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모 은행 부지점장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포항남부경찰서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 46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의 한 저수지에 차량이 물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확인 결과 이 차량은 1주일 전쯤 연락이 끊긴 A씨(51) 소유 차량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포항시 북구 소재 K은행 부지점장으로, 1주일 전쯤 가족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다. 한편 경찰은 차량내부에 있는 사체가 A씨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찰은 사고 차량을 견인한 뒤 사체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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