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는 주로 중·고등학생의 자살 시도와 자해 문제가 심각했으나, 최근 초등학생에게도 이러한 문제가 증가하고 있어 마음건강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자녀 마음건강 이해 가이드북 개발에 돌입했다. 이번 자료 개발은 마음건강 위기 학생의 저연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 마음건강 증진과 학부모의 자녀 이해도 향상, 학교와 가정 간의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자료는 책자, PDF, 앱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 정신의학과 전문의, 임상심리사로 구성된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자료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7월 26일까지 초등학교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자료는 대인 관계, 자녀 양육과 교육, 일상생활과 건강한 습관 형성, 정서 관리, 자녀와 학부모의 감정관리 방법 등을 포함해 초등학생 학부모용 사회정서성장을 위한 가이드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 자료를 통해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학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자녀와의 소통 증진, 정신건강 문제 예방, 건강한 대인 관계 형성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목표로 있다. 자료는 2024년 12월 말부터 배포될 예정으로 학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학교 시기부터 자녀의 마음 건강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자료 개발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정신건강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료 개발은 자녀의 정신건강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가정 내에서 자녀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도모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의 선도적인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더 많은
경북교육청은 24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도내 일반계고등학교(자율고, 특목고 포함) 127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학교 규정 개정과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진로·학업 설계 지도,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등을 꼼꼼히 살피며 학교별 준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추진단’을 운영한다. 도내 고교학점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은 단위 학교별 고교학점제 준비 상황 보완과 지원, 권역별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도내 고등학교 교사 23명으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진로·진학 지도와 학습 코칭, 학업 지도 등에 전문성을 갖춘 지원단은 진로·학업 설계에 대한 학생과 단위 학교의 요청 사항에 대해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또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함께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연수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교과연구회를 통한 연수와 원격을 통한 역량 강화 연수, 신설 과목별 선도 교원 연수 등이 실시된다. 아울러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도내 일반계고등학교의 78%가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사업(교과교실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온라인 공동교육 스튜디오와 다목적 가변형 학습실, 홈베이스, 스터디 카페 등을 구축해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수업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고교학점제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와 참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도내 중학교 학부모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권역별 연수를 실시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의 주요 내용들이 안내됐으며, 자녀의 진로 선택과 대학 진학에 필요한 정보가 제공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내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점제형 학습 공간 구축과 교사 역량 강화 연수,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 공유 등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3일 ‘에고(ego), 어르신의 넋두리2.0’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 ‘에고(ego), 어르신의 넋두리2.0’은 지역 어르신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 및 글쓰기 교육을 통해 자신을 표현토록 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여 삶의 활력을 더해주는 사업으로 예천군이 주최하며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가 후원한다.
예천군은 2024년 생생문화유산 사업‘삼강주막 주모요 잘~지내시니껴!!’7월 프로그램을 삼강주막 일원에서 시작했다. ‘삼강주막 주모요 잘~지내시니껴!!’는 예천의 문화유산인 삼강주막을 배경으로 주모의 일상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예천통명농요보존회가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총 4회에 걸쳐 삼강문화단지 내 한옥 체험관에서 앞치마 만들기와 주막 등 만들기, 삼강주막 일대 야행 등을 체험한다. 2기 참가자(8월 프로그램)는 오는 31일까지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전화(010-9759-0852)나 예천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만원이다. 이 밖에도 오는 9월 15일에는 삼강주막 주모 선발대회인‘나는 삼강의 주모다’를 개최하며 ‘예천 막걸리 맞추기, 전 뒤집기, 예천아리랑 부르기’ 등의 경연을 통해 주모를 선발한다.
예천군은 저출생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예천 구현을 위해 ‘2024년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 선물 사업’을 추진한다. ‘북돋움 책선물 사업’은 관내에 주소를 둔 임신부 및 영아(2024년 출생) 부모들에게 10만원 상당의 육아 관련 책과 아이들 그림책을 제공하는 것으로, 초보 엄마·아빠들에게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를 위한 첫 그림책을 선물해, 독서 활동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책 선물 신청은 매월 10일까지 담당자 이메일(lkjhg88@korea.kr)로 할 수 있으며, 군청 문화관광과를 직접 방문해도 된다. 주민등록등본과 출생증명서 또는 임신확인서, 산모수첩 등의 임신·출산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군은 증빙서류를 통해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대상자를 선정하며, 20일 이후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상주시 지역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영천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스타배 생활체육 및 실용댄스 경연대회에 사벌국면 문화복지센터 핫라인 댄스팀과 중동면 한마음건강센터 해피라인 댄스팀이 출전해 각각 종합 2위와 종합 3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필자가 함창고녕가야의 역사를 찾아 천착(穿鑿)한 지도 어언 40 년이 지났다. 또한 필자는 20대 초반 함창의 고로왕릉을 답사하고 나의 뇌리에는 역사속에서의 상주와 경주가 하나의 화두로 자리잡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5일 오전 10시 중화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리는 중화농협 수출선과장과 집하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포스코퓨처엠이 6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함으로써 사업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6일 수요예측 실시 결과 모집금액의 3배가 넘는 9,350억 원의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3,000억 원보다 2배 증액하기로 했다. 최종 발행규모는 채권만기별로 3년물 4800억원과 5년물 1200억원으로 정해졌다. 발행금리는 3년물 3.484%, 5년물 3.593%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금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경북도는 24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제12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최정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 이정곤 경북수출기업협회장,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한정석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과 수료생 60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12기 수료생들은 지난 4월부터 온라인 무역 기초 교육과 로컬 제품 수출 실전 체험에 이어, 4주간 무역이론, 무역 영어, 시장분석 수출 시뮬레이션 등 총 252시간의 집합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외국어 집중 훈련을 위한 합숙 교육과 취업 스킬, 산업 현장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4주간 충실히 교육에 임한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해외 마케팅경진대회 우수 2개 팀과 개인 모범상 등을 시상했다. 또한 이들에게는 국내·외 무역 현장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수료 후에도 국내 주요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연계해 체험형 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박람회와 수료생 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계속 도울 예정이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북도는 어린 자녀를 돌보기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줄어드는 급여를 보전하는 ‘육아기 부모 단축 근로시간 급여 보전지원’ 접수를 23일부터 시작한다. 접수는 경북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https://gbwork.kr)에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신청할 수 있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육아기 부모 단축 근로시간 급여 보전지원’은 육아기 부모가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한 근로시간(5~6월, 5시간)에 대해 5월부터 고용노동부에서 미지급한 급여를 보전한다. 미지급 급여 보전지원을 받으려면, 경북도에 직장 및 주소를 두고,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근로자로 고용노동부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를 받아야 한다. 또한 5~6월분 고용노동부의 단축 급여를 받은 근로자는 즉시, 7월 이후 신청하는 근로자는 단축 급여 수령 후 3개월 뒤에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통상임금 200만원 초과 400만원 이하인 근로자로 감소된 급여 중 고용노동부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부분을 보전하며 월 최대 50만원(5~6월-2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고용노동부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에 기초해 보다 넓은 구간의 통상임금 감소분을 보전해 부모 근로자가 어린 자녀와 함께 걱정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경북도는 24일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청정에너지 전력 공급원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의 착공식이 성황리 열렸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는 2021년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으며, 안동 임하댐(임동면, 임하면 일원)에 설비용량 47.2MW 규모로 국내 다목적댐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7월 착공 이후 202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권광택 도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윤상조 한국수력원자력 본부장, 정경록 산업부 국장, 박재현 환경부 실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협의체 공동위원장인 권순철·장원호 위원장을 비롯해 안동시 임동면과 임하면 지역주민 50여 명도 함께 자리해 사업 성공을 기원하고 착공식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주도의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지역주민이 일정 규모 이상 투자자로 참여해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역 상생 사업모델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아울러 발전소가 건설된 후 운영하는 동안 발전 수익 공유와 지역 지원사업, 관광 자원화 등으로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5년 발전단지가 정상 운영되면, 연간 2만 2천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약 6만MWh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보하고, 연간 2만 8천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소나무 480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AI 시대 전력수요 급증과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양축으로 경북의 에너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SMR과 원자력 수소, 수소연료전지와 풍력 특화단지 조성 등 무탄소에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10월 경북도와 안동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사업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민관협의회 구성·운영과 사업설명회, 간담회 개최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함께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경북의 전력 생산량은 2023년 한전 통계 기준 9만4천GWh로 전국에서 두 번째이며, 전력 자립도는 215%로 가장 높다. 무탄소에너지(원전+신재생) 발전량은 9만1천GWh로 전국 1위 수준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의 중추적
문경시는 오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2024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61명을 모집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저소득층, 장기실직자 등의 취업취약계층에게 지역자원을 활용한 직접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계 및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문경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 중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원 미만의 가구 구성원이다. 다만, 중복·반복 참여자, 사업개시일 기준 실업급여 수급권자 등은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근무시간은 주 5일(시간당 9860원), 1일 3~6시간(만 65세 미만 : 6시간, 만 65세 이상 : 3시간)이며, 4대 보험 가입 및 유급 휴일, 주·월차 수당, 부대 경비(1일 5천원)를 지급한다. 하반기 사업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 추
문경시는 지난 19~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방방곡곡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4일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시 홍보관에서는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가족, 연인단위의 관광객을 타겟으로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문경 매직판타지 로드벤처 △전설의 귀신 in 문경 등 다양한 컨셉의 체험 행사들과 함께 가을철에 이어질 3개 특산품 축제(오미자, 한우, 사과)를 함께 소개하며 다채로운 문경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문경에 관심을 갖게 하고자 문경시청 공식 인스타그램을 구독하면 관광 기념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가져, 문경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문경새재와 에코월드 일대에 여러 체험 행사를 알차게 준비하고 있으니 문경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경시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색다르고 알찬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관광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국내의 우수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서로 교류하며 국내외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지난 23일 문경시 마성면에 있는 박열의사기념관에서 박열의사의 사상적 동지이자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를 기리기 위해 가네코 후미코 98주기 추도식을 봉행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용수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조현민 문경․예천대대장 등 각급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가네코 후미코는 부모의 냉대 속에서 호적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해 무적자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12년 충북 청원군 부용면 부강리에 살던 친척 집에 들어가 약 7년간 조선에서 거주했다. 7년간 친척들에게 학대받으며 식민지 치하에서 핍박받는 조선인들에게 동질감을 느꼈으며, 3·1운동을 목도하고 독립에 대한 그들의 강렬한 의지에 감동했다.
문경시는 오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영강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24 문경시 영강어린이물놀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물놀이 축제는 더운 여름철 도심에서 가까운 영강체육공원에 초대형 슬라이드, 다양한 에어슬라이드와 조립식 풀장, 그늘막, 가족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 등을 조성하여 다양하고 재미있는 물놀이 체험활동 공간을 마련했다. 물놀이장 운영은 유아 및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이용 시 개인 수영복과 유아는 방수 기저귀 착용이 필수이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매주 수요일은 휴장한다.
문경시는 25일 흥덕동 586-1번지 일원에 문경시가족센터 준공 및 어린이물놀이터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경시가족센터는 가족에 대한 포괄적인 복지서비스 제공 및 운영을 위해 총사업비 88억원을 들여 연면적 2,050㎡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 1층은 북카페, 휴게쉼터, 수유실이 위치하며, 2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아이돌봄실 등 어린이를 위한 돌봄시설이, 3층에는 가족센터 사무실, 언어발달교실, 교육실이 위치한다. 가족센터의 건립으로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일반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만들고 가족과 육아를 위한 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족센터는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제도)을 거쳐 10월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센터 옆 어린이 물놀이터는 11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538㎡의 면적에 1층 어린이놀이터, 2층 유아놀아터,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어린이 물놀이터는 정글조합놀이대, 워터슬라이드, 우산조형분수, 워터건, 버켓워터플레이, 야자수버켓분수 등 6종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하여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은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터넷(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회로 나눠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자세한 문의는 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흥덕생활공원과 어린이놀이터 준공도 함께 개최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6월 준공한 영강보행교에 이어 문경시가족센터 준공, 물놀이장 개장, 흥덕생활공원, 어린이놀이터 준공을 통해 흥덕지역도 이사 와서 살고 싶은 동네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문경시 구석구석 남녀노소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만족도가 높은 생활체감형 주민편의시설로 채워 가겠다”고 전했다.
문경시는 국군체육부대 및 영강체육공원 축구경기장에서 2024 문경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밝혔다. 경북축구협회와 문경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두 차례 나눠, 1차는 이달 25~27일까지, 2차는 29~31일까지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기간 중 오전 9~12시까지, 오후 5~9시까지 경기가 진행되며, U11 부문에 27개 팀, U12 부문에 30개 팀 총 선수 862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전국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은 지난 23일부터 문경에 방문해 24일에는 연습경기를 치르며 대회를 준비하고 대회 기간 중 오는 27일부터는 영강체육공원에서 ‘2024 문경시 영강어린이물놀이 축제’가 진행될 예정으로 문경시 대외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스포츠·관광도시 문경에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에서 유소년 축구 선수분들께서 승패를 떠나 서로 실력을 겨뤄 보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규모의 경제’는 있어도 ‘규모의 행정’은 없다. 경제는 숫자이고 행정은 서비스이다. 경제는 통합하면 시너지효과가 있지만 행정은 나누면 서비스가 향상된다. 지방자치의 경제적(재정효율) 인구 기준은 50만 정도이지만 행정서비스(복지)의 최적 인구는 10만 정도이다. 그러므로 지방자치는 시ㆍ군과 읍ㆍ면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지난 23일 예천 용궁 지역에 세거한 여주 이씨 참의공파로부터 207점의 고문헌 자료를 수증 받는 기증식을 개최했다. 예천박물관이 2024년 상반기 동안 기증받은 유물은 해평윤씨 오방부사직공파 825점, 여주 이씨 참의공파의 207점, 김경섭씨 62점, 홍영숙씨 25점, 박선우씨 15점, 최재식씨 5점 등 총 794건 1139점이다. 특히, 여주 이씨 참의공파에서 기증한 '한양가'는 한글로 작성된 내방가사로 조선시대 한양(漢陽)의 풍물을 노래해 양반가 여성들의 역사 교재로 활용된 것으로, 조선 후기 남성중심주의 사회에서 문학을 향유하고 창작하는 여성사를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