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한달간 전국 SNS 밥맛평가단 500명을 대상으로 상주 대표 쌀 품종인 미소진품과 일품에 대해 실시한 밥맛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SNS 밥맛평가단의 선호도 검증 결과, 미소진품 275명(55%), 일품 190명(38%), 동점 35명(7%)로 미소진품이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NS 밥맛평가단이 꼽은 미소진품의 우수한 주요 3가지 특징은 ‘첫번째, 밥에 윤기가 흐른다. 두번째, 찰진 단맛이 맛있다. 세번째, 식감이 쫄깃하고 탱글하다’이며, 특히 10~30대 젊은층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밥맛평가는 전국 소비자 대상으로 SNS 밥맛평가단 500명을 공개모집해 상주에서 생산된 미소진품과 일품의 밥맛 선호도를 5가지 항목(밥 모양, 냄새, 맛, 찰기, 질감)에 대한 블라인드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1년 상주에서 처음 재배된 미소진품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품질 쌀로 품질의 우수성과 소비자 선호도를 모두 갖춰 상주 대표 쌀로 자리매김했다. 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상주쌀 밥맛평가에 큰 관심을 보여준 전국 소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상주쌀 미소진품이 큰 명성을 얻어 전 국민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쌀품질 향상
대구 중구는 지난 19일 구청 상황실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내 민간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민간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구 지역 내 100억원 이상 민간건설공사현장 13개소를 대상으로 지역업체 하도급률 감소로 인한 지역 건설업계 침체와 일자리 감소 등의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극복하고 민-관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지역업체 하도급률 우수시공사 표창 수여 △지역건설업체 실적 제고를 위한 토론 △동절기 공사장 안전관리 △지역 우수 건설업체 현황 안내 △제도개선 등 애로 및 건의사항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건설경기 침체에 위축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지역 인력․자재․장비 사용을 위한 노력, 지역업체 입찰 참여 기회 확대 등 민간건설현장에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달라”면서 “구에서도 오늘 건의한 건설현장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상회는 지난 20일 대구 중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한 대원상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지역 내 저소득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부동산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일부는 해외자금을 불법 반입해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 기획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대상에는 주택(9220건)뿐 아니라 최근 거래량이 증가한 토지(3649건), 오피스텔(889건)도 포함했다. 이상거래는 총 557건(주택 419건, 토지 114건, 오피스텔 24건)을 확인했다. 이 중 282건(50.6%)에서 433건의 위법 의심행위를 적발했다. 주요 유형별로는 △해외자금 불법반입 77건 △무자격 임대업 15건 △편법증여 15건 △대출용도 외 유용 등 7건 △거래금액 및 계약일 거짓신고 60건이다. 이들은 해외에서 1만 달러를 초과하는 현금을 휴대 반입 후 신고하지 않거나, 외국환은행을 거치지 않고 자금을 불법 반입하는 이른바 '환치기'를 통해 미신고 자금을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 하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22일 새벽 4시5분쯤 촛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웃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불은 소방 장비 14대와 대원 44명이 투입돼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크리스마스 파티 후 촛불을 방치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재계가 '악몽의 12월'을 보내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대내외 악재가 터지면서다. 특히 정상적 국정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민관 원팀으로 대응해도 부족할 대외 변수를 기업들이 홀로 감당해야 할 처지가 됐다. 혹독한 세밑에 의지가 꺾인 기업들은 일찌감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12월 내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에 시달렸다. 내수 부진과 트럼프 리스크 등으로 이미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악재가 몰아쳤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가 결정적이었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로 6시간 만에 막을 내렸지만 기업이 맞닥뜨린 후폭풍은 거셌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발한 이달 첫째 주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전주 대비 약 30%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절 연휴, 기상 이변, 거리두기 조정 등의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202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감소세다.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이 우리 국민 경제 심리를 빠르게 위축시키면서 실제 비상계엄 현장이었던 서울 지역 내 소비가 주로 타격을 받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22일 통계청이 공개하는 속보성 데이터인 나우캐스트 지표를 보면, 이달 6일 기준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전주 대비 26.3% 감소하면서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9월 20일(-26.3%) 이후 11주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천문학적인 부채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한국전력이 23일 내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한다. 적자 상황으로 인해 요금 인상 압박을 계속해서 받고 있지만, 탄핵 정국을 맞아 인상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면서 '동결' 가능성이 유력하다. 22일 전력 당국에 따르면 한전은 23일 오전 내년 1분기(1~3월) 연료비 조정요금 인상 여부를 발표한다. 전기요금은 통상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그중 연료비 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최근 3개월 가격을 토대로 산출된다. 한전은 매 분기 마지막 달 16일까지 조정단가를 산업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전은 지난 16일 생산원가 등을 반영한 연료비 조정단가를 산업부에 제출했다. 한전이 조정단가 변경안을 제출하면 통상적으로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인상 여부 등을 논의한 후 결정한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까지 본격화되면서 전기요금 인상 논의는 우선순위에서 밀린 상황이다. 당초 정부는 적자 상황에 따른 에너지 요금 인상 타이밍을 고르고 있었지만 탄핵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했다. '동결'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한전의 재무위기는 내년 상반기까지 암울할 전망이다. 한전이 5개 분기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전부터 적자가 쌓여오면서 부채 해소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누적된 한전의 적자는 3분기 말 기준 37조6906억원이다. 부채는 204조1248억원으로 늘었다. 이같은 재정 악화 속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이 계속 언급되지만 민생 안정을 이유로 주택용 전기요금은 지난해 5월 이후 동결되고 있다. 산업용 전기요금만 지난해 11월, 지난 10월 두 차례 인상했을 뿐이다. 업계 관계자는 "탄핵 정국으로 여론이 민감한 시기에 전기요금 인상 논의는 후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국 상황이 안정되고 난 후에야 논의를 시작할 수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 한전,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누적적자 해소가 시급하지만, 정국이 언제 안정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만큼 재무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사건의 결론이 언제 날지 불확실하고, 조기 대선 정국으로 돌입하게 되면 요금 인상에 대한 현실성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당장 전기·가스 요금인상뿐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려 했던 다수의 에너지 정책들도 모두 발이 묶였다. 우선 원전 확대를 골자로 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도 안갯속이고,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특별법, 국가기관 전력망 확충 특별법, 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 등 주요 에너지 법안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오는 2026~2030년까지 운영될 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 확정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기업에 유상할당 비율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 심의 및 의결에 시급히 나서야 하지만 언제 시작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
주낙영 경주시장은 23일 오전 8시30분에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20일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16기 아인슈타인클래스’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 아인슈타인클래스는 대학생 멘토가 원전 주변지역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돕는 재능나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한수원은 아인슈타인클래스를 위해 학습지도 능력과 봉사정신을 갖춘 대학생 멘토 50명과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멘티 320여 명을 선발하고, 2박 3일간 멘토들을 대상으로 학습코칭법, 리더십 교육 등 멘토 역량강화를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멘토들은 다음해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5개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파견돼 초·중학생을 위한 집중 교육 멘토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인슈타인클래스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737명의 멘토, 5048명의 멘티를 배출하며 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이루는 길라잡이가 돼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스승’이라는 멘토의 명성에 걸맞게 자라나는 멘티들에게 지식뿐만 아니라 마음을 나누어주길 바란다”며 “멘토들 역시 재능기부를 통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한수원은 원전 주변지역 청소년을 위한 지식나눔 봉사를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 사회에 희망을 전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20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일정에 마무리 했다. <사진> 본회의의 첫 순서로 오상도 의원은 ‘해파랑길 관광 활성화 및 경주 해양 스토리텔링 구축’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으며, 이어서 정종문·이강희 의원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정종문 의원은 ‘민간위탁사무 운영의 적정성·공정성·투명성·책임성 확보를 위해 감사 담당부서 및 외부전문가의 정기적 감사와 함께 운영성과 평가를 의무화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해 질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답변을 통해 "담당부서에서 수탁기관에 대해 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시정조치를 취하겠으며, 성과평과와 외부전문가 검증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이강희 의원은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기재부 권고사항인 10% 이상 자부담 준수 여부와 내부거래 지양 원칙의 준수 여부, 그리고 위반에 대한 조치 방법’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 "보조금 자부담 권고사항은 중앙부처 기준이며 지방자치단체에는 명문화되지 않아 강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히고, "지방보조금 통합관리망을 통해 내부거래 등의 부정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내부거래가 적발될 시 보조금 환수 및 부정수급 등록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폐회사에서 “올 한 해 경주시의회가 의정활동을 펼칠 때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2025년 을사년에도 정도를 향해 나아가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안심식당 운영 우수 기초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안심식당 운영 17개 시도 및 225개 시군구 대상으로 안심식당 추진 실적, 우수사례, 홍보성과 등 5개 분야, 9개 항목에 따라 진행됐다.
경주시가 이달 말일까지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 한도를 4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2024년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22일 센터에 따르면 보고회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업 운영의 전반적인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고 연계 기관의 결속과 우의를 다지며, 한 해 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 보호 활동을 하는 청소년안전망 등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영주중학교 3학년 김도곤 학생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봉사자 표창, 사업보고, 활동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우수봉사자 표창 영주시장상은 6명(상담자원봉사단 권은애, 1388 청소년지원단 조성래, 학습지원단 박명철, 멘토지원단 장세미, 꿈드림청소년단 진한슬, 솔리언또래상담자 김주영)이 수상했고, 상담자원봉사단 권은애, 또래상담자 김주영(금계중3년), 멘토지원단 금봄날, 꿈드림청소년단 진한슬이 활동소감을 발표했다. 최대열 문화복지국장은 "한 해 동안 위기 아동 청소년을 위해 노력하신 심의위원회를 비롯한 실무위원회, 1388청소년지원단, 상담자원봉사단, 학습지원단과 직원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2025년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의 위기 아동.청소년에게 필요한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의
경북도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전국 지방 공사·공단 중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공사는 지난해 지방공기업 중 역대 최초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올해의 경우, 기관장의 청렴 문화 내재화·확산 의지를 필두로 추진한 다양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지방 공사·공단 중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전국 716개의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의 공공기관이 그 대상이다. 공공기관과의 업무경험·연관성이 있는 민원인과 내부공직자가 함께 참여하여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각 기관이 청렴문화 내재화를 위해 추진한 청렴활동에 대한 측정치인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현황에 대한 ‘부패실태 평가’. 이상 3개 분야를 합산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하며, 그 결과에 따라 세부 등급을 부여한다. 경북도개발공사는 올해 평가에서 기관장의 청렴문화 내재화를 위한 의지, 솔선수범적 행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청렴노력도’ 분야에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으며 그 결과, 공사 창립 이래 2개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등급’이라는 역대 최초·최고 성적을 달성했음을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음에도 그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올해 더욱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고위직의 솔선수범이 청렴문화 내재화의 지름길이라는 기관장의 청렴철학 아래 △CEO와 함께하는 3Z(갑질Zero, 청탁Zero, 인권침해 Zero) 캠페인 △고위직 부패위험성 진단 시행 등 기관장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고객사·공사가 함께하는 GBDC 청렴골든벨 △청렴문화 대외 확산을 위한 청렴도서 기부 등 외부 고객과 임직원이 청렴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내·외부 가릴 것 없이 공사와 맞닿아 있는 모든 곳에 청렴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재혁 경북도개발공사장은 “도민분들의 격려와 성원, 우리 공사 직원들의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우수등급이라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마음가짐을 유지해 청렴 분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최근 장수면 파지리에 거주하는 김노미(81)할머니가 영주시청을 방문해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노미 할머니는 "생활은 넉넉하지 않지만 살아 있는 동안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을 아끼며 한 푼 두 푼 모아왔다"며, "이렇게 모은 돈을 기부해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영주 영광중학교는 최근 주류 유통회사 영광주류로부터 감사장과 햄버거를 전달 받았다. 22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28일 오후 3시 쯤 영주시 광복로 영광중학교 정문 앞을 지나던 영광 주류 소속 주류 운반 트럭에서 수백 개의 술병과 박스가 도로에 쏟아졌다. 이 사고로 도로가 술병 조각과 박스로 뒤덮였다. 통행량이 많고 길이 넓지 않은 도로의 특성상 심각한 도로 정체와 2차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 순간 병이 깨지고 박스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은 영광중학교 학생들 약 15명이 사고 현장으로 몰려들었다. 이 학생들은 난장판이 된 도로를 보고는 망설임 없이 병과 박스를 정리하고 학교에서 빗자루와 쓰레받기 등 청소도구까지 가지고 나와 도로를 치우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며 더 많은 학생들이 합류하여 도로를 정리한 끝에 도로는 30분만에 깨끗이 정리됐다. 학생들의 활약 덕분에 2차 사고나 도로 정체도 일어나지 않았다. 인근 점포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는 김모(32‧여)씨는 "TV에서만 보던 상황이 눈앞에서 벌어져 놀랐지만 학생들의 빛나는 활약으로 사고가 수습되는 것을 보고 이 사실을 널리 널리 알리면 좋겠다 싶어 CCTV 영상을 공개했다"며 "우리고장 학생들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고 말했다. 영광중 이모(14)군은 "부모님과 학교에서 배운 대로 자연스럽게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도왔는데 큰 칭찬을 받게 되어 도리어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배려하며 정의롭게 살겠다"고 말했다. 감사장과 햄버거를 전달한 영광 주류 송석영 대표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당황하고 있을 때 영웅처럼 나타난 영광중학교 학생들의 도움으로 현장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을 바르게 키워주신 부모님들과 영광중학교에 감사를 드리며 대한민국 교육과 우리 아이들을 더 신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철호 영광중학교장은 "평소 배려와 봉사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 교육의 결실이 이 사례를 통해 발현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영주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미인'이 최근 6.25참전유공자분들의 초상화 그리기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리 회원으로 김나령, 유정원, 진수연, 서지혜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경북북부보훈지청 청소년 보훈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초상화 그리기는, 우리 지역 참전유공자분들의 공헌을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 보훈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진행했다. 학생들의 재능과 개성이 담긴 초상화는 최근 영주시 6.25참전유공자회에서 참전유공자분들에게 전달했으며, 경북도서관에서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특별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미술동아리 '미인' 학생들은 "국가유공자분을 위한 프로그램에 우리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나라사랑 정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조성, 관광객 유치와 주민 편익을 동시에 잡는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선보인다. 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한 '2024년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서 '영주시 폐철도 관광자원화사업'이 최종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풍기읍 수철리 철도 유휴부지(죽령터널 입구~풍기온천리조트) 약 2km 구간에 친환경 산책로, 포토존, 어린이 기차놀이터, 휴게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오는 2029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방치된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풍기읍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조성해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 자원의 다변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국가 소유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 또는 지역경쟁력 강화에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최장 20년간 철도 유휴부지 사용료 면제 혜택을 받는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23일 오전 10시 수성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수성구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4차)’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