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매월 둘째 수요일 오전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설 기획공연, 브런치 콘서트를 진행한다. 8월의 브런치 콘서트 ‘문학으로 만나다 Ⅱ - 괴테&빅토르 위고’가 7일 오전 11시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브런치 콘서트의 주제는 지난달과 동일한 문학과 음악으로,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등 전설적인 작품을 집필한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 음악을 삶의 일부처럼 여기고 연구하던 대문호 괴테, 두 대문호의 작품을 음악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의 연주 단체는 레 자르 앙상블로 첼로 4중주의 깊고 웅장한 음색으로 연주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문학평론가 강부원의 해설이 곁들여져 더욱 쉽게 문학과 음악 양면을 모두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학가산온천이 시설 개선 공사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간 하계 임시휴장을 실시한다. 이번 휴장기간 학가산온천은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화된 남·녀탕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공사와 탈의실 옷장 교체공사를 함께 진행하며, 노후된 기계 설비를 교체해 안정성과 운영 내실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로비 지붕 방수 코킹 작업, 보일러 세관 정비 및 검사와 여탕 배수관 교체, 기계실 펌프, 모터 교체 등 운영 시설 전반에 대한 정비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학가산온천 관계자는 “임시 휴장으로 시민 여러분이 온천 이용에 잠시 불편을 겪으시겠지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을 만들기 위한 조치인 만큼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는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매주 화, 목 안동 시내 일원에서 청소년 선도활동을 실시한다.
안동시 묵계서원에서 오는 17~31일까지 매주 주말 체험형 성교육 프로그램 '소중해 성(性) 귀중해 성(性)'이 진행된다. '소중해 성(性) 귀중해 성(性)'은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의 확장 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소중해 성(性) 귀중해 성(性)'은 이론 수업이 아닌 체험형 수업으로 진행되며, 어렵지만 꼭 배우고 알아야 하는 성(性)에 관해 배운다. 또한 올해는 기존 청소년 대상에서 새롭게 부모 대상 성교육도 선보일 예정이며, 그림 치료와 성격 검사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보고, 이해해 보는 시간도 가진다. 오는 17일은 부모 캠프가 진행되며, 남녀분반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24일, 31일은 여학생, 18일, 25일은 남학생 수업으로 진행된다.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9년 차 지속하고 있는 (사)미래문화재단은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을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 첫 회에 참가한 꼬마도령 친구들이 청소년으로 성장한 시기에 다시 한번 더 묵계서원에 초대해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서원이 가지고 있는 어려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소중해 성(性) 귀중해 성(性)'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사)미래문화재단(gbc
안동시는 시민 주도형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스마트도시 정책 및 서비스 창출과 관련해 도시문제와 스마트서비스 만족도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 안동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진행하게 됐다. 설문조사는 교통, 환경, 사회․경제 등 각 분야별 도시문제,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서비스 만족도, 향후 필요로 하는 서비스 분야 등 총 3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며, 설문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안동시청 누리집, 안동시 SNS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시청 민원새마을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시는 설문조사에 앞서 지난 6월, 향후 5년간 안동시의 지역 현황과 여건을 분석해 스마트도시 방향성을 제시하고 연차별․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안동시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안동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시민의 소중한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향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OKTA’)는 2025년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의 개최지를 안동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행사명은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이며, 2025년 4월 중 3박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대표자대회는 800여 명의 World-OKTA 회원 및 차세대, 국내외 기업인,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이는 행사로, 매년 4월에 개최하고 있다. 해외 지회별 대표자 역량 강화 및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지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지자체 간의 투자 및 관광 유치 기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 행사다. 또한 세계대표자대회는 해외 한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간 수출 판로개척의 장이 되는 행사기도 하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국제 행사를 통해 안동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도시의 국제적위상을 높이고, 참가자들에게 안동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세계적인 판로개척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해 행사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OKTA는 전 세계 한인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는 전 세계 67개국 146개의 지회에 7천여 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1천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로 모국의 경제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1만30원'으로 확정됐다. 월 급여(209시간 기준)로는 209만 6270원이다. 열흘간의 이의제기 신청접수 결과 노사 양측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최저임금은 그대로 결정됐다. 이의제기 절차가 형해화한 탓도 있지만, 올해 최저임금 협상에서 노사 모두 나름의 실리를 찾았기 때문이란 해석도 나온다. 5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9860원)보다 1.7%(170원) 오른 시간당 1만30원으로 최종 확정하는 안을 고시했다. 고용부 지난 달 29일까지 열흘 동안 이의제기 신청을 접수했는데, 단 한건의 의견접수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본청 1층 상설갤러리에서 황혜성 작가의 초대 개인전 ‘누구에게나 꽃이 피는 시기가 온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상설갤러리는 2016년 3월부터 매월 새로운 작품을 전시해 청사를 방문하는 학부모, 학생, 도민들과 직원들에게 문화 감상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힐링(healing)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황혜성 작가는 자유로운 붓질과 강렬한 색감으로 추상미술의 매력을 표현하며,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작품에 담아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누구에게나 꽃이 피는 시기가 온다’라는 주제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특별하고 빛나는 순간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상상의 꽃으로 표현했다. 황혜성 작가는 “고향인 경북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경북 예술문화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 작품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도민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순관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
경북교육청은 5일 본청 웅비관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정부연습 사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9~22일까지 실시되는 ‘2024 정부연습’을 앞두고, 올해 연습 목표 달성과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마련됐다. 매년 8월 정례적으로 진행되는 정부연습이지만, 올해는 특히 엄중한 안보 현실을 반영해 경북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조처하고 있다. 이 건 비상계획관은 “최근 북한의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강화와 오물 풍선 살포 등으로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긴장되고 있는 가운데,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해 2024 정부연습 사전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정부연습의 정의와 추진 배경, 공무원들의 역할과 훈련 참여 방법 등 실무적인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순관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공직자의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연습 기간 동안 충무계획을 검증하여 비상사태 시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교육 기능을
경북교육청은 5일 여름휴가 동안 가정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학생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방학 동안 학생들은 가정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부모나 보호자의 부재 또는 가정 내 갈등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정성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친구들과의 사회적 교류가 줄어들거나, 방학 동안의 학업 공백으로 인한 스트레스,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증가하는 등 여러 요인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해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학교와 가정이 긴밀히 협력해 방학 중에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마음 건강 위기 학생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필요시 상담을 시행한다. 여름휴가 동안 학생들이 학교와 멀어지는 만큼, 교사와 학교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마음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 또한 가정 연계를 강화하고 가정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집에서도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교육지원청에 보고하고, Wee센터와 바로지원 365 위기대응팀이 신속 대처하며 학교는 자체적인 시스템에 따라 위기 학생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또한 학생 위기 발생 시 사안 보고 체계에 따른 신속 보고와 자살사안 업무 절차 매뉴얼 제공, 학생 자해 이해와 대응에 대한 교사용‧학생용 리플렛 자료 제공으로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여름휴가 동안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며, 철저한 관리와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5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특수교육실무사 332명과 특수학교 생활지도원 23명 등 총 355명의 특수교육지원인력을 대상으로 ‘2024년 특수교육지원인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전문성을 높여 특수교육대상학생 유형과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행사는 경북교육청 특수 교육 정책 소개와 신재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소통과 공감 역량 향상을 위한 대화법’ 특강, 김성남 소통과 지원 연구소 소장의 ‘문제행동 중재와 긍정적 행동 지원 프로그램’ 강의, 황사랑 선덕여자고등학교 학생의 한국무용과 목요커의 공연, 임운나 해피브레인 코칭 & 상담 센터장의 ‘장애 학생 지원을 위한 몸과 마음 건강 자기 관리법’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장애에 대한 이해와 문제행동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특수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지원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유진선 교육복지과장은 “맞춤형 특수 교육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특수교육지원인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가 지원 역량을 기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인력에 대
농협RPC(Rice Porcessing Complex)대구경북조합장 협의회는 지난 2일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에서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RPC와 벼 매입 농협의 어려움인 쌀 재고부담 완화와 가격안정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지난 해 통계청이 발표한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2023년 56.4kg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2023년 154.6g(한 공기 반)수준으로 국내 쌀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대책으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과 전사적 쌀 소비 촉진을 적극 추진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RPC대구경북협의회 회장 김학수 선산농협 조합장은 “아침밥 먹기 운동 등을 통한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적극 전개해 농협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일 오후 7시13분쯤 경북 경산시 자인면 남신리 수출용 나일론 원단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30명와 인력 70명을 투입해 4시간여 만인 오후 11시 3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목조 창고 1동이 전소됐으며 보관 중이던 섬유 원단 70톤과 봉고 트럭 1대가 불에 타 소방 추산 1억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일 오전 3시 38분쯤 대구 동구 검사동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건물 옥상에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소방차 27대와 대원 77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불은 건물 2층 여자목욕탕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건물 5층 거주자 2명은 불길을 피해 건물 옥상으로 대피했다. 불이 다 꺼진 후 이들은 소방 당국의 안내를 받고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사우나는 임시휴업 중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주말 사이 5명이 목숨을 잃는 등 올들어 폭염에 따른 사망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5일 질병관리청과 지역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5명이다. 우선 4일 오후 4시 기준 질병청의 공식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잡힌 3일 토요일 하루 사망자는 3명이다. 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한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9시 15분쯤 경주시 감포읍 척사항 북동 0.7km(약 0.4해리)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0.7톤급, 승선원 5명)가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감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승선원 5명은 건강상 이상이 없었고, 해무로 인한 저시정으로 충돌 등 2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안구조정으로 승선원을 옮겨태운 후 감포항으로 예인했다. 모터보트 A호 운항자 B씨(50대, 남)는 “운항 중 보트 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표류되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9시 49분쯤 포항시 남구 삼안다리 밑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북도가 저출생 분야 전문가와 손잡고 민관 협업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과제 등 저출생 극복 단기 대책 선도에 이어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교육개혁 등 구조적인 대책 마련에도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5일 기존 저출생과 대책 점검 회의(17회차)를 격상해 전문가 제안‧토론 중심의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18회차)’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기존 공무원 외 도내 공공기관인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경북연구원장,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저출생 전문가로 나선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바꾸는 경북의 선택’을 발표했다. 발표에서 정 대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낮은 삶의 질’을 지목했다. 객관적 지표인 경제 수준과 주관적 요인인 삶의 만족도 합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두 요인 간의 불균형이 저출생을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비용 지원과 같은 단편적인 지원만으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결국 소득과 주거, 건강 등 경제 지원과 일‧가정 양립과 가족 친화 환경의 균형적 접근으로 삶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의 마음을 얻지 못한 정책도 저출생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아이를 낳고 사는 나와 가족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의 질문에 희망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임신‧출산‧양육 정책 효과를 반감시킨 기울어진 사회 구조의 개혁과 여성들의 마음을 되돌리려는 전략을 통해 희망과 비전의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들도 제안했다. 기존 수도권 중심의 성장과 개발 전략으로 들어선 대기업 본사 등의 지방 이전과 재택근무와 같은 유연한 노동 방식으로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인구를 유입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수도권 기업의 직원들이 이동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자리 창출만큼의 효과적인 인구 유입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만의 작은 숲 공동체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년, 노인, 가족의 이동을 유도해 인구 이동의 나비효과를 경북에서 일으키자는 파격적인 제안도 내놨다. 정 대표는 “지금 한국 사회는 인구 위기를 맞이하기 전에 가족의 위기부터 마주했다. 공동체의 회복과 삶을 행복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점차 많아질 때 출생률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까지 현장 의견과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단기 대책은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니, 지금부터는 민간 전문가 등과 협업으로 저출생 대응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대한민국을 살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경북도는 도, 도의회, 공공기관장,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저출생과 전쟁 혁신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예산 구조 조정 △정책 전환 △추가 대책 발표 △정책 평가 등 최고 의사 결정을 위한 C-level 협의체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정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대응계획 수립과 ‘경북 주도 저출생 극복 대책’ 국가 사업화 △여성 친화 경북 등 저출생 극복 심화 전략 마련 △저출생 대응 관점, 경제‧사회 구조적인 문제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6박 7일간 일정으로 진행한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 대한민국 임시 정부 발자취를 따라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5천km’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순례단은 경북교육청이 2019년 독립운동길 사업으로 시행한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순례단으로 바꿔 운영해 오다 올해 국외 행사로 전환된 두 번째 여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독립유공자 후손과 나라 사랑 동아리 회원, 역사에 관심이 많고 나라 사랑 정신을 실천할 의지가 있는 고등학생 등 공모로 선발된 37명이 참가했다. 순례단은 지난달 28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출정식을 하고 이번 순례길 여정에 만나게 되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 발자취에 대한 독립운동사 전반에 걸친 소양을 쌓은 뒤 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국외 순례길은 기온 4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 속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 발자취를 따라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5천km에 달하는 대장정이었다. 하지만 순례단 학생들은 재산과 신분, 목숨까지 버리는 각오로 머나먼 이국땅에서의 설움과 울분을 삼키며 오로지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지로 이겨낸 독립운동가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오롯이 가슴에 새기고 돌아왔다 독립운동길 순례단은 임시정부 첫 청사를 시작으로 윤봉길 의사의 의거 장소인 훙커우 공원과 임시정부 요인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김구 선생 가족 거주지인 영경방 10호 등을 방문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남경으로 이동해 임시정부주화대표단 본부, 남경대학살 기념관을 둘러본 뒤, 1일 충칭을 찾아 연화 임시정부 청사와 광복군사령부청사를 끝으로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순례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어려웠던 환경에서 힘들게 싸우며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독립운동가들에 정말 감사함을 느꼈다”라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르며 잊으면 안 되는, 잊어서는 안 되는 독립운동가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배우며 삶의 힘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불볕더위 속에서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 대장정을 마친 순례단원들이 대견스럽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듯이 올바른 역사를 후세에 전해주는 것이 경북교육에서 해야 할 일인 만큼 독립운동
문경시는 지난 2일 문경시청에서 ㈜위매드(이하 위매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채널A 드라마 ‘체크인 한양’의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드라마 ‘체크인 한양’은 오는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채널A에서 총 16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으로 배인혁, 김지은 등의 배우가 출연하며, 조선 최대의 객주 용천루를 배경으로 시대와 계급의 한계를 뛰어넘는 조선시대 MZ세대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문경시는 육상 중장거리 국가대표 상비군, 청소년, 꿈나무 선수 등 150여 명의 선수들이 문경시에 터전을 잡고 훈련하는 등 전지훈련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육상 중장거리 국가대표 상비군, 청소년, 꿈나무 선수 등 150여 명이 하계 전지훈련에 참가해 문경읍에 머물면서 14일간 문경새재, 문경시민운동장 등 문경의 주요 훈련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 중이다.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하계합숙은 문경시와 문경시청 육상감독과 함께 유치신청부터 확정까지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루어낸 스포츠마케팅의 성과이다. 국가대표 이하 우수 선수단 외에도 함께 훈련하기 위해 영천교육지원청, 영동고, 성남여고, 충남체고, 신정여고, 성남여중, 신정여중, 충북 영동중, 광주체중, 홍주중 총 10개 팀 50여 명도 문경시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선수단은 훈련이 없는 주말과 휴식하는 날에는 에코월드, 도자기 만들기, 영강어린이물놀이장 등 문경시 주요 관광지 및 축제 현장을 방문해 색다른 경험과 축제도 함께 즐기며 문경의 매력에 빠져들기도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육상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단이 스포츠·관광 도시 우리 문경시에서 훈련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훈련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