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마을(만송정 일원)에서 17일 '2023 단오端午! 하회마을 나들이'를 개최한다. 이번 단오 행사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우리 세시풍속과 미풍양속을 함께 체험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하회마을 빈연정사, 염행당 등지에서 먹거리나눔, 접빈다례, 짚공예, 가훈쓰기, 하외도병풍만들기, 다듬이·맷돌·절구질 등 전통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본격적인 단오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2시에는 인문학 토크쇼가, 오후 4시에는 세시풍속 먹거리 나눔과 함께 창포 머리 감기, 전통 혼례 시연,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가 개최된다.
성주경찰서는 15일 부동산 사무실에서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벌인 혐의(도박)로 남녀 4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밤 10시20분께 성주읍의 부동산 사무실에서 1억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아도사키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한 뒤 도박 개장 피의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오후 11시18분쯤 대구 달성군 화원읍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유턴을 한 뒤 역주행하다 승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숨지고 승용차를 운전한 50대 여성이 중상을 입어 의식이 없는 상태다. 승합차에 탄 운전자 등 2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의 음주 여부와 함께 운전자와 탑승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5일 오전 8시11분 칠곡군 왜관읍 상가건물의 미용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미용실에 있던 9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3층 주택에 있던 주민 2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대원 38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35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도는 칠곡군 왜관읍에 소재한 ‘칠곡 매원마을’이 전국에서 마을단위 최초로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경북도가 문화재위원회(건축분과 제10차)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신청한 칠곡 매원마을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15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했다. 칠곡 매원마을은 17세기 광주이씨(廣州李氏) 석담(石潭) 이윤우(李潤雨, 1569-1634)가 아들 이도장(李道長, 1603-1644)을 데리고 함께 이거(移居)한 후 이도장의 차남 이원록(李元祿, 1629-1688)이 뿌리를 내려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 살고 있는 영남지방의 대표적인 동족(同族)마을 중 한 곳이다. 마을 배치는 주산이 되는 뒷산의 낮은 산자락을 따라 좌우로 낮고 길게 펼쳐진 형식의 독특한 구성을 보인다. 이는 후손들이 중앙부 중매를 중심으로 동서 방향의 상매와 서매로 분파해 가면서 마을 영역이 좌우로 확대되며 나타난 결과다. 특히 이러한 변화에 따라 마을 주택은 분파 계보, 입향 순서, 신분 관계에 따라 대지 위치와 규모 및 형태, 출입 동선에서 뚜렷한 위계성을 찾아볼 수 있다. 상매와 서매 지역의 주택들 역시 규모와 채의 분화 및 구성, 진입 동선, 좌향 등이 서로 달라 분파 후손 간, 시기별 주거 형태의 차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특성이 있다. 마을 곳곳에는 다양한 민속적 요소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소나무 밭(동솔밭)’은 마을 서쪽 경계(풍수지리상 우백호에 해당)의 지형을 보강하기 위한 비보수(裨補樹)로 풍수지리적으로 이상적인 주거지(住居地)를 만들기 위한 전통적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또 오늘날에도 동제(洞祭)를 통해 마을의 전통을 계승해오는 등 지난 400여 년간 보존돼온 역사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칠곡 매원마을은 근·현대기를 지나오면서 이뤄진 마을 영역의 확장과 생활방식 등의 변화 속에서 다른 영남지방의 동족마을과 구별되는 시대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옥 및 재실, 서당(書堂) 등을 비롯해 마을옛길, 문중(門中) 소유의 문전옥답(門前沃畓), 옛터 등 역사성과 시대성을 갖춘 다양한 민속적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국가등록문화재로서의 등록가치가 충분하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재 중 가치 있고 우수한 문화재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로의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 지정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교육부의 고등교육 권한을 이전받기 위한 첫 단계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구축을 위해 15일 지역협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자체·대학·유관기관·기업 간 RISE 지역협업위원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RISE 지역협업위원회는 현재 중앙정부의 대학지원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받기 위한 협업체계로 지방에서 고등교육 정책의 주도권을 갖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 생태계 발전과 교육 대전환을 목표로 한다.
추홍연 영진연탄 직매대표는 지난 14일 점촌5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1만장과 손 선풍기 30개(총 345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봄철 우리나라에 유입된 황사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올여름은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추홍연 대표는 지난해 사랑의 연탄나눔과 더불어 올해에도 어려운 분들께 필요한 물품 지원으로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추홍연 대표는 “건강에 위해한 미세먼지와 무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과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꾸준히 보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여성가족부와 15일 도청에서 기관 간 청소년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과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청소년해양센터·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등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운영을 통한 청소년 활동 활성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확대를 통한 돌봄·학습·활동 서비스 한번에(원스톱) 제공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청소년안전망) 내실화 및 청소년 마음건강 돌봄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이어 여성가족부와 경북도, 경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학교 안팎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정책 공개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포럼에 앞서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의 약속 2호 '청소년을 위한 더 넓은 학교를 만들겠습니다!'를 발표했다. 약속 2호는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현숙 장관, 이철우 도지사, 김태형 부교육감을 비롯해 경북도 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 이가은·임현규 학생과 김현철 청소년정책연구원장, 손연기 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윤효식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김치영 경북도 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 안팎 연계 청소년활동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경북지역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우수사례 공유, 학교 안팎 청소년 활동 활성화 등을 위한 지원 체계와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제안은 여성가족부와 상호 협력하고 주요정책들을 반영해 청소년활동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으로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시보건소는 지난 14일 다수 사상자 발생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의료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문경시보건소 신속대응반,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 재난의료관리자, 문경시 소방서 구급대원 등 25명이 참여했으며,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사고발생 접수 및 출동부터, 사상자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의료기관 이송 처리 과정까지 현장감 있는 훈련을 통해 재난현장 대처 능력 향상과 유관기관과 업무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개발 육성 중인 지역특화 농식품 제품들의 시장개척을 위한 홍보 마케팅을 위해 15~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메가쇼 2023 시즌 1’에 참가한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 농식품의 창업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와 문경오미자향토산업사업단이 함께 문경 농식품 공동 홍보관을 구성하여 지역 내 10개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프리미엄 타워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메가쇼 행사에서는 그동안 문경시에서 건
문경시는 지난 9일 제1회 문경 전국사진 촬영대회 공개심사를 통해 응모작 중 총 83점을 선정했으며, 오는 7월 초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촬영대회는 2023 문경 찻사발축제 현장에서 펼쳐졌으며, 전국 각지의 사진작가 및 동호인들이 문경으로 모여들어 사기장의 하루 및 발물레 대회, 한복 패션쇼, 다례 시연 등 다채로운 축제 현장을 담았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총 413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심사위원 4명이 관광홍보 적합성, 참신성, 창의성, 구성력,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 등 총 83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경북도는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돼 5년간(2023~2027년)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이테크(High-Tech) 롤(Roll)’은 이차전지, 섬유, 디스플레이산업 등의 첨단제품 제조를 위한 롤투롤(Roll to roll) 장비의 핵심부품이다. 직·간접 회전 구동을 통해 연속적인 대량 생산, 초정밀(미세, 박막) 가공을 위한 대면적, 스마트화, 경량화 등의 기술이 접목된 부품이다. 하이테크 롤에 대한 세계시장은 2020년 108억 달러에서 연평균 12% 성장해 2024년에는 17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시장은 2020년 5300억원에서 연평균 20% 성장해 2024년 1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산업분야 제조장비 부품은 장비의 성능, 신뢰성, 가격 등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이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수입 의존도가 높고 기술력이 부족해 공급망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국내 롤 제조업체들이 개발된 부품을 실증하거나 장비성능 검정을 하고싶어도 롤 전문 지원기관이 없어 기업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도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신산업 제조 기업이 많아 제조장비․부품의 내재화 가능성이 충분하다. 첨단기술 확보와 부품-장비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하이테크 롤 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많은 공을 들여왔으며 구미지역 구자근 국회의원도 힘을 보탰다. 경산에 소재한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에서 주관하게 되는 이번 사업은 구미국가산업4단지(확장단지) 내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94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94억원)을 투입한다.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센터 구축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 △디지털 기반 협업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양성 △제품 상용화 및 기업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기반 협업 플랫폼은 롤 제조업체에서 실제 제품을 생산하기 전 롤의 성능을 미리 모의실험(시뮬레이션)해 최고 성능의 롤 설계 도면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성능 점검도 가능해져 기업에서는 제품 신뢰성을 높이고 비용도 절감되는 이점이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글로벌 제조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첨단 제조장비용 부품 기술력 확보가 필수요소다"며 "첨단기술이 접목된 하이테크 롤이 상용화되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앞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신산업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개발과 연관 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해 국내 소부장 기술자립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학생들이 자치단체에 내민 이색 민원이 불러일으킨 나비효과로 6·25 전쟁에서 공을 세운 美 장군의 흉상이 들어선다. 칠곡군은 6·25 당시 국토의 90%가 북한군에 점령당한 상황에서 ‘워커 라인(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구한 미 8군 사령관 ‘월턴 해리스 워커’(1889~1950) 장군의 흉상을 건립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14일 군청에서 칠곡군 한미친선위원회를 비롯해 황보활 장곡중 교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워커 장군 흉상을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북연구원은 15일 경북도청 안민관 K-창에서 '미래가치 창조의 중심 Highest 경북 실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경북도의회, 도교육청, 대학 총장,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연구원의 본격적인 독자 체제 출범식을 열었다. 경북연구원은 1991년 개원한 대구권경제사회발전연구원에서 출발해 1992년 대구경북개발연구원, 2004년 대구경북연구원을 거쳐 2023년 현재의 연구원으로 이어졌다. 대구경북연구원을 승계한 경북연구원은 32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그동안 경북도 발전에 큰 발자국을 남겨왔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혁신도시 건설, 경북도청 이전,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등 주요 연구를 수행하면서 지역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신라왕경 디지털 복원), 지방정부 최초의 AI챗봇(챗경북) 개발 등 경북도의 미래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경북연구원은 올해 1월 대구경북연구원을 승계하면서 경북도에 특화된 정책 지원을 위한 독자적 운영을 시작했다. 대구에 위치했던 본원을 안동의 도청신도시로 이전하면서 도정정책을 보다 밀접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대구 남부분원을 경북도청신도시로 이전해 완벽한 도청시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은 이철우 지사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의 경북연구원 비전 및 전략 발표,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경북연구원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유철균 원장은 '세계최고 지방정부 싱크탱크! 하이스트 경북연구원(Highest GDI) 실현'을 비전으로 경북연구원을 신뢰받는 연구원, 선도하는 연구원, 스마트한 연구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지방시대 완성에 앞장설 것이며, 경북연구원은 그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정책지원기관이다. 시간, 공간,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책연구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경북연구원의 앞날에 큰 기대를 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을 위한 '우리경북,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에 도내 1호로 성금을 기부했다.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을 위한 '우리 경북,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15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47일간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성금은 경북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절기 냉방비 지원에 전액 사용될 계획이다. 지난 겨울 전기료 인상으로 온 국민이 난방비 걱정을 해야 할 때 경북도에서는 선제적으로 저소득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 여름에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취약계층이 더운 여름을 전기료 걱정 없이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이철우 지사가 1호로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렵고 힘들 때마다 십시일반의 위력을 보여준 도민 여러분이 자랑스러우며, 이번 여름에도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함께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도민 여러분의 정성과 함께 경북도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전했다. 성금 납부 방법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 송금 또는 ARS 전화 기부,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연말정산시 소득금액의 100% 한도 내 세액공제(2022년 기준, 20%∼35%)도 가능하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울진청소년수련관에서 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도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지진대피 훈련은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과 4~5월에 강원 동해시 해역에 잦은 지진 발생으로 인해 지진에 대비코자 상황전파, 대피훈련, 행동요령 교육 등을 실시했다. 재난경보 발령을 통해 훈련의 시작을 알리고 대규모 강진 발생으로 주요시설과 건축물이 흔들리고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울진군 직원과 학생들은 경보발령과 동시에 우선 책상과 탁자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했다. 진동이 잠시 멈추면 계단을 통해 정해진 대피 경로로 신속히 이동하고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하며 주차장으로 대피했다. 또 대피 장소에서 지진대피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해 지진 발생 전, 지진 발생 시, 지진이 멈춘 직후에 취해야하는 행동요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피 교육은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진대비 행동요령 도민순회교육' 전문 강사가 실시했으며 훈련을 통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2018년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지진발생 시 초기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진 일반상식·지진발생시 대피요령· 지진옥외대피장소 이용 관련 정보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진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난이지만 반복된 훈련을 통해 대피요령을 체득하면 실제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지진대피 훈련 참여를 통해 개개인의 지진대응 능력을 키우고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도청 접견실에서 바이캄 카타냐(Baykham Khattiya)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경북도-라오스 간 경제‧농업‧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교류 협력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경북도청을 첫 방문한 바이캄 카타냐 장관은 2021년 3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에 임명돼 지난해 12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고용노동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경북도는 라오스와 다양한 분야별 지속적인 교류 협력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라오스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으며, 새마을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또 2017년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경북도는 라오스와는 4개 시군과 계절근로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다른 지역과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시대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북도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입국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특화된 외국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나아가 외국인 숙련노동자와 유학생 우수인재를 확대 유치해 지역사회의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공동체 모델을 구축코자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콩강 최장 관통국이자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심지인 라오스와 협력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오늘 만남을 통해 경북도와 라오스가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교육지원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2일 지역 내 보훈단체 지회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이군경회, 6.25참전유공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국가유공자에겐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호국보훈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송경란 교육장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 선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자라나는 아이들도 호국 보훈에 대한 의미를 알고 호국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행복 군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군위 지역 브랜드인 ‘삼국유사’를 널리 알릴 ‘삼국유사 메이트(삼국유사 서포터즈)’를 6월 14~28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 12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군위정수장 탁수사고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상현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변호사, 의사, 필터전문가,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의 전문가를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된 군위정수장 탁수사고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피해보상 기준과 보상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심의‧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맑은물사업소에서는 빠른 시일 내 피해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보상절차를 진행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보상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