팀별 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점검하고, 학생 선수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학교폭력 예방 교육, 청렴한 운동부 운영 등을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더운 여름에도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학생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응원한다”며 “안전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 종사자들이 속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별노조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9일 조속한 진료정상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공의 집단이탈로 시작한 의료공백 사태가 반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 노동자들이 병원을 떠나는 만큼 의료 현장의 혼란과 환자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는 노사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 한 이날 저녁 각 의료기관별로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한 뒤 29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를 중심으로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의료부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가입한 산별노조로, 조합원이 8만2천명에 육박한다. 의사는 일부만 가입해 있지만 의료계의 다양한 직
경북교육청은 28일 경주화랑마을 풍류홀에서 경주시와 포항시, 영천시 등 경북 남부권역 중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신(新)화랑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각 출발지(경주, 포항, 영천)에서 제공된 버스를 타고 오전 9시 30분 경주화랑마을에 집결하며 행사 일정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등록 후 입소식을 통해 팀을 구성하고, ‘우리 친해져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화랑마을 전문 강사는 ‘학교생활과 화랑정신’의 주제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화랑정신의 역사적 배경과 현대 청소년들에게 주는 교훈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신화백 회의’에서는 학생들이 조별로 나뉘어 다양한 학교생활의 문제를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다른 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더 나은 학교생활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일정은 ‘화랑 골든벨’ 퀴즈 대회로 시작됐다. 화랑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해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경쟁했다. 퀴즈 대회는 학생들에게 화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학습의 재미를 더해주는 시간이 됐다. 또한 문화 공연 시간에는 ‘화랑과 선덕여왕’을 주제로 한 무용극이 펼쳐졌다. 화랑정신과 그 시대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무용극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나의 끼를 보여줘’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갈고닦은 재능을 맘껏 뽐냈다. 악기연주와 무용,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장기 자랑이 펼쳐졌으며, 학생들은 친구들의 공연을 응원하고 서로의 끼와 열정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신화백 회의에서 조별로 문제를 토론하는 시간이 정말 의미 있었다”며 “다양한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협력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신(新)화랑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화랑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도덕성과 리더십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24 경북도 건축문화상’ 수상작으로 공공 및 일반부문에 총 7개 작품을 선정해 오는 9월 26일부터 열리는 ‘2024 경북도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경북도 건축문화상은 천년 건축을 지향하는 아름다운 건축물 확산을 위해 예술적 가치와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상징성이 뛰어난 3년 이내 준공된 건축물의 설계자, 시공자와 건축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건축문화상은 도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지역 건축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작품공모를 시작해 공공 및 일반 부문에 16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7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작은 영덕 병곡면에 있는 펜션으로 바다와 연계한 수평적 설계에 수직적 요소가 조화를 잘 이룬 ‘스테이 로오우(Stay Roow at Yeongdeok)’가 선정됐다. 또한 최우수작은 공공부문에 포항 송도에 건립된 정방형의 집약적 매스를 고층화한 ‘포항 첨단해양산업 R&D센터’, 일반부문은 문경의 세모난 부지에 둥근 아치로 하늘을 표현한 다가구주택 ‘둥근지붕’이 선정됐다. 우수작은 공공부문에 ‘경산 청년지식놀이터’, ‘경북도 동부청사’, 일반부문에 ‘브레스테이킹(Breath Taking)’, 지전1092가 선정됐다. 한편 수상 작품들은 도민과 함께하는 건축문화제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경북도는 건축물을 통한 지역의 공공적 가치구현을 위해 우수한 건축물을 지속해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