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평가와 발전방향’세미나가 지난 22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관람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고와 공공예술의 발전사례를 중심으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의 관람객 만족도조사 결과 보고에 따르면 올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행사 전반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과 ‘매우만족’을 합친 비율이 63.9%로 나타나 총점 4.96점(7점 만점)을 얻었다.
만족도가 낮은 항목은 사전홍보 부문으로 총점 4.68점으로 나타났다.
또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행사기간 동안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3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대전시립미술관 김준기 학예실장의 ‘도시특정적 가치와 미술’과 경북대 김기수 강사의 ‘어떻게 미술이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발표가 진행됐다.
지정 질의자로 나선 허정선 미학박사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과 같은 공공미술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 그 공간을 사용하는 주민들과 미학자, 미술가, 건축가, 건축디자이너, 도시계획 전문가, 환경문제 전문가, 조경 전문가, 문화행정가 등 도시미학 전체적인 차원에서 진단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득수 포항시축제위원회 사무국장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예술감독제 도입 고려, 시민들의 참여와 안목 제고를 위한 상설교육프로그램 운영, 작품의 상시적인 예술투어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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