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이 지난달 31일 국립과천과학관 공연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간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인한 관광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주 전용관(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 누적 관람객 40만명 돌파 및 12곳의 지방 공연 좌석점유율이 90% 이상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플라잉’은 2013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공식초청작으로 한국 넌버벌 창작의 대가 최철기 대표( ‘난타’, ‘점프’, ‘비밥’ 연출)가 만든 작품이다.
지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지자체와 전문창작기업이 융합된 최초의 상설공연이다.
75분 동안 리듬체조 및 기계체조 국가대표, 마셜 아츠(퓨전무술) 배우, 비보이 등 각 분야의 전문 배우 10명이 박진감 넘치는 몸동작을 쉴 새 없이 펼친다.
신라시대 화랑의 모습과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넌버벌 퍼포먼스(무언어 퓨전 예술극)는 국내에 시연된 넌버벌 공연 중 단연 최고 난이도의 기술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공연 내내 유쾌함을 자아내는 배우들의 연기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코미디극으로도 손색이 없다.
올해에는 경주 상설공연과 동시에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축제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에든버러 축제는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로 1200만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공연ㆍ예술인들의 꿈의 무대이다.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축제에서 신라 역사문화를 활용한 한국형 넌버벌 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일 예정이다.
플라잉은 과천 공연을 마무리한 뒤 공연 업그레이드 및 백결공연장 시설 정비에 들어간다.
올 4월 경주전용관(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2015 플라잉 상설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며 ‘2015 경주실크로드대축전’, ‘에든버러 축제’등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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