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해 125만3356명의 관람객이 경주박물관을 찾았다고 2일 밝혔다.
하루 평균 4017명이 박물관을 찾은 셈이다. 공식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휴관일인 월요일의 옥외전시장 개방에 따른 관람객 3만4500여명을 포함하면 총 128만7800여명이 지난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았다.
이는 2013년의 127만6165명에 비해 2만2000여명(1.8%)이 감소한 수치다.
관람객이 감소한 원인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수학여행 중단과 축소 등으로 인해 학생단체 관람객이 48.5%나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 관람객들은 증가했다.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은 22.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에는 최다 관람객수를 바꾼 날도 있었다.
연휴기간이었던 5월4일 3만4035명이 경주박물관을 찾아 기존 최다 관람객 2만4285명(2002.8.18)의 기록을 깼다.
다음날인 어린이날에도 3만1187명이 입장해 이틀 연속 3만 명이 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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