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8일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인 TS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구강, 한방, 만성질환 관리, 금연클리닉으로 이루어진 직장인 맞춤형 찾아가는 통합건강서비스를 운영했다.
구미시는 오는 2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3회 구미시립합창단 정기 공연 ‘어서 와! 시립합창단은 처음이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영화 OST와 뮤지컬 넘버 등 대중적인 곡 위주로 준비했으며, 공연의 제목처럼 합창 음악이 생소한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박진우 지휘자의 지휘와 함께 록키 3, 알라딘, 겨울왕국 등 누구나 제목을 들으면 알만한 영화 OST, 그리고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에 삽입된 뮤지컬 곡들을 오케스트라 협연과 합창으로 재구성했다. 다양한 음색을 가진 건반악기-엘렉톤, 경북도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음악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편견을 깨고, 구미시립합창단과 함께 신나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천시는 지난 19일 율곡도서관에서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도의원, 시의원, 소방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3월 19일은 의용소방대의 날이다. 의용소방대는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개항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민간 소방조가 기원이며, 1958년 ‘3월 11일’ 제정된 '소방법'과 소방의 ‘119’를 조합해 3월 19일로 정해, 지난 2021년 4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과 함께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김천시 의용소방대는 200여 건의 실제 화재 발생 출동과 전통시장 및 화재 취약지 순찰, 제36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심폐소생술 확대 보급, 보이는 소화기 관리, 산불 예찰 활동, 한국화재보험협회 후원으로 화목보일러 간이스프링클러와 자동 확산 소화기 설치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서라면 생업보다 우선하여 출동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우석수 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장과 이미숙 여성연합회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서 감사와 축하를 보냈다.
구미시는 오는 5월 17일까지 우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오는 5월 3일까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경북 행복기업 산업 안전 환경개선 사업에 지원할 기업을 모집한다. 경북 행복기업 산업 안전 환경개선 사업은 지역 내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하고 취약한 안전시설에 대한 시설개선 지원으로 근로자의 안전과 사업장의 생산성 확보를 위해 2020년도부터 경북도, 경북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심사를 통해 8개 업체를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자부담을 포함해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3일 영주 이산서원에서 열리는 제5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에 참석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민의 문화향유 및 예술을 통한 휴식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유치하고, 또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박병재 퀄텟의 봄’이 26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옥상정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을 진행하는 박병재 퀄텟은 한국 국악의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국악에 신선함을 더하는 국악재즈 퀄텟으로, 전통민요의 선율과 어법에 재즈를 가미한 그들만의 해석으로 신선하고 대중 친화적인 국악을 선보인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비바람에 의한 전염이나 감염된 나무와 접촉한 농기구에 의해 주로 확산된다. 발생 시 방제가 매우 어려우며, 한 그루에 발생해도 전체 과원에 급속히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 2월 시는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4종(가스란·세리펠·성보싸이클린·비온)을 공급했고, 1차 방제 약제인 가스란은 개화 전에 방제를 완료했다. 과수 개화기를 맞아 농가에서는 개화기 약제인 세리펠·성보싸이클린을 차례로 살포해야 하며, 생육기에 들어선 후에는 비온을 살포해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2차 방제(세리펠)는 꽃이 개화한 시점부터 만개 후 5일 사이, 3차 방제(성보싸이클린)는 만개 후 10일부터 15일 사이 살포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4차 방제(비온)는 5~6월 생육기에 살포해 시기에 맞는 적기 방제로 예방 약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약해 방지 및 약효를 최대화하기 위해 혼용 불가한 약제와의 혼용을 금지해야 하며, 사용한 농약 봉지는 1년간 보관하고 모든 약제 살포 후 약제방제확인서를 농업인상담소에 제출해야 한다”며
안동시는 지난 2~3월까지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17개소를 대상으로 CCTV 설치·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 6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에 따른 노인요양시설 CCTV 설치 의무화가 실시됨에 따라, 지난해 12월까지 지역 내 17개소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CCTV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입소자 인권 보호, 시설 내 사고 예방, 시설물 안전 관리 등 입소자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점검은 시설 자체 점검, 담당 공무원 현장 점검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각 시설의 CCTV 관리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세심하게 점검했으며, 설치 기준, 이용 및 열람 등 절차, 관리 대장 작성, 개인정보교육 이수,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시설 내 CCTV의 안전한 관리를 도모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했다. 노인요양시설 협회 관계자는 “CCTV 설치로 노인 인권에 대한 종사자의 경각심을 고취 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안전하고 적절한 CCTV 관리를 통해 노인 인권 침해 예방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점검을 실시해 CCTV로 인해 개인정보가
안동시는 교량에서 발생하는 투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S0S 생명사랑전화기'를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SOS 생명사랑전화기'는 지역사회 내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조기개입으로 지역의 자살률을 낮추고자 2021년 11월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자살시도 위험이 큰 낙동강변 인근 교랑 4곳에 총 5대-안동대교 2대(△남단상행 방향 약 250m 지점 난간, △북단하행 방향 약 250m 지점 난간) , 안동교 1대(△남단상류 방향 약 220m 지점 난간), 영가대교 1대(△북단하향 방향 약 255m 지점 난간), 영락교 1대(△북단하류 방향 약 105m 지점 난간)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상담버튼을 누르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돼 자살시도자가 마음을 되돌릴 수 있도록 유도하며, 자살시도를 목격한 시민이 신속하게 119에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고자 우리나라에서는 2023년부터 도서관법을 개정해 매년 4월 12일을‘도서관의 날’로 정하고 이날로부터 1주일간을 도서관 주간으로 명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이기도 하다. 스페인의 ‘세인트 조지 축일’에서 유래한 이 날은 사랑하는 남녀가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풍속이 있는데,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념일 제정은 독서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얼마나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가 하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책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따뜻한 봄날,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독서를 하고 있을까?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20세 이상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47.5%로 성인 두 명 중 한 명은 1년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아 OECD국가 중 최하위권에 속했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으로 시간에 쫓기기도 하지만, 넘쳐나는 오락거리로 자칫 답답해 보이는 책 읽기를 꺼리는 분위기도 크게 한몫하는 것이다. 이러한 세태에도 불구하고, 안동시민은 지난 한 해 지역 내 도
경북교육청은 22일 선생님들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인공지능 통합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의 이용자 수가 7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이하 ‘인공지능 학·지·종’)은 2023년 11월 전국 공공기관 최초 생성형 AI 도입한 이래 4월 현재 누적 이용자수 240만명을 돌파한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의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스스로 인지·학습하고 생성해 교직원의 질문에 대화하듯이 답변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그 영역을 넓혀 경북의 체험학습 장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생성형 AI의 이미지에 맞는 친숙한 이름을 짓기 위한 공모를 하는 등 교육 통합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질의응답은 학교 현장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인공지능 학·지·종 이용자들의 질문 이력을 모니터링해 업무추진 시기와 질문 패턴을 분석하고 예시 질문을 월별로 특화해 제공함과 동시에 음성인식 기능을 개발해 질문을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생과
경북교육청은 22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본청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특별민원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법과 친절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악성적이고 고질적인 특별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의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예방하고 친절마인드를 높여 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사로 초빙된 금윤화 변호사는 교육기관 특별민원의 추세와 경향, 사례·유형별 특별민원 전략적 대응 기술, 주요 판례와 기관 차원 법적 대응법, 친절 응대 생활화를 통한 특별민원 예방책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도내 전체 학교에 학교 민원 응대 안내서 배포, 학교 녹음 전화기 설치, 민원 면담실 설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다양한 특별민원 예방과 대응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악성적이고 고질적인 특별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공직자의 자긍심 회복과 보호를 지원하고, 교육수요자들에게는 더욱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22일 2024학년도 학부모 안심유치원 207개원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안심유치원 사업은 유치원에서의 건강과 안전 관리 책임을 강화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개 원이 증가한 207개 원을 학부모 안심유치원으로 선정하고, 2억700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또 학부모 안심유치원 운영을 통해 건강‧안전 문화 개선과 확산, 교직원의 유치원 안전 역량 제고, 체험 중심 교육 강화, 효율적인 유치원 시설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등으로 유아교육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에는 유치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연수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안심 문화 조성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 학교 현장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든 유치원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유치원
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제한적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2024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은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화에 따른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과 양질의 학습 경험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교육환경의 변화와 학교 현장 요구를 반영해 공동 수업 학교, 도농 상생 학교(급), 초-중 연계 학교, 원격 화상 수업 학급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3억2천여 만원의 예산 투입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첫째, 공동 수업 학교는 ‘인근 지역 소규모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12년간 꾸준히 소규모학교 간 교육과정 협력 운영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중심학교와 협력 학교 간 공동 수업 연구협의체를 중심으로 공동 프로젝트 학습 운영,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소규모학교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인근 지역의 소규모학교 간 중심학교와 협력 학교 21교가 교육과정을 통해 공동 수업을 실천한다. 둘째, 도농 상생 학교(급)는 ‘도시와 농산어촌 초등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활동 프로그램, 교류 활동 프로그램 등을 통한 공동 수업으로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운영 모델을 개발한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지리적 여건의 제약이 있는 울릉도(3교 11학급)와 인근 포항 지역(3교 11학급)을 서로 매칭해 학교와 학급 간의 온오프라인을 통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다양한 체험, 교류 활동과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셋째, 초-중 연계 학교는 초-중학교 간 공동 수업과 체험활동 교육과정 연계 운영을 통해 학교급 간의 학습 환경 격차를 줄이고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12교가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초-중학교 협력체제를 구축해 예술과 체육교과 중심으로 공동 수업을 시행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도 함께 운영한다. 넷째, 원격 화상 수업 학급은 지역적․지리적 한계의 극복을 위해 화상 수업시스템 구축하고 수업 공유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학습 내실화를 도모한다. 올해는 33학급을 ‘도내 학급 간 화상 수업 학급’으로 지정 운영해 학급 간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20학급 운영으로 시작된 ‘전남 학급과의 원격 화상 수업’은 올해 32학급(경북 16학급, 전남 16학급)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북-전남 간 원격 화상 수업’은 경북의 교실과 전라남도의 교실을 지역을 넘어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같은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 함께 학습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영호남 지역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1대1로 매칭된 도내 학급과 경북-전남 학급은 매칭 교사 간 수업 계획 협의, 원격 화상 수업 운영, 수업 운영 결과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규모학교의 교육과정 정상 운영과 질 높은 수업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은 외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울릉도 지역과 도시 지역의 교류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교수,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과 19일 청송임업연수원에서 도내 22개 시군 생활개선회 회장과 임원 75명을 대상으로 생활개선회 핵심리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저출생, 기후 온난화 등 현안 문제에 직면한 농촌사회에서 여성의 역할과 실천가능한 행동들이 무엇이 있는가를 스스로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후 온난화에 대응해 영농작업 시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벼농사에서 벼가 자라는 기간 중 생육에 최적합한 물관리(중간물떼기, 물걸러대기 등)로 메탄 배출을 줄이고 TMF 발효사료 이용을 통한 소의 메탄가스 발생 저감 기술 등을 실천할 것을 논의했다. 특히 저출생과 관련해서는 올해 22개 시군에 기배정된 도 특수사업인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 프로젝트’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결혼과 출생에 대한 국민 의식을 개선하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부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김숙자 한국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장은 "시군별 생활개선회의 주요활동계획을 공유하면서 2022년 말 기준으로 경북 도내 여성농업인 18만 7천명 중 경영주와 공동경영주로 등록된 여성농업인은 53%로 전국 평균(6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 교육과 생활개선회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생활개선회가 1958년 조직된 이래 농업인과 농촌의 식생활 개선, 주거환경, 농외소득원 발굴 등에 힘써 온 시군 생활개선회장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고령화와 저출생, 기후변화, 먹거리 불안정 등 직면한 위기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생활개선 사업 발굴과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경북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제27회 경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 작품 22점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경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해 총 10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경북도는 각계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한 심사 결과,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등 총 22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4월 5~8일까지 4일간 경주 경북도 관광홍보관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를 진행해 심사에 반영시켰다. 대상은 경북도 영천시 송영철, 성원숙(오을도예연구소)씨의 ‘토우이야기’로 신라시대 토우를 활용해 오르골, 함, 머그잔으로 제작됐다. 기마인물형, 동물형 등의 다양한 토우가 축소 정밀하게 조각돼 정교함과 심미성을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일반인들이 주로 활용하는 컵이나 함 등으로 제작돼 실용성도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신라시대의 토기를 현대의 푸드커버에 응용해 제작한 문경시 이기호(황제요) 씨의 ‘새천년의 숨결 <사식합>’이 차지했다. 은상은 울산광역시 신동환(칠보 공방) 씨의 ‘비단벌레와 자개의 만남’, 대구광역시 김진구(문화공간라온) 씨의 ‘얼쑤 미니 가야금’이 선정됐다. 동상으로 부산광역시 김정예(착한세상) 씨의 ‘경북와봄’과 경주시 최동혁(하우스오브초이) 씨의 ‘소금 모나카 아이스크림’, 전라북도 이재호(개인) 씨의 ‘경북 사과를 담다’가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의 수상 작품집을 제작하고, 문화 산업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수상업체들의 직접적인 판로와 홍보를 지원한다. 선정된 작품들은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각 200만원, 동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70만원, 입선 각 3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기념품은 관광객들에게 관광지에서의 추억을 상기시켜 그 여행지를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 준다”며 “이번 제27회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발굴한 관광기념품의 육성을 통해 경북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 가치를 창출해 경북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2일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일원지인 문경 하늘재에서 열린 ‘지구의 날 기념 백두대간 사랑 나무 심기 행사’에 동참했다. 산림청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백두대간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산림보호 의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림청장, 경북도 행정부지사,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단체 사진 촬영, 백두대간 종합안내판 제막식, 하늘재 산림복원지 보완 식재 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 개최지 하늘재는 문경시와 충주시 경계 해발 525m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삼국사기에 기록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이었으나, 불법 경작과 훼손으로 그 의미를 잃어가던 중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사업비 58억원)으로 다시 상징성을 찾았다. 특히 백두대간은 한반도에서 가장 크고 긴 산줄기로 총길이 약 1400km에 이르며, 전체 산맥 중 약 22%인 315km를 도에서 차지하고 있는 소중한 자원이다. 경북도는 지구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중요 자원인 백두대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과 더불어 산림 훼손지에 대한 복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지구의 중요성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국·몽골 출장에 따라 지난 1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5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2월 개최된 제58차 총회 및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의 후속 조치에 대해 보고와 차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할 주요 안건들을 논의했다. 제58차 총회 후속 조치 사항은 △자치입법권 강화 및 지역 자율성 제고를 위한 법령 정비 △지방 자주재원 확충 방안 △중앙투자 심사 제도 및 타당성 조사제도 개선(안)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 및 상정절차 신설 건이다.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 후속 조치 사항은 △기준 인건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안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 정비 건이다. 논의 안건으로는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과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안건(안)으로 특히 외국인 정책에 대해 논의가 뜨거웠다. 시도지사들은 외국인 정책에 대한 정부위원회 산발적 운영과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정책들로 인한 혼선과 지방정부의 참여 부재 등의 문제점들을 꼽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 개최에 대해 시도지사들은 개최 필요성에 깊은 공감대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시도지사 만장일치로 제안된 정책도 부처 이견이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조차 못 하며,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중요 의제들을 중앙정부가 받아들이고 국가 의제화하는 시스템이 없었다며, 콘퍼런스를 통해 지방정부의 신뢰도 제고와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되길 기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중앙부처 주도의 외국인 정책으로는 지역 실정과 부합하는 정책 마련에 한계가 있다”며 “외국인 정책에 있어 총괄 부서인 법무부는 이주민의 단속·규제 중심 정책을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부처별 정책들이 유사·중복되어 비효율성을 야기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중앙-지방 간 소통·협력을 위해 이민청을 지방에 신설 설치하고, 외국인 정책 수립·집행 시에 시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지역 주도형의 광역 비자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경북도가 영남권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국비 300억, 지방비 150억)을 투입해 생산설비 노후화, 인력난, 산업재해 등 어려움을 겪는 제조 산업의 현안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제조현장에 실증·확산 한다.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주력산업인 영남권 각 시도는 지역별 중점산업인 △철강(경북) △기계부품(부산) △지능형기계(대구) △화학(울산) △자동차부품(경남)을 대상으로 혁신적 제조 기술을 개발·실증하고, 지역 간 교차 실증과 AI솔루션 복합 실증을 초광역 협업과제로 추진한다. 경북도에서는 철강산업이 집중된 포항시를 중심으로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수요 맞춤형 AI기술을 개발하고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실증해 파급효과가 큰 사례들은 지역 전체 제조 산업 AI융합모델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경북SW진흥본부(포항테크노파크)에 지역 제조데이터 분석·가공과 AI솔루션 개발을 위한 AX랩을 구축하고 5월중 공모를 통해 AI 기업과 실증을 원하는 제조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산업재해 방지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의 AI 역량 강화와 활용확산을 통한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설비 노후, 인력난, 산업재해 등 다양한 제조분야 위기 극복과 돌파구 확보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디지털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확산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경북이 디지털 대전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