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은 지난달 30일 구 안동역에 위치한 문화플랫폼 모디684에서 시민공회 기록분과가 주관하는 '5월 모디데이(모디-day)'를 진행했다. 이번 '5월 모디데이'는 참여자들에게 일회용 카메라를 제공해 나와 이웃, 우리 도시의 일상을 자유롭게 찍고, 모디데이 당일 전시 및 발표를 통해 공유·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문 사진작가의 강연을 통해 사진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이 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시민 작가가 될 수 있도록 사진촬영 기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모디데이에 참여한 한 시민은 “처음 써보는 필름 카메라를 통해 일상을 담아보는 재미와 함께 어릴 적에 엄마가 카메라로 찍어줬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모디데이를 통해 사진을 잘 모르는 나도 도시의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작가가 돼 볼 수 있었던 멋진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민공회 모디데이는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저녁 7시 문화플랫폼 모디684(구 안동역)에서 열린다. 참여는 안동문화도시플랫폼 누리집의 시민참여 페이지를 통한 신청 또는 유선으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상세한 문의는 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054-857-8535)으로 하면 된다.
'제11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오픈탁구대회' 및 '제3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족구대회'가 오는 3~4일까지 이틀간 안동체육관 및 용상체육공원 족구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동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1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는 만 19세 이상의 전국 탁구 동호인 1천여 명이 참가해 개인단식 안동부를 시작으로 개인복식, 단체전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한, 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족구협회, 안동시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족구대회'는 전국 족구 동호인 100여 개팀 1500여 명이 참가해 12개부(전국 일반부, 전국 40대부, 전국 50대부, 전국 60대부, 전국 여성부, 경북 2부, 경북 3부, 안동관내부, 전국 초중고부, 전국장애인부)로 나눠 이틀간 열린다. 이번 안동하회탈배 전국 대회는 전국의 탁구 및 족구 동호인들이 모이는 만큼 개인과 단체의 명예를 걸고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상호교류를 통해 친목 도모의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안동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안동하회탈배 전국 대회 개최로 전국의 탁구 및 족구 동호인 2500여 명이 주말 동안 안동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동 출향인 단체 ‘영가회’의 고향사랑 기부 약정에 따라 영가회 회원들의 기부 행렬이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고향사랑 기부 약정식에 대표로 참석한 류종묵 영가회 원로의장의 기부를 시작으로 19일에는 김돈한 비씨엔씨(주) 대표이사가, 30일에는 류목기 학교법인 병산교육재단 이사장이 각각 500만원을 안동시에 기부했다. 김돈한 비씨엔씨(주) 대표이사는 이천시에서 반도체 장비용 신소재 부품 전문기업을 경영한다. 류목기 학교법인 병산교육재단 이사장은 ㈜풍산홀딩스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재경안동향우회 7대 회장과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권인소 카이스트 교수, 신난향 ㈜맥스교육 대표, 임재도 대유물류(주) 대표 등도 릴레이 기부에 동참했다. 한편, 재경안동향우회에서도 오는 3일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고향사랑 기부 약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영가회 회원들의 릴레이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에 많은 출향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가 지난달 31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이상학 부시장 주재로 '2023년 규제개혁 T/F팀 과제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서별 규제개혁 T/F팀원, 안건 발굴자, 전문가 등이 참여해 규제 관련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규제 개선 노력에 힘입어 총 48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보고회에서는 그중 우수 안건 20건이 발표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립무형유산원 개원 10주년과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무형유산 공연인 '생각하는 손-흙과 실의 춤'을 서울과 베를린에서 각각 개최한다. 먼저 서울 공연은 3~4일 양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서, 베를린 공연은 9월 26일 Admirals palast(아드미랄스 팔라스트)에서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3일 오후 5시, 6월 4일 오후 3시 회차당 총 2막(1막 당 40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하는 손은 2021년 11월 국립무형유산원이 제작하고 초연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공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김정옥 사기장’과 ‘김혜순 매듭장’의 실제 작업을 공연화한 최초의 작품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리처드 세넷의 저서 장인(The Craftsman)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최고의 경지를 향해 정진하는 사람’을 뜻하는 ‘장인’을 중심에 두고 ‘흙’과 ‘실’이 우리 전통 공예인 ‘도자기’와 ‘매듭’으로 완성되는 인고의 과정을 총 2막의 무용극으로 구성했다.
경북도는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도내 전역에 현충일 묵념사이렌을 울린다고 밝혔다. 매년 현충일에는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추념행사에 맞춰 민방위 경보사이렌 울림을 이용해 묵념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는 현충일 묵념사이렌이 민방공 경계경보(1분간 평탄음)와 동일한 만큼 당일 도민들이 적의 공습에 의한 민방공 경보사이렌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전날인 5일 오후 3시 경보단말을 활용한 사전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에 울리는 묵념사이렌은 적기의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1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문경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문경시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 선수 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시니어부와 일반부로 나눠 남녀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 총 36홀,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는 대구광역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부산광역시와 경기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이 외에도 개인전 및 단체전 각 부문별 1위에서 5위까지의 시상이 있었다.
경북도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건강프로그램에서 주민이 손수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을 1~16일까지 도청 안민관 1층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경북도 건강마을 중 칠곡 가산건강위원회 업사이클링 교실에서 나온 30여 점이다. 박스, 폐목재 등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해 교자상, 수납장, 조명 등 새로운 가치를 더한 물건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성취감을 얻고 손작업으로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이 만들어졌다. 칠곡 업사이클링 교실은 마을 주민 중 업사이클링 전문교육을 이수한 건강지기가 주민 건강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도 챙기는 친목의 장이 되고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칠곡 건강마을 주민들이 직접 작품을 만드는 과정 등을 소개하고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필요성도 설명한다. 한편 경북도의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건강취약지역인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 특화사업이다. 주민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주민 건강조직을 만들고 건강문제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 공동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사업 수행에 목적을 두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건강문제를 파악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마을별 요구도에 따라 건강체조교실, 실버요가, 고고장구 교실, 백세난타교실,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은정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건강프로그램 결과물로 훌륭한 작품이 나오고, 마을주민들도 더 건강해지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더없이 기쁘고 감사하다”며, “경북 곳곳에서 건강마을 사업이 더욱 발전적인 모습으로 주민 건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23년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발대식을 1일 경산 청년실험실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은 청년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창업과 경력 개발지원을 통해 지역 내 일감을 연계시키고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지역 탐색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 후 서면과 현장평가를 통해 영주(로컬다이닝프로젝트), 경산(프리드랩), 성주(소풍마을) 총 3개소가 선정됐으며, 개소 당 3억원씩 2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영주 실험실(로컬다이닝프로젝트)은 자연 속 공유 주방에서 F&B분야 취·창업을 꿈꾸는 프리랜서들을 지원하고 △경산 실험실(프리드랩)은 청년 디자이너와 지역산업을 잇는 온·오프라인 디자인 플랫폼을 조성하며 △성주 실험실(소풍마을)은 소풍을 컨셉으로 농창업 관련 로컬 콘텐츠를 개발해 청년 프리랜서들과 함께 지역의 가치를 만든다. 한편 발대식을 통해 각 실험실의 사업계획 발표, 우수사례 특강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연대 퍼포먼스 등 도·시·군 참여청년들이 성공적인 실험실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경북에 살아보며 지역 활동과 창업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로컬의 기회와 매력을 활용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이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도와 시군이 협업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연구원은 지난달 26일 화상 영어수업을 담당하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대상으로 영주 부석사와 국립산림치유원 방문해 한국 문화 유적을 탐방하고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등 상반기 한국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당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는 부석사를 방문해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부석사의 풍광을 감상했으며, 조사당과 석등, 부석 등을 오디오 가이드로 관람하면서 우리나라 천년 고찰의 신비를 만났다. 이후 풍기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에 방문해 일상과 업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은 국립산림치유원의 각종 치유 장비를 체험하고, 야외 해먹 및 족욕 체험활동을 통해 숲과 하나 되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불렐와(Bulelwa·남아공)는 “아름다운 한국 문화 유적을 탐방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산림치유원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동료 원어민 교사들과 화합할 수 있었으며, 몸과 마음이 정화되어 일상에 더욱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천군은 1~3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弓矢匠) 권영학의 공방에서 권영학과 경북도 무형문화재 예천 궁장(弓匠) 권영특의 궁시장 작품전시 및 제작 방법 시연 등 합동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궁시장이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활을 만드는 사람을 궁장, 화살을 만드는 사람을 시장(矢匠)이라고 하며, 궁시장 권영학은 활을 만드는 궁장 보유자이고 권영특은 궁장 전수 교육사다.
경북도는 환경의 날을 맞아 1일 칠곡 향사아트센터에서 ‘제28회 경북도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UN총회에서 ‘UN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재욱 칠곡군수, 박규탁 경북도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과 환경관련 단체, 기업인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국악실내악단 길(吉)’의 연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환경보전 유공자표창, 기념사, 환영사, 지구를 살리는 퍼포먼스, 업사이클링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라는 주제로 수명을 다한 플라스틱, 페트병, 일회용컵, 폐유리병 등이 재활용 자판기를 통해 옷, 화분, 에코백, 컵 등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퍼포먼스로 담아 ‘버리면 쓰레기지만 재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부대행사로 야외광장에서 20여 점의 기후환경사진전시회와 환경보호홍보영상 방영, 업사이클링 화분심기 체험행사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환경보전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한편 경북도는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가 불러온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도심 속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산업단지와 쓰레기 소각장 인근에 울창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도시열섬을 차단하고 전기차와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폐기물이 자원이 되는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유치,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열분해 시설 설치와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등 탄소중립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후변화 위기는 이제 인류 생존의 문제며 더 늦기 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 친환경 생활 실천에 함께 해주시고 경북도에서도 도민의 기대에 맞는 환경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오는 4~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예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아시아권 U20육상경기대회로 그간 육상 전지훈련 1번지로 각광 받으며 전국 유수의 육상대회 개최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른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그동안 예천군은 국제대회의 성공개최 준비를 위해 대회 장소인 예천스타디움 리모델링, 전광판 및 조명타워 신규 설치, 야외 화장실 리모델링 등 참가선수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국제대회를 치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시설을 구축해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일 오후 5시 호반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대성재단 간부연수교육 특강에 참석한다.
푸른 청보리밭이 펼쳐진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일대에서 2~4일까지 '2023 안동 청보리밭 축제'가 개최된다. 안동 청보리밭 축제는 지난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2019년에 2회를 개최,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강의 수위 변화로 지난 3년간은 개최하지 못했다.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에 위치한 청보리밭은 약 30만㎡(9만평, 축구장 100개정도)로 조성되어, 축제가 개최되는 시기에 청보리의 푸름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사단은 조선시대 영남지방 과거시험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문화유산으로 수몰되어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수위가 낮아져 직접 방문해 볼 수 있다.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산서원과 함께 청보리밭의 푸른빛 물결을 마음껏 즐길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경북도는 1일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 사업지인 울진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화(道花)동산 준공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스테판 알브레히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재무부문 총괄 부사장, 손병복 울진군수, 이상구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박두준 아이들과 미래재단 상임이사와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기념식수, 안내판 제막, 도화동산 함께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도화(道花)동산은 총 면적 6.9ha로 지난 2000년 발생한 사상 최대의 동해안 산불 진화에 힘쓰신 분들의 노고를 기념하기 위해 도화(道花)인 백일홍을 심어 조성한 공원이다. 이런 의미 있는 도화동산이 지난해 3월 울진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 면적 3.6ha, 배롱나무 470주 소실 등 크게 훼손돼 산림복구 대상지로 결정됐다. 경북도는 울진의 산림 복구를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 걸음기부 플랫폼인 뚜벅이 앱을 활용해 전 국민이 걸음 수를 기부해 10억 걸음이 모이면, 사회공헌활동 기업이 산림복구 비용을 지원하게 되고, 그 지원금으로 피해 지역에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프로젝트다. 이에 지난해 10월 경북도는 △울진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아이들과 미래재단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경북도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피해 복구를 위해 2년간 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지원으로 도화동산은 약 6천주의 나무를 식재해 1년 만에 다시 백일홍 가득한 공원으로 복원됐다. 도화동산 산림복원 안내판에는 공원 조성과 복원 계기를 안내하고 뒤편에는 뚜벅이 앱을 통해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걸음기부 상위 500명의 이름을 새겨 재난 극복에 전 국민이 함께한 의미를 되새겼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달 31일 ‘도담~영천 복선전철 안동~의성 궤도공사 현장사무실’(송하동)을 방문해 사업 진척 상황을 살펴보며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현재 안동에서 진행 중인 공사는 국가철도공단이 시행 중인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 중 안동~의성 구간의 궤도설치사업이다. 총사업비 363억원으로 2024년까지 안동시 수하동 수하터널에서 의성군 의성읍 의성역까지 총연장 23.5㎞에 대해 자갈궤도 및 콘크리트궤도를 설치한다.
국민의힘 김형동(경북 안동‧예천) 의원이 지난달 31일 제75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입법활동 부문 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김진표 국회의장으로부터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우수 입법 및 정책연구 활동 등 국회 의정활동 성과를 국회 차원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시상하는 국회의 공식적인 시상제도로, 입법활동 및 정책연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국회의원 및 국회의원연구단체를 조사·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이번 의정대상 수상은 김형동 의원이 2020년 9월에 대표발의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안'('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으로 대안반영폐기)으로,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다양한 특례 규정(의료기관과 보육·복지시설 등을 우선적으로 설치·지원, 산단 입주기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Agile 제조실증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북도는 구미와 함께 5년간(2023~2027년) 총사업비 121.4억원(국비 71.5, 도비 13.5 시비 36.4)을 투입해 금오테크노벨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서비스로봇 Agile 제조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제조·실증평가·신뢰성평가 등 26종 규모의 장비를 구축하는 등 Agile제조 인프라를 마련해 신 전자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로봇 시장은 크게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으로 시장이 양분돼 있다. 산업용 로봇은 이미 연간 50만대 이상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서비스 로봇 시장 또한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다양한 로봇용 부품에 산업수요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로봇산업에 수요 중심의 제조혁신이 강조됨에 따라 기존 '소품종 대량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의 신속하고 유연한 시장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2022년 LG전자 로봇사업부가 이전한 구미를 중심으로 부품 국산화, 핵심 기술 공동개발 등 기업수요 맞춤형 사업을 통해 관련 중소·중견 기업의 지역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지역 혁신기관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정체된 지역 전자산업에도 새로운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3년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의료대응 도상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지진 등 대형 재난사고 상황에 출동해 효율적인 의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건소, 예천소방서,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 및 재난거점병원인 안동병원 DMAT팀이 역할을 공조하며 진행됐다. 특히 재난의료 대응체계의 이해, 재난대응 도상훈련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실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으며 출동부터 비상 매뉴얼에 따라 환자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으로 구성한 후 실질적인 현장 대응 처리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신속대응반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처 능력을 키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재난대비 신속대응반 교육 및 훈련을 반복해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