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KADEX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여했다. KADEX는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로, K-방산 수출을 위한 방산 플랫폼 형성이 목적이다. 이날 구미시기업공동관을 방문해 대성정밀㈜, 세영정보통신㈜, 구미텍, ㈜니나노컴퍼니, ㈜유에이엠테크, ㈜열방, ㈜성남CNC 등 구미시 대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투자유치 타깃 방산 중견기업 부스를 찾아 구미 지역의 투자유치와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알렸다. 또한, 구미 방산 기업협의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시청 등 30여 명의 산관연 관계자들이 전시회에 참석해 방산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구미 방산 산업 발전 전략과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8만7천여 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미등기 거래는 총 518건(전체 거래의 0.28%)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2년 하반기 대비 56% 감소한 수치다. 지속적인 미등기 아파트에 대한 조사와 등기여부(등기일) 공개 조치 등으로 인해 허위신고 유인이 감소했다는 게 국토부의 분석이다. 국토부는 미등기 거래신고건에 대해서는 신고관청(시·군·구)에 통보해 허위신고, 해제 미신고 여부 등에 대한 추가 조사 및 행정처분을 요구하고, 올해 상반기 거래신고 건에 대해서도 미등기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미시에서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4회 구미시립합창단 정기공연 '하이든 The Creation'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의 역작 The Creation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통 합창의 깊이를 전달한다. The Creation은 사계와 더불어 하이든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그의 음악 세계에서 절정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역 환경과 농촌 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지역 이해도 증진을 위해 구미미래교육지구 내고장 탐방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초등학교 3~4학년 5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의 추천을 받아 해평면 연의하루, 냉산친환경체험농장, 고아읍 백야농원, 옥성면 풀마실목장체험농장 등 4개의 농장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뤄진다. 프로그램 운영은 학생들이 직접 채소‧버섯 따기, 고추장만들기, 과일케이크 만들기, 치즈만들기, 연잎비눗방을놀이, 건초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농촌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금오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오늘 농촌체험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구미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해 과일케이크도 만들고, 해평면에 많은 연잎으로 비눗방을 놀이를 하면서 학생들도 구미 지역에 대해 이해도가 향상된 것 같다.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구미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내고장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와 농업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내 고장 탐방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로 구미 지역의 여러 기업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남성관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구미미래교육지구 내고장 탐방 프록르램은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에 대한 애착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농촌체험 및 기업탐방 등 다양한 내고장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구미소방서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화재예방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화재예방 컨설팅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가 확대되는 가운데 관계인 등에 대한 화재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추진 중이며,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대상에 대해 지속적인 화재 안전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지하 충전시설 지상 공간 설치 권고 △질식소화포 비치 안내 △충전시설 감시용 CCTV, 비상벨 설치 권고 등이다.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전기자동차와 충전시설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인은 화재예방법 숙지 및 적극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멀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일 금오공과대학교 신평캠퍼스 체육관에서 구미시자원봉사대학 총동창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대학 총동창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평동 일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의식 행사, 단체기 및 수치 전달식, 기수별 체육대회, 장기자랑,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돼 참석자 유대를 다졌다. 구미시 자원봉사대학은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17기, 106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기수별 동기회를 구성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총동창회는 환경정화 활동과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정부가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해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선발을 대폭 확대했지만 수시모집 경쟁률은 다른 학과에 비해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71%가 대학 전체 평균보다 경쟁률이 낮았다. 의과대학 모집정원 확대로 상향 지원 경향이 강해지면서 학과 배정이 명확하지 않은 무전공 선발보다 원하는 특정 학과를 더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종로학원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2025학년도에 무전공 선발을 처음 도입한 서울 주요 21개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다. 71.4%인 15개 대학의 경쟁률이 해당 대학 전체 평균 경쟁률보다 낮았다. 특히 계열 혹은 단과대학 단위로 모집하는 유형2의 경쟁률이 대학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경우가 많았다. 올해 유형2를 신설한 9개 대학 모두 해당 대학 전체 평균 경쟁률보다 수시 경쟁률이 낮았다. 대학 내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을 신설한 12개 대학은 절반인 6개 대학이 전체 경쟁률보다 경쟁률이 낮게 형성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4일 탈춤공연장에서 열리는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안동시 안기동주민자치회는 주민주도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 대동무대에서 펼쳐진 2024년 제8회 안동시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첫째 날에 참여한 15개 팀 중 대상을 수상했다. 안동시주민자치협의회가 주최하고, 안동시 및 한국정신문화재단 후원으로 개최해 24개 읍면동 44개 팀이 참가한 이번 경연대회는, 3일 동안 주민의 화합과 단결 및 다양한 프로그램 공유와 소통을 위한 소중하고 의미 있는 자리였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안동한지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전국안동한지대전의 수상 작품들이 4일까지 안동예술의전당 35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올해로 13회째 개최되는 전국안동한지대전은 안동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지공예 경진대회를 통해 전국의 우수한 한지 공예인을 발굴함과 동시에 한지공예품 판매촉진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로, 접수된 총 106점(일반부 99점, 학생부 7점)의 작품 중 수상작들이 전시돼 있다. 수상자 시상식은 지난 3일 오후 3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탈춤공연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은 강원도 원주시 이선예 씨가 수상했으며, 7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경북도지사상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공예문화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매월 둘째 수요일 오전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설 기획 공연인 브런치 콘서트를 진행한다. 10월의 브런치 콘서트는 ‘앙상블 노이슈타트 위트클래식’으로 오는 9일 오전 11시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을 진행하는 단체는 ‘앙상블 노이슈타트’다. 앙상블 노이슈타트는 피아노 콰르텟, 플루트, 클라리넷과 타악기로 구성된 다소 독특한 구성의 앙상블로, 노이슈타트는 ‘새로운 도시’라는 뜻을 담고 있다. 팀의 이름처럼 일반적인 틀에 머무르지 않고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활용해 정통 클래식의 매력에 재즈, 라틴,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엮어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그들만의 위트가 담긴 클래식을 선보인다.
안동시는 2024년 폭염 대책 기간(5.20~9.30.) 중 72일간 폭염특보가 발효돼 장기적으로 무더위가 지속됐지만,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으로 인명피해 ZERO화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명피해 ZERO화를 위해 △도심 내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6대를 운영하고 △지역 내 무더위쉼터 542개소(경로당)에 폭염 예방물품(쿨매트) 배부 △야외 작업자를 대상으로 점검 및 예찰활동 강화 △신호등 인근 구역 그늘막 105개소(스마트 60, 수동형 45) 운영 등 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생활지원사, 노인돌보미, 건강보건전문인력, 자율방재단, 이통장 등)를 운영해 방문·전화 등으로 안부를 확인했으며 △고령의 농업인 등에게는 알림톡을 발송해 폭염 피해 예방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자율방재단 등 각종 단체를 통해 주민에게 △폭염 캠페인 활동도 진행했다.
안동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고 숙박 요금을 둘러싼 갈등을 차단해 이용객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지난 1일 숙박업소 일제 지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숙박업소 165개소를 대상으로 △객실과 침구 청결 상태 △숙박 요금표 게시 및 게시요금 준수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하고, 주중과 주말 숙박요금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점검과 더불어, 숙박업 신고증을 게시하고 게시한 요금표대로 요금을 받는 등 공중위생관리법을 준수하고, 건전한 영업 질서 확립으로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숙박업소 영업자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앞으로도 시는 숙박업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저출생, 고령화에 대응하고, 모든 세대가 다함께 행복한 ‘나눔과 공존의 복지’를 펼치며 '시민이 중심되는 따뜻한 복지도시'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 경북 최초 3무 복지정책 △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 사회복지망 확충 △폭넓고 다채로운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복지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와 청소년, 그리고 포항의 발전을 이끌어오신 어르신들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다함께 행복한 포항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면서, “저출생·초고령사회에 적극 대처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위기 징후 파악 등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최초 3무 복지 정책,교육 경쟁력 강화 포항시는 지난 2019년부터 교육복지 3무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복지 3무 정책은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과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복지원 사업으로 저출생 등 교육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육복지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포항시가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의 학생 5만2541명을 대상으로 131개교와 유치원 103개원 6,023명에 대해 급식에 필요한 우수 농식품을 제공해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과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는 289억 9300만 원으로 교육청에서 80%, 지자체에서 20%(도비 6%, 시비 14%)가 각각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지자체 사업비 57억 9800만 원은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우수한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현물로 공급해 급식용 식재료의 품질 향상과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새마을회는 지난 2일 수성구 고모동에 있는 동대사 잔디광장에서 초청 내빈과 새마을지도자 500여 명이 함께 하는 ‘새마을지도자 한마음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되새기면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뉴(NEW)새마을운동의 원활한 추진과 새마을지도자 간 결속력 강화를 위해 열렸다.
대구 수성구는 ‘2024년 대구 지역특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3D로 구현된 수성구 캐릭터 ‘뚜비’ 숏폼 콘텐츠를 이달 뚜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1일 공개되는 첫 영상은 만원인 지하철 객차 내 가지각색의 뚜비가 등장하며 뚜비의 유쾌한 표정과 몸짓으로 월요일 출근길과 금요일 퇴근길을 대비시켰다. 뚜비의 일상을 그린 숏폼 영상은 올해 12월까지 매달 한편씩 뚜비 인스타그램 등에 업로드된다. 숏폼뿐 아니라 아나모픽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된 홍보 영상도 다음 달 수성못 관광안내소 등에서 시연된다. 아나모픽 영상은 시각예술콘텐츠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4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10월 정례회(힐링 매직 콘서트-코믹마술공연)’에, 오후 4시 30분, 1층 로비에서 ‘동구민안망 후원물품 기탁식’에 참석 예정이다.
대구 동구청은 에너지 취약계층인 저소득가구와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전등 무료 교체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10월부터 복지시설 14개소, 저소득 40가구에 LED 전등 479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 다음해에도 예산을 편성해 약 613개의 전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LED전등은 기존 형광등보다 평균 수명이 길고, 전력효율이 40~50% 정도 높아, 취약계층 전기요금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대구 동구는 최근 5년간 약 11억 원을 투입해 복지시설 64개소와 저소득 160가구에 약 8090개의 LED 전등을 교체한 바 있다.
대구동부경찰서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범죄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치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동구 지역 내 노후주택 밀집 지역 일대에 더욱더 탄탄한 치안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5월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된 방촌시장 일대는 폐선이 된 (구)대구선 철길 인근에 형성된 마을로 현재는 철길이 공원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이 됐고 종합병원, 상업시설이 인접해 이를 연결해주는 길목 역할을 하는 곳으로 3천만원의 예산으로 올해 9월 환경 개선 사업을 완공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방범 시설물 설치 전, 주민들을 직접 만나 필요시설물 등 의견을 수렴해 어둡고 노후 된 주택 골목길 내에 △담장 도색 및 벽화작업 △골목길 사각지대 안심 반사경 설치 △솔라 표지병 △태양광 벽부등 △로고젝터 △안내판 등 방범 시설물(7종, 55개)을 설치한 것으로 주민들이 실질적 원하는 주민 참여형 범죄예방 환경 개선 사업이 되어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장호식 경찰서장은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통한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으로 예방중심 경찰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지하철 등 철도 사업장에서만 6명이 숨지면서 ‘안전관리체계’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 최근 5년 사이 철도 관련 공공기관의 안전 수준이 곤두박질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총 173개 공공기관 가운데 안전활동수준평가 등급이 지난 2019년 A등급(우수)에서 지난해 C등급(미흡) 이하로 떨어진 기관은 9곳이었다. 이 가운데 코레일과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 국가철도공단 등 3곳이 철도 관련 기관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지난 2020년 A등급에서 B등급으로 떨어진 뒤 2021년부터는 3년 연속 C등급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추락·낙하 등 위험방지 조치 △화재 등의 위험방지 조치 △화학물질 중독 및 질식사고 예방활동 수준 등에서 매우 미흡(d등급)한 평가를 받으며 종합 등급이 주저앉았다. 보고서는 코레일에 대해 “강도 높은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