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직후 산업부 장관이 지난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등을 방문해 사이버 공격 비상대응체제 점검 후 대책회의를 갖은데 이어 한수원은 22~23일 양일간에 걸쳐 월성원자력본부 등 4개 원전본부에서 대대적인 ‘사이버공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모의훈련은 사이버 공격 시 발전소가 안전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과정으로 이뤄지며 원전본부 10개 시뮬레이터를 통해 진행된다. 시뮬레이터는 노형별로 돼있어 국내 모든 원전에 대한 훈련이 가능하다. 22일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수원 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직후 한수원 자체 보안점검 결과에서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는 핵심기술이 아닌 일반적 기술자료로써 원전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원전 운영 안전과 관련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어 한수원은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국가 최상급 중요 시설인 원전에 대해 이루어진 사이버 공격에 대해 검찰 차원에서 엄정한 조사와 수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발전소 조종사들이 사이버 공격에 따른 설비의 이상동작 상황에서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함은 물론, 원전안전에 대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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