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8일 미국 보스턴 조슬린 당뇨병센터를 방문해, 수성의료지구 내 조슬린 아시아 당뇨병 연구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미국 최고의 당뇨병 전문병원인 조슬린병원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슬린 당뇨병 센터(Joslin Diabetes Center)는 지난 1898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엘리엇 조슬린(Elliot P. Joslin)에 의해 최초 설립된 이래, 지속적인 당뇨병 연구와 임상치료를 통해세계 최고의 비영리 당뇨병 병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은 9000만 불, 의료 인력은 600명 정도 되는데, 병원소속 의사 대부분이 하버드 의과대학 출신으로 미국을 포함해 중동지역 등지에 총 46개의 당뇨병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간 진료 환자 수는 2만 7000명에 이르고 있다.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당뇨병 연구, 치료기관인 조슬린 당뇨병센터와의 이번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수성의료지구 내에 조슬린 아시아 당뇨병 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지역의 풍부한 의료인프라와 연계해 당뇨병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및 공동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 보건복지부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도 청장은 이번 미국방문 기간 중 워싱턴 조지타운대학 관계자들과 통합의료대학원 분교 설립관계를 논의하고, 세계은행 및 미국상공회의소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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