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에서 길거리 공연을 통해 난치병아동 수술비를 지원해온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영예로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기 국민추천포상식’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봉사와 선행을 실천해온 숨은 공로자에 대해 국민의 추천을 직접 받아 시상하는 것으로, 영광스런 주인공은 포항시 건축과에 근무 중인 권성호(복지 7급)씨가 이끌고 있는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이다.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552명(단체포함)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5회 이상의 심사, 실사를 거친 뒤 12월 9일 국무회의를 통해 수상자가 최종 결정됐다. 공무원과 평범한 직장인으로 구성된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은 13년동안 571회(3만2000시간) 길거리 공연을 통해 난치병 아동 54명에게 1억 850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해 왔다. 권성호 회장은 “140종이 넘는 희귀난치성 대부분이 오랜 기간 치료를 요하며 금액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족의 생계를 위협할 수 밖에 없는 사각지대이기 때문에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실천이 유일한 희망”이라며 “나눔은 동정이 아닌 생활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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