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만에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대구 한 도심의 아파트에 한 세대만 태극기가 게양돼 있었다. 해당 아파트는 1996년 11월에 준공된 아파트로 677세대가 살고 있으며, 이날 게양률은 0.15%를 보였다. 심지어 최근에 들어선 통유리식 고층 타워형 아파트엔 국기봉을 꽂을 수 있는 장치가 없어 태극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30일 출판밸리수변공원에서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한 ‘대명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명천은 남구와 달서구 도심지를 관류하는 하천으로 과거 공공하수도로서 수질 뿐만 아니라 홍수 방재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달서구는 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장기동 무지개공원~공산교 구간 약 1.1km 구간에 대해 2019년 3월부터 지난 5년 6개월여간 공사를 추진해 왔다. 준공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서민우 달서구의장, 공사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명천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공단교 상류의 부족한 하천 단면 확대 및 정비를 위해 총사업비 198억원이 투입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명천은 100년 강우빈도의 집중호우에도 인근 지역의 침수 피해를 예방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강우에도 대명천의 치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북한 정권이 쓰레기 풍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공격과 같은 저열한 도발을 자행하더니, 급기야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통일마저 부정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하고 기념사에서 "북한 정권은 여전히 퇴행과 몰락의 길을 고집하고 있다. 오직 권력 세습만을 추구하며 주민들의 참담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강력한 전투역량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즉각 응징할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핵 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지금이라도 핵무기가 자신을 지켜준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지난해 4월 워싱턴선언을 기점으로,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며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해 우리의 안보태세를 더욱 강력하고 확고하게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2일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 개최되는 '10월 정례조회'에 참석한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 남구지회는 지난달 23~28일까지 대덕문화전당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대덕문화전당 제3전시실에서 지난달 23일부터 6일간 운영했으며, 40여년간의 한국자유총연맹 남구지회의 발자취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회원들의 활동 기록을 총 40장의 사진으로 구성해 선보였다. 김학민 회장은 “무궁화가 피어나듯 지역사회를 위해 40여 년간 봉사해 온 따뜻한 마음을 사진에 담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남구지회는 하반기에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고추장 나눔 △김장김치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2일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제11회 달성군이장연합회 화합한마당'에 참석한다.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인 사문진 나루터를 배경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파크 오페라 '사문진 – 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공연을 오는 5일 사문진상설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더불어 5일부터 이틀간 ‘2024 달성가족문화축제’를 사문진상설야외공연장에서 함께 진행한다. 오페라 공연과 더불어 모두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꾸린다는 취지로, 체험부스, 포토존, 전시존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달성군은 국내 최초 유입지인 피아노 소재를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하고 있다. 사문진 야외공연장에서 11회에 걸쳐 진행된 ‘달성 100대 피아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 에 선정됐다. 이에 더해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달성군은 피아노를 소재로 한 창작 오페라인 시민참여형 ‘사문진-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새롭게 기획했다. 시민과 함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전문 예술인의 영역이었던 오페라 무대를 전문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준비한다. 지역민이 문화 향유자에서 문화창조자로 거듭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김천상무가 광주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이하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R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파이널 라운드 전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김천상무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백포에는 박수일, 박찬용, 박승욱, 김강산이 선발 출전했다. 중원은 이승원, 김봉수, 이동경이 나섰고, 공격진은 김승섭, 박상혁, 이동준이 구축했다. ▷치열한 볼 다툼 속 헛심 공방, 0대 0 전반 마무리 경기 시작 전 정정용 감독은 “이번 시즌 최종목표는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올라가는 것이다. 파이널 라운드 전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겠다. 또 파이널 라운드 전 마지막 홈경기인 만큼 홈관중 앞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하며 전의를 다졌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 메타와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기관 PLUG PLAY본사를 방문해 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30일 홍 시장은 먼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메타 본사를 방문했다. 국내 단체장이 세계 최대 빅테크 기업인 메타 본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시장을 맞은 앤디 오코넬 메타 부사장은 “홍 시장이 한국 정치인들 중 가장 활발히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본사 방문을 환영했다. 이에 홍 시장은 “정치적인 의사 표시를 하거나 시정을 홍보할 때 거의 페이스북을 사용한다”면서 “과거에는 정치인들이 자기 의사나 의견을 표명할 때 늘 기자들 앞에 서서 이야기를 했는데 페이스북이 생기고 난 뒤부터는 그런 불편함이 없어지고 필요할 때는 새벽에도 글을 쓰면 10분 내 기사가 된다. 그래서 한국에는 페이스북이 소통 수단으로 제일 유용하게 사용되고 널리 퍼져 있다. 페이스북 본사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대구 중구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달 30일 경구중학교에서 대구 중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 물품을 나눠주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이버 폭력과 딥페이크 범죄 등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정경숙 회장은 “이번 하굣길 청소년 선도·보호 캠페인으로 딥페이크 범죄를 비롯한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는 2024-2025절기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오는 11일부터 실시한다.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11일부터 75세 이상, △15일부터 70~74세, △18일부터 65~69세 어르신의 접종을 시작해 2025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김신우 대구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과 단독 접종 시 이상반응 발생률이 유사하므로 동시 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경우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또한 고위험군에 해당돼 연령과 무관하게(단 생후 6개월 이상) 오는 11일부터 대구시 지정의료기관 882개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고위험군이 아니어도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2일 낙석 피해를 입은 일주도로 완전 개통에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일 울릉군 관계자는 "최근 낙석으로 통행이 제한된 북면 천부리~섬목 도로 구간을 정상화하는 데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세계뇌졸중학회(World Stroke ganization, WSO)로부터 2024년 2분기 엔젤스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WSO 엔젤스 어워드(WSO Angels Awards)는 세계뇌졸중학회에서 우수한 뇌졸중 치료 성적을 보이는 전세계 병원을 대상으로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순으로 매 분기별로 시상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9월 25~28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뇌졸중학회(APSC, Asia Pacific Stroke Conference)에서 2024 WSO Angels Diamond Award를 받았다. 시상은 김문철 대표원장님을 대신하여 호주 New South Wales University에 연수 중인 신경과 정은환 진료과장이 참석해 이번 아시아태평양뇌졸중학회 학회장 이자 호주·뉴질랜드 뇌졸중학회 이사장인 티모시 클링 교수로부터 수상했다.
대구광역시는 10~11월까지 7개 골목에서 색다른 가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축제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골목에 숨은 이야기와 매력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다. 상인들이 참여하는 로컬 프리마켓, 청년층을 겨냥한 팝업스토어, 버스킹 공연, 스탬프투어, 웨딩페스티벌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번 가을행사는 △웨딩거리(중구), △불로화훼단지(동구), △삼덕동3가(중구), △성서계대로데오거리(달서구), △매전로벚꽃거리(북구), △경대북문상권(북구), △산격연암허브로(북구) 총 7개 골목상권에서 진행한다.
대구광역시는 오는 7~9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Ernest N. Morial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미국 물환경연합(WEF) 물산업전 ‘WEFTEC 2024’에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물산업협의회 등 유관기관 및 물기업 10개사와 한국관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미국 물환경연합(WEF) 주최 세계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문 전시회 참가를 통해 대구 강소물기업의 선진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미국 주요 물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우수기술을 홍보해 장벽이 높은 미국 물산업시장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도모한다. 올해로 97회째를 맞는 미국 물환경연합 물산업전(WEFTEC 2024)은 세계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시회로, 물기술 전문 콘퍼런스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Leading The Future Of Water’를 주제로 미래의 물을 선도할 수 있는 어젠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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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 격인 9월 모의평가는 최상위권 변별력이 거의 없을 정도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영역 만점자가 63명이나 되고 국어·수학 만점자가 올해 의과대학 모집정원과 비슷하거나 많았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12점이나 날 정도로 과목 간 유불리가 컸다. 물리학Ⅰ은 2등급이 없을 정도로 쉽게 출제돼 선택과목 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정부가 주소 오기입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주소를 자동으로 표준화하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 시범 사업'을 운영한 결과 약 185만 건의 주소가 정확한 주소로 전환됐다고 1일 밝혔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란 구주소, 정보 누락, 오타 등으로 실제 활용이 어려운 비표준화된 주소를 표준화 해주는 정부 서비스다. 주소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정보값을 자동으로 표준 주소로 전환한다. 국민 누구나 1
최근 대구의 한 유치원 교사가 수개월간 여섯살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학대해 온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산 가운데, 해당 교사는 아이들이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MBC '실화탐사대'는 피해 아동의 학부모들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대구 달서구의 한 유치원에서 6년간 근무하며 학부모 사이에서 훈육을 잘하기로 소문난 교사였던 남성 A씨의 훈육 비법은 사실 '폭력'이었다. 아이와 대화하던 중 우연히 교사의 폭행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 B씨는 유치원에 CCTV 영상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는데, 영상에는 A씨가 아이들을 거세게 밀치고 명치를 때리거나 목을 조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올해 상반기 처방환자 수가 지난해 전체 처방 환자 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발간한 '의료용 마약류 월간 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 수는 25만68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 28만663명의 약 90%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상반기 메틸페니데이트를 가장 많이 처방받은 연령·성별 군은 10대 남성으로 8만5106명이 처방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10대 여성이 3만2780명, 20대 여성이 3만5773명, 20대 남성이 2만508명이 처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