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원예분야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및 폐업지원금 신청서를 오는 7월 29까지 해당품목 생산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는 FTA 이행에 따른 급격한 수입 증가로 국산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가격 하락분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폐업지원제는 FTA 이행으로 계속해서 재배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품목에 대해 농업인이 폐업을 희망하는 경우 3년간의 순수익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품목은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의 경우 당근, 노지포도, 시설포도, 블루베리 4개 품목이다. 이중 당근을 제외한 노지포도, 시설포도, 블루베리 3개 품목은 폐업지원금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피해보전직접지불금 및 폐업지원금 지급 신청서와 지급 대상자 자격 증명서류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가 고농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경북도는 6일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발함에 따라 지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감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머리카락 크기 1/6이하)로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중대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물질이다. 이는 편서풍을 타고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스모그와 국내 자체 배출된 오염물질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 발생원은 국외 영향이 30~50%(고농도시는 60~80%)에 이른다. 수도권은 경유차(29%)가 전국적으로는 공장 등 사업장(41%)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주변국 영향(봄철 황사, 미세먼지 유입)과 여름철 강우 집중 등으로 미세먼지 관리에 불리한 여건에 있어 단기간 내에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하는 등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나섰다. 정부의 기본 방향은 국내 배출원의 집중 감축, 미세먼지와 CO2를 함께 줄이는 신산업 육성, 주변국과의 환경협력 강화, 미세먼지 예‧경보체계 혁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정부 대책과 연계해 도 차원의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미세먼지 대기오염 경보 발령 시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에 SMS 문자서비스로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도민에게 전광판, 지역언론 등을 통한 신속한 홍보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천연가스버스 31대, 전기자동차 110대 보급에 나서고 2020년까지 친환경차량을 20%이상(581→700대)을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주변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건설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6월부터 7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고의적으로 위반한 경우 강력히 행‧사법 처분을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기오염측정망은 상주와 칠곡에 추가 설치해 현재 14개소에서 16개소로 확대한다. 도는 이들 지역 추가 설치를 위해 국비를 요청 중이다. 특히 미세먼지 대책 이행추진 TF팀을 구성‧운영해 특별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호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인체 유해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 등에 대한 감시 및 상시 측정체계를 유지해 미세먼지 저감과 대응을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빅마마 이혜정이 맛깔나는 성공취업 레시피를 알려준다. 포항YWCA여성인력개발센터·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대표김주원)는 오는 9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요리연구가 이혜정 강사를 초청해 무료 취업특강을 진행한다. 이혜정 강사는 미국, 이태리, 중국 등지에서 요리학교를 수료하고 현재 요리연구가 및..
경북도가 폭염 등의 재해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때 이른 폭염과 폭우 등 재해에 대비한‘2016년 여름철 노인보호 대책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최근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폭염 발생일이 5월부터 시작되는 등 폭염특보 발령빈도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노인일자리 66개 사업장에 참여하고 있는 2만 5천여명의 어르신들의 7~8월 혹서기 노인 온열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근로시간을 월 10시간(월 30 → 20시간 내) 단축 운영하고 야외 근로사업의 근로시간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발주하는 하천분야 SOC사업에 신규 지역인재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한 ‘지역청년고용 권고제’가 결실을 맺었다. ‘지역청년고용 권고제’는 올해 역점 시책인‘청년 일자리 만들기’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하천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하천기본계획, 실시설계, 건설사업관리 등 용역사업에 입찰하는 업체에 지역청년고용을 적극 권장한 결과 지역청년 41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첫 결실은 가장 먼저 발주한 하천기본계획수립(낙동강최상류권역 외 3건)을 비롯한 실시설계(신평천 실시설계 외 2건), 건설사업관리(토일1지구 외 2건) 용역에서 이뤄졌다. 이들 사업의 ‘용역사업 수행능력평가서(PQ)’를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46개 업체가 지역 35개사와 공동도급체로 구성해 PQ신청했다. 이 가운데 10개 주관사와 11개 지역 업체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학졸업(예정자) 41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道는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협력해 능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도내 대형SOC사업의 도급업체 본사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인재 채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 하천분야 추가 용역사업(하천기본계획, 실시설계) 발주 계획이 있어 20명 안팎의 청년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앞으로 SOC 사업과 관련된 청년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청년들에게 ‘Cheer up!!’ 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7일부터 21일까지 ‘2017년 농수산기술개발사업(농어업 R&D 활성화) 연구개발 과제’를 공모한다.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어업 R&D활성화 사업’은 농어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개발을 통해 농수산물의 부가가치 제고 및 농어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133개 과제, 51억 원을 지원을 통해 특허출원 37건, 제품개발 74종, 기술산업화 12건, 현장애로 기술 해결 등 228건의 성과를 내면서 농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 및 산업화로 이어지고 있다. 공모는 기획과제와 중점지원과제 2개 분야다. FTA대응 정책개발 및 농어업 현장애로사항 해결 등 5건의 기획과제와 농어업 경쟁력 향상 및 농수산업 전략품목 산업화 등 10건의 중점지원과제를 선정 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대구·경북 소재 연구기관․대학, 농수산 관련 법인 등이다. 과제는 1차 서면심사(30%)와 2차 공개발표평가(70%)를 거쳐 최종 선정하고, 과제당 3천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신기훈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FTA확산,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지역 농어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농어업 기술개발을 통해 농어업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어업 R&D에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도청이전을 계기로 지역별 균형발전, 동서남북 권역별 미래전략산업 발굴과 신성장동력 창출 등 신경제전략 추진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경제·산업의 객관적인 현황과 실태 분석, 미래발전전략의 기초자료가 될 ‘경북 전략 경제총조사’를 7일부터 7월 22일까지 실시한다. 경제총조사는 경북 전체 산업의 규모와 구조를 통일된 기준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수조사로써 국가기본 통계조사이자 가장 포괄적인 산업구조통계, 소지역 단위의 통계조사다. 매 5년마다 끝자리가 1또는 6으로 끝나는 연도에 실시하고 있다. 도는 이번 조사를 도청이전으로 새로운 발전틀이 형성되고 한반도 허리경제권 등 국가적인 발전전략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경북의 정확한 현황과 상황변화 추이의 분석과 이해가 도정운영의 필수요소로 대두되면서 전략적이고 정책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산업구조 변화추이, 산업활동 동향, 고용 현황 등 분석에 초점을 두고 경제·사회 변화 및 정책수요를 반영한 항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조사는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응답자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조사에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응답한 모든 내용은 통계 작성 목적 이외에는 절대로 사용될 수 없도록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보호된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경제총조사는 경북의 지역경제산업의 현 좌표를 파악하고 미래 국가정책·경북도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면서 “경북의 발전방향과 올바른 경제지표 마련을 위해 경제총조사에 적극적이고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북지역의 네팔 출신 이주여성들이 지난해 모국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흘린 눈물을 닦아주고 돌아왔다. 네팔은 지난해 4월 25일 진도 7.8의 대지진이 발생해 8천800여 명이 사망하는 대참사를 맞았다. 이에 네팔출신 결혼이민여성 5명과 내국인 봉사단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모국봉사단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피해지역을 찾았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모국봉사단은 23일 현지에 도착한 즉시 태극기와 경북도 마크가 선명한 유니폼을 입고 지진피해지역의 임시 피난소인 250세대의 천막촌에서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있는 네팔 천막촌에서 꼭 필요한 담요와 모기장도 함께 가져가 이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재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고 있는 이들 물품은 출국 전 네팔 현지 NGO단체와 협의를 통해 선정했다. 이들 모국봉사단은 자리를 경북도가 후원해 설립한 카투만두 시내의 제빵공장 개업식에 참석해 취약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제빵기술을 전수했다. 이날 제빵사 양성교육을 마친 교육생 30여 명의 수료식도 함께 가졌다. 이들은 향후 어려운 역경을 딛고 네팔지역의 제빵사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봉사단은 다음 방문지인 노숙아동 쉼터로 이동했다. 네팔 인구의 60%는 아동이지만 5천 명 이상의 네팔아동들이 방임돼 길거리에서 생활하고 있어 노숙아동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쉼터방문 첫날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쉼터 벽면에 대한민국과 네팔의 국기 등을 그리며 친근함을 쌓았다. 둘째 날은 하천부지에서 쉼터 관계자와 함께 아동들을 위한 댄스경연대회 행사를 열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쳤다. 이날 행사에는 예상보다 많은 수백명의 관중이 몰려와 ‘KOREA!’를 외치면서 호응했다. 부대행사로 노숙아동에 대한 무료급식도 함께 진행했다. 성주에서 모국방문단에 참여한 네팔출신 결혼이민자 라이레투카씨는 “대지진이 덮친 지 1년이 지났지만 모국의 사정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면서 “하지만 이렇게 모국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네팔 국민들로부터는 큰 환대까지 받아 한국으로 시집온 것이 자랑스럽고 한국인이라서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다. 경북도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우리 도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우리사회와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다문화자원을 발굴해 모국 봉사활동과 다문화가족 자녀 국내외 어학연수 등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이들을 민간 외교자원으로 활용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6일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의성군 충혼탑에서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장대진 도의회의장, 김주수 의성군수, 배선두, 이인술 애국지사를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유가족,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히 진행됐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후 정각 10시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뒤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학생대표 등이 함께 헌화・분향했다. 이어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성악가의 추모공연(영웅의 노래),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 김관용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질곡의 역사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운 선열들의 희생위에 세워졌다”면서 “이런 희생정신이 우리사회에 고귀한 가치로 뿌리내리고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정성껏 예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추념식을 마친 후 김주수 의성군수와 함께 의성군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의 가정을 찾아 감사와 위로의 뜻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편, 경북도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6일 임하댐 일원), 해외참전용사 초청 및 국제학술세미나(23일 경주 힐튼호텔), 6‧25전쟁 66주년 기념행사(25일 청도군 실내체육관), 보훈가족 초청 호국감사음악회(28일 경북도청)등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하는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 음악과 서양 음악의 감각적인 만남이 이뤄진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경조)은 9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5회 퓨전국악콘서트 K + W = ∞'를 연다. 'K + W = ∞'는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이 만나 무한한 가능성을 연다는 뜻이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국악단 이현창 악장이 연출 및 지휘를 맡았으며 가야금과 바이올린 협주곡, 테너와 국악관현악 등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서양 음악의 조화에 초점을 맞춰 구성된다. 공연은 '소리놀이 1+1'(작곡 이경섭)으로 첫 문을 연다. 다양한 소리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각 국악기마다의 솔로 독주가 반복되면서 마치 소리로 놀이를 하고 있는 것 같은 화려한 유희를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는 가야금 협주곡 '궁타령의 멋'(작곡 김계옥/편곡 박위철)이 펼쳐진다. 이 곡은 경복궁 타령을 주제로 만들어진 25현 가야금 독주곡을 협주곡으로 편곡한 곡으로, 가야금의 다양한 주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구시립국악단 정지은 단원이 협연하며 전통가야금에서 개량돼 서양 화성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25현금으로 경복궁 타령의 경쾌함과 박진감을 멋스럽게 표현한다. 이어 춤과 국악관현악의 조화를 만나볼 수 있다. 춤과 관현악을 위한 '바람과 함께'(작곡 이정호)는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채한숙 안무자의 새로운 안무를 가지고 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전원이 출연한다. 설장구 가락 위에 여러 선법에 의한 선율들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듯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무용의 유려한 선을 만날 수 있다. 전통무용 위에 덧입혀진 현대적 감성을 한껏 살렸다. 춤이 지나간 무대에는 가야금과 바이올린 협주곡 'Liber Tango'가 펼쳐진다. 피아졸라의 Liber Tango를 시립국악단 이정호 단원이 편곡하여 가야금과 바이올린의 2중 협주곡으로 만든 곡이다. 대구시립국악단 김은주 수석과 퓨전국악관현악단 풍류21 김은지 수석이 호흡을 맞추며 퓨전오케스트라와 함께 동․서양의 정서가 묻어나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계속해서 동서양이 함께 하는 무대는 이어진다. 이번에는 성악과 국악관현악으로 '거문도 뱃노래'와 'Granada'를 선보이며 오페라 전문가수로 활동 중인 테너 박신해가 퓨전국악관현악과 호흡을 맞춘다. 유명한 남도민요인 거문도 뱃노래는 민요적 특성이 잘 드러나면서도 드라마틱한 표현 때문에 특히 성악가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곡이다. Granada는 스페인의 옛 도시 그라나다의 풍광과 춤추는 아가씨의 모습을 표현한 정열적인 노래로, 국악 선율과의 조화가 기대되는 무대다. 연주회의 마지막 곡은 신명이 느껴지는 국악창작곡 '신뱃놀이'(작곡 원일)다. 경기민요 뱃노래의 선율과 기본 장단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여러 가지 음색의 조화가 특기할만하다. 전통음악의 신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곡으로 전통국악을 새롭게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공연 입장료는 전석 5천원으로, 문의는 대구시립예술단 단체운영팀(053-606-6193),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성주군 가천면은 지난 3일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신계리 마을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참여해 신계 삼거리 주변 담장에 아름다운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이번 벽화거리 조성사업은 포천계곡 곳곳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행복수치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마을주민들이 오며 가며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세대구분 없이 즐겁게 보고 느끼도록 표현하는 백화 그림으로 조성됐다. 이영자 가천면 환경지도자협의회장은 "주민들이 벽화거리 조성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기분 좋고 뿌듯한 봉사활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범 가천면장은 “이번 벽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우리군의 역점사업인 '클린성주만들기' 홍보와 환경개선은 물론 지역주민과의 화합의 장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지난 3일 '경북농업, 농촌여성지도자' 주제로 경북도생활개선회원 수련대회를 성주 성밖숲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 도의회 의원, 곽길영 성주군의회의장, 군의회의원, 도·군 농업인단체장, 생활개선회원 등 1천70여 명이 참석했다. 생활개선회 수련 대회는 292개회, 1만1천985명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짐하는 대회로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그간 힘든 영농으로 인한 피로를 풀고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축제장으로 마련됐다. 이어 경북농업 발전과 여성농업인 지위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성주군 초전면 전옥순 회원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창조농업 비전 선포, 성주군연합회 회원들의 클린성주 플래시몹,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경북도생활개선회원 수련대회의 성주군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농촌여성이 우대받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올해가 삼오시대를 여는 원년임을 강조하면서 생활개선회들의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역할과 클린성주 재도약하고 있다.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봉화읍 내성리 충혼탑서 박노욱 군수, 유공자, 유족, 기관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의 명복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묵념, 조총발사,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헌화, 분향,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노욱 군수는 추념사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번영과 안녕의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군은 지역 내 게시판 등에 호국‧보훈 의식을 담은 현수막 게시 등 호국‧보훈의 달 홍보를 통한 추념식이 범군민적 추모와 예우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기독교 영화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불의 전차'가 오는 16일 개봉한다. CBS시네마는 오는 16일 스포츠를 통한 순수한 감동과 신앙적 도전을 갖게 할 명작 '불의 전차'를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에 포항CBS(이사장 정영택, 본부장 권대희)는 개봉에 앞서 CGV 포항과 메가박스 경주에서 지역 목회자와 교계지도자 등을 초청해 시사회를 열 계획이다. 영화 '불의 전차'는 지난 1924년 파리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해럴드 에이브라함(벤 크로스)과 에릭 리델(이안 찰슨) 두 선수의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1924년 런던. 교사 출신 에릭 리델과 대학생인 해럴드 에이브라함은 타고난 스프린터로 제8회 파리 올림픽 영국 대표로 선발된 숙명의 라이벌이다. 종교적 신념을 걸고 피나는 노력을 거듭하는 에릭과 유대인으로서 당해야 했던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기 위해 승리를 향한 투지를 불태우는 해럴드는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생애 최고의 레이스를 펼친다. 이 영화는 종교적 신념을 걸고 승리를 위해 피나는 훈련과 노력을 펼치는 에릭과 당시 영국 상류층 사이에 팽배해 있던 유대인에 대한 반감과 편견에 맞서는 해럴드를 통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불의 전차'는 1981년 만들어진 작품이다. 하지만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HD급 고화질로 재탄생했고, 감독판 버전으로 만들어져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전한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극장에서 정식 개봉해 '이터널 선샤인', '인생은 아름다워'와 같은 명작들의 재개봉 흥행 열풍에 더욱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의 전차'는 두 스포츠 영웅의 경주 장면에 슬로우모션과 스톱모션을 활용해 드라마까지 담아낸 섬세한 연출을 자랑한다. 아카데미 4관왕, 칸국제영화제 2관왕,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37개 부문 후보에 올라 18개 부문에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CBS시네마는 개봉에 앞서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 영화 속 명장면으로 꼽히는, 해변을 달리는 선수들의 모습을 내세웠다. '전 세계를 감동시킨 기적의 레이스!'라는 카피를 더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서 성산면 득성리 일원에 동고령IC물류단지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개발계획 수립과 인·허가의 행정사항 지원, 민원사항에 대한 협조, 기타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 등으로 추진된다. 동고령IC물류단지단지는 (주)미래인네트웍스(대표이사 김영달)가 사업시행자로 성산면 득성리 일원에 13만2천㎡ 규모로 조성하고, 집배송·창고시설과 상류시설, 지원시 이 입지한다. 규모는 약420억 원을 투자해 2018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동고령IC물류단지는 남대구IC에서 15분 거리, 광주~대구간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근접해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을 갖춘 물류 단지이다. 또한 인근에 다산1·2차일반산업단지, 동고령일반산업단지(추진중), 월성일반산업단지(추진중)와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입주 기업의 원활한 물류처리로 산업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동고령IC물류단지가 조성될 경우 성산면 일원을 물류 유통의 거점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공사 현장서 숨진 근로자 4명에 대한 발인이 6일 치러졌다. 6일 시공사 포스코건설과 유가족 양측은 전날 밤 만나 장례절차와 보상방안 등에 합의함에 따라 희생자들의 발인을 6일 오전에 가졌다고 밝혔다. 발인식은 희생자별로 따로 진행했으며 장례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포스코건설이 부담했다. 포스코건설은 각각의 희생자 유가족에게 위로금 등을 지급하는 보상방안에도 합의했다. 구체적인 보상방안은 공개치 않았다. 앞서 유가족은 지난 2일 수사본부가 차려진 남양주경찰서로부터 시신을 넘겨받아 남양주 한양병원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받았다. 유가족은 그러나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측과 정부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성의 있는 사고 수습,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발인을 미뤄왔다. 지난 1일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복선전철 주곡2교 하부통과구간 지하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 폭발·붕괴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사무소(읍장 정봉영)는 3일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상돈)와 함께 관내 화재위험이 있는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옷장, 서랍장, 의자 등 가구를 전달한 후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상돈 위원장은 “정부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으며,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서 아파하고 있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도와서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는 최근 영일중학교를 직접 방문, 교장․교사․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부경찰서에서 주최한 ‘학교폭력예방 표어‧포스터 공모전’ 수상자 권유진(1학년, 표어부분 은상)‧구민경(2학년, 표어부문 장려상)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7일 오전 10시30분 고령군청 우륵실에서 2016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 2분기 운영위원회 개최에 참석.
김항곤 성주군수는 7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17회 성주군의회 정례회 개회'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